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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 수놓는 백조떼(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7  취재기자 : 김원식, 방송일 : 2002-11-30, 조회 : 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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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주 남한강에는 요즘 큰고니가 무리를 지어 날아들어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남한강의 좋은 서식 조건이 큰고니와 같은 겨울 철새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천연기념물 큰고니가 겨울을 맞아
남한강을 찾아왔습니다.

쭉 뻗은 긴 목에 샛노란 콧등과
순백색의 깃털을 가진 큰고니는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유유히 강물위를 떠다닙니다.

강물속 먹이를 잡아먹기 위해
자맥질을 하기도 하고,
커다란 날개를 활짝 펴고
하늘로 치솟기도 합니다.

무리를 지어 강물위 푸른 하늘을 맴도는 큰고니의 비상은 평화로운 산수화속 풍경을 연상시킵니다.

지난 90년대 들어 한동안 볼 수 없었던 모습이지만, 지난해 백마리가 넘는 큰고니가 몰려온데 이어 올해도 수십마리의 큰고니가 또다시 남한강을 찾은 것입니다.

S/U "해마다 큰고니가 이곳을 찾는 이유는 남한강이 서식지로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윤무부 교수)

우리에게 백조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큰고니는 청둥오리나 해오라기 등
다양한 겨울 철새들과 함께 겨울철 청정지역인 남한강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