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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청남대 무료개방 결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2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3-07-15, 조회 : 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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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 4월 개방된 청남대가 오늘(15)로
무료 관람을 모두 끝내고 한달 동안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그동안의 개방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과
앞으로의 과제를 이병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권위주의의 상징이었던 청남대가 20년 만에
국민의 품으로 돌아온 날..

이제 살길이 열렸다며 회한의 가슴을 쓸어내린
인근 문의주민들이나 도민 모두 청남대가
지역의 보물이 될 것이란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또 폭발적인 호기심 속에 지금까지 전국에서
5만 8천여명의 관람객이 무료로 다녀가며
달라진 세상을 실감했습니다.

(S/U) 하지만 개방 70여일이 지난 청남대의
앞날은 그리 순탄치는 않아보입니다.

무엇보다 각종 상수원 규제는 그대로 남아
소득에 진전이 없는 문의주민들의 불만이
높아간다는 것입니다.

◀INT▶
이옥순/문의면 미천리
(뭐 달라진 거 없어요.. 한산하잖아요)

열악한 지방재정에 청남대 운영으로
한해 30억원의 적자까지 예상되자
소유권 완전 이관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INT▶
김정복 의원/도의회
(확실한 국고 지원 없다면 반대할 것..)

설상가상으로 지금은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반대하는 시민.종교단체의 농성 천막이
정문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INT▶
신성국 지도신부/안중근학교
(대통령 유물 모두 철수할 때까지 계속 농성)

이 모든 논란에 대해 충청북도는
단기간의 성과보다는 장기적이고 확실한
명소화 계획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INT▶
곽연창 문화관광국장/도
(연구용역 나오면 주민의견 수렴해서 최선안..)

청남대는 앞으로 한달 간의 휴관을 거쳐
다음달 중순 이후 하루 천명까지 본격적인
유료 관람에 들어갑니다.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에 놓인 청남대를 놓고
서로 탓하기 보다는 세계에 내놓을 만한
소중한 자산으로 가꿔나가기 위해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할 때입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