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충주)(완)재오개사업...발파 피해 주장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3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2-11-28, 조회 : 1,26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ANC▶
충주호 물을 농업용수로 공급하는
충주 재오개 용수개발사업 과정에서 발파작업으로 인근 주택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피해 원인에 대한 주민과 시공사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재오개 용수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충주시 살미면 재오개리입니다.

터널과 용수로를 통해 충주호 물을
호암지로 끌어와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시내 교현천 등으로 맑은 물이
흐를 수 있도록 하는 대규모 사업입니다.

공사 과정에서 한달전 발파작업이 시작되자
인근 주택에서 발파 피해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가정집 내외벽 곳곳에 금이 가고,
화장실 타일이 떨어져 나가는 등 발파로 인한 진동으로 균열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공사 현장과는 45미터에서 최고 70미터까지 거리가 있지만, 옥상에는 발파작업때 날아온 돌도 발견됐습니다.

◀INT▶(주민)

시공사 측에서는 발파작업 전부터 이미 건물에 균열이 발생했다며, 내년 3월 주택 인근에 대한 공사가 모두 끝난 뒤, 정밀 안전 진단을 통해 원인을 따져봐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SYN▶(현장 책임자)
"진동의 피해는 현재까지 계측치로는 느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고, 사전에 비디오나 사진 현상으로는 당시에도 많은 크랙이 집에 나 있었습니다"

주민들은 발파 작업이 기존의 균열을
더욱 심하게 만들고 있다며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어,
시공사와의 마찰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