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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송광호, 한나라당 입당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5  취재기자 : 이승준, 방송일 : 2003-07-07, 조회 : 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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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지난달 자민련을 탈당한 송광호 의원이 오늘 한나라당에 입당했습니다.
무소속으로 남겠다던 송 의원의 정치적 신념은 불과 한달도 안돼 여지없이 무너졌습니다. 이승준 기자...


◀ＥＮＤ▶

숱한 예측과 말이 난무했던
송광호 의원의 한나라당 입당이 이뤄졌습니다.

송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한나라당이 지향하는
정치적 이념과 맞아 입당을 결심했다면서 개혁적 보수세력으로 거듭나도록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ＩＮＴ▶ 오늘, 입당 기자회견

송 의원의 입당은
일부 의원의 탈당에 따른 충격을 완화시키려는 한나라당 지도부의 불가피한 선택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송 의원의 입당은
자신의 정치 생명를 건 행보로 여겨집니다.

지난달 김종필 총재의 일본 유사법제 옹호발언에 반발해 자민련 탈당한지
27일만에 말을 바꿨기 때문입니다.

◀ＩＮＴ▶ 지난달 10일
"당분간이 아니고 지금 현재로선 생각을 안했으니까 계속 무소속으로 갈 수도 있겠죠.
그건 대통령 선거때요, (한나라당) 갔으면
그 때 갔지요, 안 그렇습니까?..."

또 다섯번째 당적 변경에 따른
지역 주민의 반발도 예상됩니다.

송 의원의 입당이 발표된 직후
제천,단양 지구당 관계자들은,,,
한나라당사를 찾아가 박주천 사무총장에게,
개혁의 반대편에 서 왔던 인사가 입당한 것은 한나라당의 개혁 노력에 반하는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한편 송의원의 당적 변경으로
도내 7명의 국회의원 가운데
한나라당이 과반수를 넘는 4석을 차지해
충북 정계도 재편됐습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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