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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구조할 수 없었다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8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3-07-21, 조회 : 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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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어제(20) 충주호에서 자살로 추정되는 익사사고는 수난 구조대 운영에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습니다. 구조대가 조금만 더 빨리 출동했으면 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갖게 했습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충주호에 사람이 떠있다며
119에 신고가 들어온 시각은 오전 11시 20분.

◀SYN▶(상황실)

변사자라는 신고자의 말에 따라
상황실에서는 인근 파출소에 확인 전화를 했고,경찰관이 현장에 나와보니 사람이 살아있자
제천시에 구조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배가 나타난 시각은 11시 45분.

구조장비조차 없는 행정선이었습니다.

뒤이어 제천소방서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한 것은 변사체가 이미 물밖으로 인양된 뒤입니다.

◀SYN▶(목격자)
(빨리 구명정이 도착하면 살 수 있었죠)

제천 소방서는
충주 수난구조대에도 지원을 요청했지만,
구조배가 도착하기 전에 상황은 끝났습니다.

유역면적 6,648㎢ 충주호를 담당하는
수난 구조대는 충주에 단 한군데.

제천에서 상황이 생기면
현장 출동까지 30분이 넘게 걸립니다.

촌각을 다투는 위급 상황에선 있으나마납니다.

◀INT▶(소방대원)
(청풍나루에서 이뤄져야지 여기서 출동하는 시간 종합해보면 사람이 살 수가 없다)

지난해 제천 소방서는 인력을 줄인다며
있는 수난구조대마저 없앴습니다.

◀INT▶(소방대원)
(지난해는 있었는데 지금은 없다 인력조정으로)

S/U "수난구조대의 인력과 장비가 보강되지 않는다면 이번과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으리라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을 것입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