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ＡＮＣ▶ 이건표 단양군수가 오늘(어제) 새벽 검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그동안 이군수 주변에 대해 두달여동안 내사를 벌여온 검찰이 이 군수를 긴급 체포함에 따라,,
사법 처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승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소문으로 떠돌던 이건표 단양 군수의
비리에 대한 수사가 구체화됐습니다.

청주지검 제천지청은
어젯밤 이건표 군수를 소환해 조사를 벌이던 중
오늘 새벽 긴급 체포했습니다.
(지난 21일 / 어제)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는 하지만 현직 군수라는 점을 감안할 때
검찰의 긴급 체포는
사법처리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그동안
이군수가 수해 복구 공사 등
관급 공사의 수의 계약과 관련해
뇌물을 주고 받은 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였습니다.

지난 5월에는 단양군의
회계와 예산 관련 서류를 압수 조사했고,
관련자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또 최근에는
지역 건설업체 임직원들을 소환해
일부 사법 처리하는 등
주변 수사에 초점을 맞춰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긴급 체포는
주변 수사가 마무리된 시점에서
이군수의 사법 처리를 위한 사전 단계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검찰은 내일쯤(오늘 중으로)
이군수의 구속영장 청구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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