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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농민 집단행동 돌입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8  취재기자 : 김원식, 방송일 : 2003-07-08, 조회 :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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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 산업계의 노사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 농민들도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오늘(8) 농협 개혁을 촉구하며 농성에 돌입하고 아울러 농협노조의 해체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습니다.
김원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한국농업경영인 충북도연합회 간부들이
근본적인 농협개혁을 요구하며
농협 충북지역본부와 9개 시·군 지부에서
일제히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ＩＮＴ▶이흥세 연합회장
*한국농업경영인충청북도연합회*

연합회는 농협중앙회 시·군지부 폐지,
신용과 경제사업의 3년 내 분리,
지역본부장 선출 등을 요구하며
본부장실을 점거했습니다.
◀ＩＮＴ▶한용진 본부장*농협 충북지역본부*

농업개혁은 중앙 차원에서 협의가 이뤄지고
있어 지역에서는 농업인과 입장차이를 좁힐 수 없는 실정입니다.
<화면전환>

청원군 청남농협 조합원 3백 명도 노조가
자신들의 권익 찾기에만 골몰해 농협 운영의
걸림돌이 된다며 노조 해체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습니다.
◀ＩＮＴ▶정상배 감사*청남노협*

노조는 조합원들이 법으로 보장된 노동조합
자체를 인정하지 않고 왜곡된 시각이 있어
타협의 여지없다며 시간을 갖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ＩＮＴ▶ 함영석 비상대책위원장
*청남농협노조*

그러나 농민 조합원들의 노조해체 주장으로
노조와 마땅한 협상 카드가 없어 조합원과
노조 갈등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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