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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완)몰카 왜찍었나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5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3-08-20, 조회 :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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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그렇다면 현직 검사가 왜 수배까지 내려진
인물과 결탁해서 몰래 카메라를 찍었는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END▶


◀VCR▶
검찰에 긴급체포된 김모 검사가 양길승씨
몰래 카메라 촬영을 주도했다면 그 원인은
과도한 수사 집착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원호씨에 대한 조세 포탈과 윤락 등의
혐의를 수사하면서 검찰내 이씨 비호 세력이
있다고 판단한 김 검사는,
양길승 당시 청와대 부속실장까지 이씨를
만나러 내려오자 비호 세력의 실체를 잡기 위해
비디오 촬영을 준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과정에서 김 검사는 자신이 수사하던
사건 피의자이자 이원호씨와 갈등을 빚고 있던
홍 모씨와 손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김 검사는 수사 목적으로, 홍씨는 금전적
이익을 위해 이원호씨를 옭아매야 한다는
공동의 목표가 생긴 셈입니다.

자신이 수사를 맡았던 박 모 여인으로부터
양실장의 청주 방문 사실을 전해들은 김검사는
이 사실을 홍씨에게 알려 심부름 업체를
통해 몰카를 촬영하게 하는 무리수를
둔 것입니다.

김검사는 몰카 촬영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부인하고 있지만, 피의자들과 결탁했고
박모 여인을 무혐의 처분해준 대가로
2천만원을 받은 개인 비리까지 드러나면서
법적 심판과 함께 도덕적 비난을 면할 수
없게 됐습니다. mbc news이해승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