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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돌풍...낙과피해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1  취재기자 : 박소혜, 방송일 : 2003-08-07, 조회 : 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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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이런 가운데 오늘 새벽에는 도내에 갑작스런 돌풍이 불어, 수확을 앞둔 과실들이 낙과 피해를 입었습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충주의 한 과수원.

복숭아 나무마다 다 익은 복숭아가
수북하게 떨어져 있습니다.

S/U "밤사이 갑작스런 돌풍으로 과수원마다 낙과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도내에 불어닥친 돌풍은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8.5미터.

올 여름 유난히 일조량이 부족해
수세가 약해져 있는 터라
과실이 우수수 떨어졌습니다.

◀INT▶
(안그래도 천공병이 걸려서 피해가 많은데 돌풍이 불어서 더 많이 떨어졌다, 양으로는 추측할 수 없고 손실이 많다)

복숭아 보단 덜하지만
사과나무도 낙과 피해를 봤습니다.

심한 곳은
한나무에 한상자만큼의 사과가
떨어져 나갔습니다.

◀INT▶
(일조량이 적어서, 꼭지가 물르다, 꼭지에 힘이 없어서 낙과 피해가 늘었다)

한해 열심히 지은 농사가
하룻밤 돌풍에 맥없이 쓰러져
농민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