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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도 휴식 필요" 여름철 과열 화재 '주의'
차량화재 폭염 엔진 과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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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폭염이 심할 때 아스팔트 위는 그야말로 용광로나 다름없죠.
그 위를 달리는 차량도 열기에 더 노출될 수밖에 없는데요, 차량 과열로 인한 화재 위험 또한 높아집니다.
실제로 최근 주행 중인 차량에서 잇따라 불이 났는데요.
장거리 운전할 때, 차량도 휴식이 필요하다는 점 기억하셔야겠습니다.
김은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 한 대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검은 연기가 끊임없이 솟구칩니다.
119 소방대원이 소화액을 뿌리는데도 폭발음과 함께 하얀 불꽃이 튑니다.
지난달 29일 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옥천졸음쉼터 인근에서 달리던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엔진이 과열돼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INT▶ 손석희/옥천소방서 화재조사관
"(운전자가) 주행 중에 갑자기 엔진 경고등이 점등되고 진동과 특이한 소음이 들려서 인근 졸음쉼터로 주차했고, 엔진룸 주변에서 화염과 연기가 강하게 분출되고 (있었습니다)."
지방도를 달리던 승용차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도로에 멈춰 선 승용차에서 화염이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관들이 엔진룸 안에 소화액을 뿜어대면서 바닥은 거품으로 뒤덮였습니다.
역시 차량 엔진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INT▶ 김용우/진천소방서 구급대원
"차량 보닛 쪽에서 연기와 화염이 다량 분출되고 있었습니다. (운전자는) 연기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차량에서 자력 대피한 상황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폭염 속을 장시간 주행하면 차량 엔진룸이 뜨거운 난로처럼 변해 발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INT▶ 김필수/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뜨거운 공기가 엔진을 제대로 식혀주지 못하는 겁니다. 또, 각종 전선을 비롯한 부품까지도 문제가 생기면서 화재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장거리 운행 시) 자주 쉬고 차를 식혀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올 상반기 충북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는 모두 122건,
이 가운데 절반은 주행 중 엔진 과열 등 기계적·전기적 요인이었습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영상편집: 김현섭
CG: 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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