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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지진 한 달..피해 신고 점점 증가
괴산지진 피해신고 재난지원금 충청북도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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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에서 규모 4.1 지진이 발생한 지 한 달.
피해 현장을 다시 가봤더니 지진으로 벽면이 갈라진 주택들은 여전히 손도 못 댄 채 그대로였고, 주민들의 불안도 가시지 않았습니다.
지진 직후 19건이던 피해 신고는 31건까지 늘었습니다. 김은초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달 전 규모 4.1 지진의 진앙지였던 괴산의 한 마을.
주택 벽면이 갈라지고 기와가 떨어진 피해 현장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외벽 여기저기가 갈라지고 깨졌지만 여태 손댈 엄두도 못 내고 있습니다.
아궁이에 불을 때면 갈라진 벽 틈으로 연기가 새 나오기도 합니다.
◀INT▶ 엄주선/괴산군 장연면
"연기 나는 게 이 틈, 틈바구니에서 이런 데서 나오더라고. 이제 뜯어서 (집을 새로) 지으면 짓지. 저쪽에다가 (시멘트를) 발라봤자지. 속이 그렇게 흔들렸는데."
아직 약을 챙겨 먹어야 할 정도로 불안감은 가시질 않습니다.
◀INT▶ 엄주선/괴산군 장연면
"어디서 소리만 조금 쿵 하는 것 같아도 아찔한 생각이 들고. 그래서 청심원을 안 떨어지게 사다 놨어요."
지난달 29일 본진에 이후 여러 차례 여진까지, 진앙지인 괴산 인접 지역에 집계된 피해 신고는 19건.
이후 추가로 접수된 피해는 31건까지 늘었습니다.
처음엔 안 보이던 주택의 벽체 균열 등이 뒤늦게 하나둘 발견된 겁니다.
신고하지 않은 경우까지 포함하면 실제 피해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2017년 의무화된 주택 내진 설계는커녕 수십 년 낡은 주택들이 많아 지진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진성능을 갖춘 건물은 10곳 중 1곳, 내진 보강 계획도 공공 건축물이 우선입니다.
공공 건물은 피해 예방에 초점이 맞춰진 반면, 민간은 사후 보상을 중심으로 대책이 이뤄지는 겁니다.
◀INT▶ 김현정/충청북도 자연재난복구팀장
"교량과 건축물 등 공공시설물에 대해서 행안부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신청했고요. 혹시 또 위험 시설이 나올 수 있어서 계속 조사 중에 있습니다."
충청북도는 민간 피해 신고 31건에 대해서는 피해 여부와 정도를 조사한 뒤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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