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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오송역' 개명 의결.. 오송 주민 반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  취재기자 : 김영일, 방송일 : 2022-11-30, 조회 :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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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KTX오송역 개명절차 지명위원회 국가철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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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KTX 오송역 개명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오송 지역 주민들은 여론조사 결과를 믿을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역인 오송역의 개명을 결정하기 위한 청주시 지명위원회, 

1시간 정도 진행된 회의 끝에 만장일치로 오송역을 '청주 오송역'으로 바꾸기로 원안 의결했습니다.

이로써 오송역의 역 이름은 국가철도공단을 거쳐 내년 상반기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됩니다.

◀INT▶ 신민철/청주시 교통정책과장
"(청주시) 여론조사 결과에도 나왔지만 찬성률이 높았고 특히 철도 이용객들의 오송역 인지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왔기 때문에 역명 변경에 꼭 바뀌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오송 지역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4년 전에도 청주시가 오송역 이름을 바꾸기 위해 여론조사를 조작한 적 있다며 믿을 수 없다는 겁니다. 

또 오송역 개명으로 불필요한 혈세가 낭비되고, 생명과학단지와 6대 국책기관 입주 등을 통해 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은 오송의 브랜드 가치도 훼손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INT▶ 김종현/오송역 개명 반대 주민 모임
"(오송역 개명) 비용 문제도 과소평가하고 계신다는 것이 저희들의 생각이고요 그동안 10여 년 동안 쌓아온 오송의 브랜드 가치 또한 매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주민 반대로 벌써 두 차례나 무산됐던 KTX 오송역의 개명 절차가 이번에는 어떻게 결론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영상 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