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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갈색여치 습격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이정미, 방송일 : 2006-06-14, 조회 :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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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요즘 산 인근 과수원들이 갈색여치떼의
습격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갓 자란
열매는 물론 벌꿀까지 닥치는대로
먹어치우는데다 사람까지 물면서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END▶


◀VCR▶
영동의 한 과수원 복숭아 나무에
곤충들이 득실거립니다.

잎을 갉아먹는 곤충 아래쪽에서
또 한마리가 나뭇가지를 타고 기어올라옵니다.

산에서 내려온 갈색여치들...

이제 막 여물기 시작한 열매에 붙어앉아
절반이상을 갉아먹고는 또다른 열매를
찾아 이동합니다.

봉지를 씌워놓은 열매도 예외가 아닙니다.

◀INT▶ 송장선/ 영동군 황간면
"이렇게 붙어있어... 많으면 3백마리까지"

(s/u)이렇게 갉아먹은 것은 물론
한번 물었던 열매나 배설물을 뭍혀놓은
열매도 모두 상품성을 잃게 됩니다.

피해를 당한 과수원이 이 일대에서만
30여농가 20여 헥타르에 이릅니다.

◀INT▶ 장윤옥/ 영동군 황간면
"이제와서 포기하자니 노력이 아깝고..."

가정집에도 침입해 벌을 모두 잡아먹고
벌꿀까지 먹어치우는가 하면, 사람까지
무는 상황이지만 마땅한 대책이 없습니다.

◀INT▶ 장인홍 농촌지도사
"해충이 아니니 약도 없고, 독한 살충제는
과수에 피해"

농업기술센터는 산에 있던 갈색여치들이
지난달 고온건조한 날씨에
이상번식한 것으로 보고 현장조사에
나섰습니다. mbc news 이정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