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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4년 만의 감동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8  취재기자 : 송영석, 방송일 : 2006-06-14, 조회 :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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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어젯밤 월드컵 토고전 승리, 정말 몇번을 봐도
가슴이 벅차 오르는데요.
150만 충북도민들도 밤잠을 설치며 4년만에
감동과 흥분의 도가니속에 빠졌습니다
대규모 응원전이 펼쳐진 청주시내
곳곳에서도 밤새 승리의 메아리가
울려펴졌습니다. 오늘 첫번째 월드컵 소식
송영석 기잡니다.
◀END▶

◀VCR▶

경기 시작 전부터 청주종합경기장은
온통 붉은 물결로 가득 찼습니다.

미래의 태극전사를 꿈꾸는
꿈나무들의 경기를 응원하며,
시민들은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습니다.

◀INT▶
"2:1로 이긴다"
◀INT▶
"무조건 이긴다"

만 여명의 붉은 악마들이 모여
발 디딜 틈 조차 없었던
충북대학교 대운동장도 4년 만의 승리를
염원하는 함성소리로 가득찼습니다.

하지만 전반 30분,
한차례 스루패스에 이은 오른발 슛이
우리 팀의 골네트를 가르자
시민들은 허탈감과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슬픔도 잠시, 끝까지 태극전사들을
믿는다며, 시민들은 목이 터져라
더 크게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SYN▶
"대한민국..."

응원의 열기가 한층 고조된
후반 9분, 이천수의 절묘한 프리킥이
골로 이어지자 시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4년 전의 벅찬 감동을
끄집어냈습니다.

후반 27분, 안정환의 역전골로
승리의 쐐기를 박자 응원장은 어느새
축제장으로 변했습니다.

◀INT▶
"이 기세로 4강까지.."
◀INT▶
"이길 줄 알았다"

4년 동안 기다려온 짜릿한
승전보는 청주시민들에게도 축제의 밤을
선사했습니다. MBC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