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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후회없는 패배,아쉬운 시민의식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7  취재기자 : 허지희, 방송일 : 2006-06-24, 조회 :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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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ＮＣ▶충주지역에서도 밤샘 응원을
펼쳤지만, 주심의 석연치 않은 편파 판정에
아쉬움은 더 컸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응원장 곳곳에선 성숙하지
못한 시민의식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허지희 기잡니다.◀ＥＮＤ▶



아쉽고 안타까운 경기였습니다.

밤새 뜬 눈으로 열띤 응원을 펼친
도내 붉은 악마들.

전반 스위스의 첫골에 이은 어이없는 추가골과
주심의 석연치 않은 판정에
모두들 망연자실했습니다.

◀ＩＮＴ▶
이 골만 아니면 역전승도 바라보는 건데..

그래도 원정 사상 첫 승리를 거머쥐며
후회없는 2주를 보낸
우리 선수들의 투혼에 시민들은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S/U "그러나 성숙한 시민의식만큼은
아쉬웠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일부 시민들은 운동장에 버려진
쓰레기를 청소하기도 했지만,
운동장 주변에는 음식 쓰레기와 빈 병들이
곳곳에 버려져 있기도 했습니다.

◀ＩＮＴ▶
쓰레기 안 치우고 가는 사람들 때문에
좀 아쉽다.. 담에는 안그랬으면..

한편 경기 후 사소한 말다툼이 몸싸움으로
번지는 소동도 일어났는가 하면,

술인지 잠인지에 취해
경찰과 친구들이 아무리 깨워도
일어나지 못하는 학생까지.

깔끔하지 못한 뒷모습이었습니다.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뜨거운 햇살로 다시 찾아올 월드컵.

다듬어진 선수들의 기량과 함께
성숙해진 시민의식 또한 기대해 봅니다.
mbc뉴스 허지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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