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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4군 후보자 토론, 전방위 '난타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4  취재기자 : 이지현, 방송일 : 2024-03-25, 조회 :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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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충북을 비롯한 지역 방송 3사가 공동 주최하는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 오늘(25)은 동남4군이었습니다.

공약 실현 가능성은 물론 떠도는 의혹까지 제기하며 치열한 공방이 오갔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는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가 제대로 공약 이행 실적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 SYNC ▶ 이재한/민주당 동남4군 후보

"후보가 어떤 공약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약을 또 얼마나 지키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공약이행 평가 자료를 한국매니페스토 본부에 제출을 안 하셨더라고요."

 

박덕흠 후보는 오히려 이재한 후보가 이미 진행 중인 자신의 공약 사업을 '베끼기' 하고 있다며 맞받았습니다. 

 

◀ SYNC ▶ 박덕흠/국민의힘 동남4군 후보

"옥천-대전 광역철도 연장 조기 추진을 갖다가 한다는 공약을 걸으셨는데, 대전-옥천 간 광역철도는 제가 전에 공약으로 내걸었던 그런 사업입니다." 

 

상대방의 공약에 대한 날선 검증도 이어졌습니다.

 

박덕흠 후보는 이재한 후보가 낸 KTX 영동역 신설 계획이 현실성이 떨어진다며 의문을 제기했고,

 

◀ SYNC ▶ 박덕흠/국민의힘 동남4군 후보

"어느 구간에 건립하실 계획인지, 그리고 예산이 얼마나 들어가는지에 대해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재한 후보는 박 후보의 '쌀가격 안정화' 공약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반대한 과거와 맞지 않는다고 따졌습니다.

 

◀ SYNC ▶ 이재한/민주당 동남4군 후보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재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서 우리 양곡관리법 재추진 의사가 있으신지?"

 

출처가 불명확한 의혹까지 제기하며 치열한 설전도 오갔습니다.

 

◀ SYNC ▶ 

(ARS 기계를 구입해서 운영한 경험이 있거나)

잘못하면 허위사실 유포가 될 수가 있다는 것을... 

 

◀ SYNC ▶ 

(케이크를 저한테 가져오신 분이 민주당 책임당원이었다는 그런 이야기가 있거든요.) 

잘 말씀하셔야 됩니다. 그걸 가져오신 분이 책임당원인지 무슨 당원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동남 4군이 당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로 이재한 후보는 산업단지와 기업 유치를 통한 경제 회복을, 박덕흠 후보는 농촌 소멸을 막기 위한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대 등을 내세웠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김병수, CG 변경미)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