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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3차 우회도로 18일 개통.."25분 생활권"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24-04-15, 조회 : 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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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외곽을 한 바퀴 직통으로 연결하는 세 번째 우회도로, 3순환로가 오는 18일 개통합니다.

첫 삽을 뜬 지 24년 만인데요.

동서남북 모든 방향으로 접근성이 높아져 청주 전역이 25분 생활권에 진입하게 됩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공사를 마치고 마지막 점검이 한창인 상당터널.

 

청주3순환로 동쪽 구간을 남북으로 연결하는데,

 

총 연장 4km, 충청권에서는 최장, 전국 국도 중에서도 4번째로 긴 터널입니다. 

 

이 상당터널을 포함해 김수녕양궁장에서 국동교차로 구간 공사가 마무리돼 오는 18일 통행이 시작됩니다. 

 

청주 외곽을 크게 한 바퀴 도는 3순환로가 첫 삽을 뜬 지 24년 만에 전 구간 개통하는 겁니다. 

 

39년 전 사창사거리를 시작으로 방서사거리, 상리교차로를 잇는 1순환로가 만들어진 데 이어

 

청주일반산업단지 외곽으로 가경동 버스터미널을 지나 지북교차로까지 2순환로가 연결됐고,

 

총 연장 41.8km의 세 번째 순환로가 이번에 완성된 겁니다.  

 

내수를 거쳐 충북 북부로 이동하는 간선 기능을 포함해, 사통팔달의 접근성이 향상돼 청주 전역이 25분 생활권에 진입할 수 있게 됩니다. 

 

산지가 많은 3순환로 동쪽 구간 공사가 가장 늦어졌는데, 매우 긴 터널이 들어선 만큼 여러 안전장치도 마련됐습니다.

 

교통사고나 화재를 실시간 감지하는 CCTV 카메라가 모두 103대 설치돼 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점검하게 됩니다.    

 

터널 내부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누구나 소화전을 열어 진압할 수 있습니다. 

 

또 이렇게 소화기도 비치가 돼있구요. 

 

터널 내에 이같은 시설이 50미터마다 하나씩 설치돼 있습니다.

 

상하행이 분리된 병렬형 터널인데, 한 쪽에 화재 등 위급한 상황이 벌어지면 누구나 피난갱의 문을 열어 반대 쪽으로 대피할 수 있게 했습니다.

 

◀ INT ▶ 박웅구 감리단장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피난갱이 5개가 있고요. 사람이 통행할 수 있는 피난갱이 12개, 합해서 총 17개의 피난갱이 설치돼 있습니다. 유사시에는 바로 피난갱을 통해서 반대 터널을 통해서 출입을 할 수 있도록..."

 

3순환로를 타고 가다 증평 방향으로 갈아탈 수 있는 국동교차로는 아직 공사가 진행되지 않아, 인근 구성교차로를 이용해야 합니다.

 

◀ INT ▶ 변의수 청주시 광역도로팀장

"국동교차로에 대한 설계는 완료됐구요. 사업비를 확보하는 즉시 조속히 공사를 완료하여 국동교차로가 증평 방향, 청주 율량동 상리터널 방향으로, 모든 방향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심을 우회하려면 요금을 내야 하는 인근 대전과 달리, 청주는 세 겹의 순환로를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 김병수)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