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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야대 충북.. "특별법 전부 개정 가능할까?"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  취재기자 : 김대웅, 방송일 : 2024-04-17, 조회 :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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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은 이번 총선 결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5석을 차지하면서, 김 지사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당장 중부내륙 특별법 전부 개정을 비롯해 국회와 함께 할 일이 적지 않은데, 일부 부정적인 기류도 감지됩니다. 

김대웅 기자입니다.

 

◀ 리 포 트 ▶

김영환 충북지사는총선 결과가 나온 뒤 기자회견을 열어 정파와 이념을 초월해 당선인들과 협력겠다고 말했습니다.

 

충북에서도 인구가 집중된 청주권을 휩쓸었고 국회 과반도 훌쩍 넘긴 야당 협조 없이는 도정 운영도 어려울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 SYNC ▶ 김영환/충북지사(지난 15일)

"앞으로 저는 정파와 이념, 지역을 초월해서 국회의원 당선자분들과 협력하고.."

 

가장 먼저 시험대에 오른 것은 김 지사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중부내륙 특별법 전부 개정입니다.

 

지난해 정우택 국회 부의장이 대표 발의해 힘들게 국회 문턱을 넘어섰지만, 핵심 조항인 환경 규제 완화 등은 정부가 반대해 빠져 있습니다.

 

일단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충북 발전을 위해 여야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중부 3군 당선인이자 도당위원장인 임호선 의원도 특별법 전부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SYNC ▶ 임호선/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지난 16일)

"현안인 중부내륙 연계 발전 지원 특별법에 여러 가지 부족한 부분들 이런 부분들을 채워서 도민분들의 여망에 부응해야 할 거라고.."

 

하지만 환경 규제 완화와 개발을 위한 특별법에 환경 단체가 강하게 반대하고 있고, 일부 당선인들은 특별법을 만들자마자 전부 개정하는데 거부감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청주권의 한 당선인은 MBC충북과의 전화 통화에서 "환경 규제 완화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 "특별법 개정이 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일인지 검토해 보겠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지사에 대한 현미경 검증을 약속한 당선인도 있습니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비례대표 당선인은 김 지사의 북촌 한옥 매각과 관련해 이해관계 논란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 INT ▶ 신장식/조국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지난달 25일)

"(김영환 지사의) 북촌 주택 어떻게 된 건지 저도 굉장히 궁금합니다. 지난해 재산 등록 결과와 올해 재산 등록 결과를 면밀히 살펴보겠다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 지사의 대표 공약인 레이크파크 사업에 대해서도 일부 당선인들은 화려한 구호만 있을 뿐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대웅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