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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대 총장 후보 선출, 충북대 합의 못 해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  취재기자 : 이승준, 방송일 : 2022-12-06, 조회 :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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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대학교 총장후보 충북대 이주호교육부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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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국립대들의 총장 공백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교통대가 반년 만에 총장 후보자를 확정했지만 충북대는 구성원 간 합의도 이르지 못했습니다.

 지난달 이주호 교육부 장관이 취임하며 이번 정부의 교육 정책도 강공 드라이브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 대학들의 발 빠른 대응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승준 기자...

◀리포트▶

 교통대가 가까스로 총장 후보자를 뽑았습니다.

 전임 총장의 퇴임 이후 반년 만입니다.

 최종 임명까지는 한두 달이 더 걸립니다.

 지난해부터 투표 참여 비율을 논의한 걸 고려하면 1년 이상 걸린 진통이었습니다.

 4년의 임기 동안 가장 중요한 목표는 생존입니다.
 
 ◀INT▶ 윤승조 한국교통대 총장 후보자
"우리 대학도 학령인구의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서 저는 증평에 있는 7개 학과를 충주로 이전시켜서 우리가 더 응집된 힘을 보여주고..."

 충북대의 진통은 더 걸릴 듯합니다.

 일부 언론에서 구성원들이 합의했다고 했지만, 교수회는 전면 부인했습니다.

 알려진 투표 참여 비율은 합의안이 아니라 대학본부의 중재안이었습니다.

 교수회 반발에 따라 직원과 학생들의 입장도 달라질 전망입니다.

 문제는 산적한 교육계 현안.

 획일적 평가로 자율성 침해 논란이 일었던 대학 기본 역량 진단에 대해 교육부가 개선책을 마련 중이고,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교육과정 개편도 논의되고 있습니다.

 한 해 농사 격인 입시도 총장 없이 진행 중입니다. 

지난달 새 교육부 장관이 취임하며 정부의 교육 정책도 빠른 변화가 예상됩니다. 
 
 그러나 반년 가까이 홍역을 앓은 충북의 국립대가 진용을 갖추는 데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
 영상취재 김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