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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한화 경기 못 보나?.. 현장 실사 낙제점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9  취재기자 : 이초원, 방송일 : 2024-05-24, 조회 : 2,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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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이글스는 홈 경기 대부분이 매진되면서 시즌 초반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데요.

 

코로나 이후 5년 만에 청주 홈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KBO와 한화 구단이 청주야구장을 현장 점검한 결과, 당장 경기를 하기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이초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3월 23일 개막한 프로야구.

 

두 달 동안 한화이글스가 판매한 티켓은 30만 장이 넘었고,

 

홈에서 열린 경기는 26경기 중 무려 21경기는 매진됐습니다.

 

제2의 홈구장인 청주야구장에서도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 2019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경기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19억 원을 들여 오랜 기간 경기를 하지 않은 청주 야구장을 고쳤고, 올해부터 도입된 ABS 시스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예정된 경기는 모두 6경기.

 

6월 18일에서 20일까지 키움 전, 8월 20일에서 22일까지 NC 전입니다.

 

◀ INT ▶ 이도현/청주시 용암동

"원래 한화가 충청도를 대표하는 구단인데 대전이 아닌 청주에서도 야구를 해준다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경기를 앞두고 오늘(24) KBO와 한화이글스가 최종 현장 점검을 했습니다.

 

그런데 고쳤다는 구장 곳곳에서 문제점이 발견됩니다.

 

베이스와 인조잔디 간의 높이 차가 커서 선수 부상 우려가 있고,

 

비가 오면 더 패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그물망의 간격이 일정하지 않아 이렇게 공이 박히거나 빠질 수 있는 것도 문제점 중 하나입니다."

 

선수 대기실에는 테이블 하나 없었고, 중계 카메라를 배치하기도 어려운 환경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애초 한화 구단은 오늘 청주 경기 일정을 확정하려 했지만, 이대로는 어렵다는 판단에 다시 한 번 최종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구단 관계자는 "당장 다음 달 18일 청주야구장에서 경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6월 둘째주까지는 모든 시설이 보수되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주 팬들의 야구 열기가 뜨거운 만큼,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여지는 남겼습니다.

 

◀ SYNC ▶ 한화이글스 관계자

"청주에서 경기가 개최될 수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 저희 구단 역시 청주 시민 여러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야구 경기를 관람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보수 공사를 마치고도 낙제점을 받은 청주시는 문제가 없도록 다시 고치겠다면서, 경기는 예정대로 열릴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 SYNC ▶ 김영배/청주시 체육시설과 팀장

"6월 7일까지 출입구와 경기장 경계 라인 선 긋기하고, 그라운드의 흙다짐, 외야 홈런 펜스의 그물망을 교체하면 KBO에서 확인을 하면 프로야구는 정상적으로 경기가 진행될 겁니다."

 

청주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할 수 있는지는 다음 달 초 최종 점검에서 결정됩니다.

 

MBC뉴스 이초원입니다. 

(영상취재 김현준)

(CG 변경미)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