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60대도 일 잘합니다" 고령 근로자 쓰는 식품업계
Loading the player..
◀ 앵 커 ▶
지난 10년 고용없는 성장 속에 지속적으로
고용이 상승한 산업 현장이 있습니다.
바로 식품 업계인데요.
2~30대 젊은 인력을 구하기 힘들어서
5~60대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데,
막상 채용해보니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시사하는 점이 적지 않습니다.
허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냉동 탕수육 생산 공장에서
8년 째 지게차를 운행하는 77살 현석태 씨.
좁은 공간에서도 능숙하게 상품을
옮겨 싣습니다.
현 씨는 앞으로 힘 닿는데까지
회사와 함께 하는 게 목표입니다.
◀ INT ▶현석태/77세 식품업체 지게차 운반
누가 77세 된 사람을 채용하겠어요?
저도 여기가 아니면 어디 가서 직장 생활을
하겠습니까?
저도 저 나름대로 열심히 회사 생활을 했고
최고령 현 씨를 포함해 37명이 일하는
이 회사의 평균 연령은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
국내 식품 산업 현장에서 이 같은
55세 이상 고령 근로자
고용 흐름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국내 식품 업계 고용 인원 33만 명 가량인데,
실제 5-60대 이상 고용 비율은
40% 가까이 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신규 채용 시 나이 제한을 없애거나
정년 연장이나 촉탁 계약을 통해
계속 고용이 이뤄지고 있는 겁니다.
CG>단순 노무를 넘어 숙련도가 필요한
업무에도 폭 넓게 활용되고 있는데
실제로 5-60대 이상의
근로시간과 임금, 작업량 대비 생산성이
2-30대와 비교해도 차이가 없다는
현장의 실태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 INT ▶이양우/식품업체 부사장
정말로 저희 회사에 애사심을 가지고 일하는
분들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전혀 나이와는 상관없이 근무는 잘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이런 인식은 젊은 층 채용이 쉽지 않은
지역으로 갈수록 확연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 INT ▶김우석/한국고용정보원 생애경력개발연구팀장
현실적으로 신규 인력 채용이 어렵다 보니까 그래서 기존 인력을 계속해서 활용하는 것이 기업 측면에서 이득이다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생산연령인구 감소 등
이들이 더 오래 일할 수 있는 방안 요구가
산업 현장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 INT ▶김우석/한국고용정보원 생애경력개발연구팀장
고령인력들이 자신의 생산성을 발휘하면서
일할 수 있는 여건과 공간 조성, 작업적인
환경이 종합적으로 갖췄을 때 결국에는 그것들이 기업에도 도움이 된다
◀ st-up ▶고령 인력 생산성의 가치가
현장에서 확인되면서
젊은 층 유출이 심각한 지역의
산업 인력 양성 계획 재편과 지원 방안 마련도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허지희입니다.
지난 10년 고용없는 성장 속에 지속적으로
고용이 상승한 산업 현장이 있습니다.
바로 식품 업계인데요.
2~30대 젊은 인력을 구하기 힘들어서
5~60대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데,
막상 채용해보니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시사하는 점이 적지 않습니다.
허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냉동 탕수육 생산 공장에서
8년 째 지게차를 운행하는 77살 현석태 씨.
좁은 공간에서도 능숙하게 상품을
옮겨 싣습니다.
현 씨는 앞으로 힘 닿는데까지
회사와 함께 하는 게 목표입니다.
◀ INT ▶현석태/77세 식품업체 지게차 운반
누가 77세 된 사람을 채용하겠어요?
저도 여기가 아니면 어디 가서 직장 생활을
하겠습니까?
저도 저 나름대로 열심히 회사 생활을 했고
최고령 현 씨를 포함해 37명이 일하는
이 회사의 평균 연령은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
국내 식품 산업 현장에서 이 같은
55세 이상 고령 근로자
고용 흐름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국내 식품 업계 고용 인원 33만 명 가량인데,
실제 5-60대 이상 고용 비율은
40% 가까이 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신규 채용 시 나이 제한을 없애거나
정년 연장이나 촉탁 계약을 통해
계속 고용이 이뤄지고 있는 겁니다.
CG>단순 노무를 넘어 숙련도가 필요한
업무에도 폭 넓게 활용되고 있는데
실제로 5-60대 이상의
근로시간과 임금, 작업량 대비 생산성이
2-30대와 비교해도 차이가 없다는
현장의 실태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 INT ▶이양우/식품업체 부사장
정말로 저희 회사에 애사심을 가지고 일하는
분들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전혀 나이와는 상관없이 근무는 잘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이런 인식은 젊은 층 채용이 쉽지 않은
지역으로 갈수록 확연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 INT ▶김우석/한국고용정보원 생애경력개발연구팀장
현실적으로 신규 인력 채용이 어렵다 보니까 그래서 기존 인력을 계속해서 활용하는 것이 기업 측면에서 이득이다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생산연령인구 감소 등
이들이 더 오래 일할 수 있는 방안 요구가
산업 현장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 INT ▶김우석/한국고용정보원 생애경력개발연구팀장
고령인력들이 자신의 생산성을 발휘하면서
일할 수 있는 여건과 공간 조성, 작업적인
환경이 종합적으로 갖췄을 때 결국에는 그것들이 기업에도 도움이 된다
◀ st-up ▶고령 인력 생산성의 가치가
현장에서 확인되면서
젊은 층 유출이 심각한 지역의
산업 인력 양성 계획 재편과 지원 방안 마련도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허지희입니다.
제목 | 날짜 | 좋아요 |
---|---|---|
연이은 단수·흙탕물 사고.. "청주시 상수도 행정 의문" | 2024-06-12 |
4
|
전교조 "IB 일방적 추진"..교육청 적극 반박 | 2024-06-12 |
3
|
청주 오창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 2024-06-12 |
8
|
청주시청 사격팀 7개 메달.. 금 2, 은 3, 동 2 | 2024-06-12 |
21
|
음성군, 소상공인 저리 대출 내년부터 시행 | 2024-06-12 |
3
|
제19회 보은동학제 14~15일 개최 | 2024-06-12 |
3
|
충북에서도 지진 감지.. 38건 접수 | 2024-06-12 |
12
|
충북 취업자 수 역대 최고.. 고용의 질 나빠져 | 2024-06-12 |
1
|
송재봉 "산자부 업무협의 취소, 국힘 산하기관인가?" | 2024-06-12 |
7
|
전교조 "교원단체 IB 설명회는 구색 맞추기" | 2024-06-12 |
1
|
'오송 참사' 상황보고서 조작 소방관 재판서 혐의 인정 | 2024-06-12 |
3
|
제천·괴산 과수화상병 발병.. 누적 발생 59건 | 2024-06-12 |
8
|
인구 감소 심각.. 농촌 지자체 청년 지원책 봇물 | 2024-06-12 |
3
|
충주시, 먹는 물 수질검사 하반기부터 중지 | 2024-06-12 |
4
|
영동 무량산 등산로 정비 | 2024-06-12 |
2
|
단양 도담삼봉, 지난해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전국 10위 | 2024-06-12 |
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