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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청년 정착" 지역활력의 열쇠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24-05-13, 조회 : 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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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최근 기업 유치를 통해 도내 군지역으로
취업해오는 청년들이 늘고 있지만,
숙소가 부족해 지역에 정착을 못하고
다른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보은군이 정부의 지역 활력 타운으로 선정돼
청년 주거단지를 만들기로 했는데,
청년들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신병관기자입니다.
◀ 리포트 ▶
50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보은산업단지,

이곳에 근무하는 8백여 명 가운데
40% 정도가 청주와 대전 등 다른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것으로 보은군은 보고 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숙소 부족,

농촌의 외국인근로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체까지 늘어나며 보은 내 원룸은 물론
아파트 월세 구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 INT ▶권오승/공인중개사
매물이 없어요, 거의. 나오면 그냥 없어지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원룸 구하기는 어렵습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3개 시와 증평을 제외한 7개 군에서 거주지 기준 취업자 수가
다른 지역 출퇴근자를 고려한
근무지 기준 취업자 수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특히, 숙소가 부족해 취업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데 한계가 있다보니,
기업 유치 효과를 최대로 살리지 못하고
기업 구인난을 부추기는 원인도 되고 있습니다.

◀ INT ▶이정규/보은군 기업지원팀장
인력난에 앞서서 청년 근로자들이라던가 근로자들이 이제 조금 근로할 수 있는 여건이 좀 마련이 돼야 된다. 그러면서 제일 먼저 말씀하시는 게 기숙사라든가...

정부는 전국 10곳에 지역활력타운을 조성하며 충북에서 선정된 보은에서는
청년 유입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379억 원이 투입돼 오는 2028년까지
보은읍 2만2천여 제곱미터에 들어설
지역활력타운에는 주거단지와 생활인프라,
창업 아카데미 등이 조성됩니다.

주거단지는 인근에 추진되고 있는
공공임대주택과 함께 당장 부족한 숙소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은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 INT ▶이승엽/보은군 미래농촌전략실장
앞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으로 유지시키려면 이 젊은 지역민에 대한 인구구조에 있어서 더 확장시키는 정책들이 저희들은 계속해서 필요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도내 지자체들이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내 일자리를 늘리고 있지만,
취업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착의 터전을 만들어 청년 인구를 늘리고
중장기적으로 청년 창업까지
활성화할 수 있을지
그 실험이 보은에서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