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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1(월) 뉴스데스크 충북

MBC충북 | 2021.06.22 09:17 | 조회 2269 | 좋아요좋아요 792

1.전교생 '매일 등교' 확대..우려는 여전
2."공공일자리라도 부탁합니다" 여행업계 ‘읍소'
3. 청주 이어 단양 학교 급식실에서 폐암 산재 확인 
4.'청주 도심 통과 대안 반영?' 막판 총력 
5. 청주시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확대 
6. 폐기물 무단 투기, 배출자는 여전히 솜방망이 처벌
7. 대포폰·유심 보이스피싱 조직에 판매한 일당 구속
8.코로나19 이후 옥천지역 음식점 증가



1.전교생 '매일 등교' 확대..우려는 여전

지난주 직업계고에 이어 오늘(21)부터 충북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로 등교 수업이 가능해졌습니다. 
무려 1년 3개월 만인데요.
하지만 전면 등교 첫날, 코로나19 여파로 
학교에 나오지 못한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기자▶
학교 교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등교가 확대되면서 학생들이 바쁘게 교문으로 들어섭니다.

[박안석/청주 복대중학교 교사]
"안녕. 어서 오세요. 안녕."

           
[진송민/청주 복대중학교 1학년]
"학교 오니까 집중도 잘 되고, 친구들이랑 만나는 게 재밌는 것 같아요."

학교 방역은 더 엄격해졌습니다.
한 줄로 줄줄이 건물에 들어서면 손 소독을 먼저 하고 체온도 측정합니다.
담임 선생님의 첫 조회 주제도 방역 수칙 실천입니다. 
 
[연지영/청주 복대중 교사]
"1, 2, 3학년이 전체 다 등교하고 있기 때문에 친구들끼리 너무 가까이에서 대화를 한다던가, 
마스크를 턱에 착용하신다던가 하시면 안 되시고요."
 
전교생이 한꺼번에 모두 등교하는 전면 등교가 가능해지면서 첫날 충북 전체 학교의 82.9%에서 
모든 학생들이 등교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충북혁신도시의 한 학원을 중심으로 연쇄감염이 이어지며 등교하지 못한 학생은 천백여 명으로 늘었고,진천의 한 고등학교는 예방 차원에서 아예 이번 주까지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OO고 관계자]
"확진자가 나왔고, 자가격리 대상자들이 많이 나왔고, 자가격리 대상자는 아니지마는 밖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들이 너무 많아서 여러 가지 예방적 차원에서 (한 거죠.)"

충청북도교육청은 원활한 전면 등교를 위해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학교별로 필요한 방역인력에 대한 수요 조사를 벌여 추가 배치합니다.

[김동영/충청북도교육청 학교혁신과장]
"방역과 급식에 소요되는 인력, 그다음에 경비는 우리 교육청에서 학교에서 필요한 만큼 지원해드릴 예정입니다."
 
일각에서는 아직 방역 인력이나 물품 지원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성급한 전면 등교는 학생들에게 위험하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강창수/전교조 충북지부장]
"(전면 등교에 앞서) 사전 조사를 통해서 촘촘하게 좀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방역 인력을 준비했었어야 하는 건데 현재 준비돼 있지 않은 부분(학교)들이 있거든요."
  
코로나 사태 이후 1년 3개월 만에 전면 등교는 가능해졌지만, 학생 감염이 계속되면서 전면 등교를 미룬 학교는 80곳에 달했습니다.MBC뉴스 김영일입니다.(영상 이병학)



2 .'공공일자리라도 부탁합니다' 여행업계 '읍소'

최근 1년 반 동안 수입 없이 버텨오던 여행사의 명색의 사장님들이 지자체에 공공 일자리라도 달라며 읍소하고 나섰습니다.
곧 좋아질 거라고 하지만,남은 몇 달, 며칠도 더는 버티기 어렵다는 아우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기자▶
청주 성안길의 여행사.

혹시나 해서 오랜만에 문을 열어봤는데,종일 전화 한 통 울리지 않습니다.

이럴 거면 전기요금이라도 아끼자며 문을 닫은 게 벌써 1년여.

부인과 중고등생 두 자녀의 생계를 위해 해본 적 없는 막노동도 불사했는데, 오히려 몸만 상해 수입은커녕 병원비만 키웠습니다.

[김광섭 / 여행사 대표]
"가게세를 내야 해요. 그러니까 저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가게세를 내고 있어요. 생계는 안 돼요. (생계는 어떻게 해요?) 생계는 계속 대출이에요."

이렇게 문을 닫아도 점포 임대료는 꼬박꼬박 나갑니다.
이러니 하루하루가 마이너스, 대출만 눈덩이처럼 불어납니다.
이렇게 문을 닫은 충북도내 여행사가 전체 4백 곳 가운데 90%가 넘습니다.

[윤미화 / 여행사 대표]
"임대료가 저렴한 데로 옮기시거나, 아니면 일단은 기본적으로 아르바이트를 여러 개 하시고 계십니다."

문을 연 나머지도 1년 이상 개점휴업 상태.
다른 일자리도 마땅찮아 거의 빚으로 살아오던 
여행업계가 더는 못 버티겠다며 충북도청에 모였습니다.

당장 급한 생계 지원과 더불어 공공 일자리라도 달라고 부탁하러 온 겁니다.

[김범제 / 충북 여행업 비상대책위원장]
"가슴 미어지는 현실이 어떤 것인지 아시는지요? 우리는 매출 90% 감소도 부럽습니다."

충청북도는 여행업계만 힘든 게 아니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임보열 / 충청북도 관광항공과장]
"도에서도 어렵지만 지난해 3백여 여행 업체에 백만 원을 지원했고요, 올해는 범위를 넓혀서 관광사업체에 백만 원씩 7백여 업체에 지원한 실적이 있습니다."

여행업 종사자를 위해 월 180만원으로 설계한
관광지 방역 공공근로도 지난 4월 모두 끝나,
현재는 가능한 일자리가 월 80만 원 수준의 공공근로 뿐입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영상취재 허태웅)



3. 청주 이어 단양 학교 급식실에서 폐암 산재 확인 
  
청주에 이어 단양에서도 학교 조리실에서 일하던 직원 1명이 폐암에 걸린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학교비정규직노조 충북지부는 "단양의 한 중학교에서 18년 이상 일하다 폐암에 걸린 급식 노동자 한 명이 전국 급식 노동자 가운데 두 번째로 산재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앞서 청주의 한 학교에서도 급식 노동자 5명이 암에 걸린 사실이 확인된 만큼 정밀 역학조사와 건강검진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우선 10개 학교 급식실에 대한 작업환경 조사를 거쳐 특수 건강검진을 진행하겠다"고 답했습니다.



4. '청주 도심 통과 대안 반영?' 막판 총력 

이달 안에 발표될 4차 철도망 최종안에 청주 도심 통과의 대안이 반영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범시민대책위는 청와대와 여당을 압박하며 막판 총력에 나섰습니다. 
 신병관 기자입니다.

           ◀기자▶
청주 도심 철도 통과를 요구하는 1위 시위가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앞으로 확대됐습니다.

4차 철도망 계획 확정까지 이제 불과 일주일 여,지역 인사들이 막판 압박에 나섰습니다.
           
[유철웅/범시민대책위 공동 위원장]
청주 시민이 원하는 광역철도가 청주 중심가를 통과할 때까지..

충북도의회도 청남대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서 다시 한 번 청주 도심 철도 통과에 협조를 구했습니다.

[박문희/충북도의회 의장]
우리 충북 청주만 도심 철도 지나가는 것이 빠져있어서 의장님들하고 협의하고 건의하고..
 
범시민대책위는 청주 도심 통과가 어떤 식으로든 반영될 가능성이 초기보다는 높아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충북선을 지나는 노선이 향후 5개까지 늘어나는 만큼 노선 신설의 필요성에는 어느 정도 공감대는 형성됐다는 것이 범시민대책위의 판단입니다.
 
국토교통부가 충북선 활용안과 도심 통과안 외에 제3의 대안까지 더해 여당인 민주당에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두영/범시민대책위 공동위원장]
제3의 안까지 내놨다라고 하는 얘기는 적극적으로 검토했다는 얘기거든요. 그리고 어떤 형태로든 도심 연결 방안은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
  
완전한 도심보다는 좀 더 외곽으로, 지하철이냐 전철이냐, 복복선이냐, 다양한 대안이 외부에서도 거론될 만큼 정부의 막판 고민은 깊은 것으로 정치권도 보고 있습니다.
 
다만, 철도망 계획에 도심 통과 여부만 표기되면 대안이 나오더라도 어떤 식으로 반영될 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신병관 기자] 
4차 철도망 최종안 결정을 앞두고 수도권의 김부선과 영호남의 달빛내륙철도, 그리고 청주 도심 통과 이 3가지가 비중있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종안 발표에 충북 도민들의 촉각이 쏠려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



5. 청주시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확대 

청주시가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개선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상습 혼잡 구간에서 AI 기반 영상분석기술을 활용해 교통 흐름을 조절하고, 소방차나 구급차는
차안에서 직접 교통신호를 조작해 대기 없이 교차로를 통과하도록 했습니다.
  
청주 육거리시장과 성안길, 터미널 환승주차장에는 주차 가능 여부를 볼 수 있는 실시간 주차안내 시스템도 설치합니다.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


6. 폐기물 무단 투기, 배출자는 여전히 '솜방망이' 처벌
         
전국 곳곳에서 골칫거리인 폐기물 무단투기를 막겠다며, 지난해 강화된 법안이 시행됐습니다.
직접 버린 사람 외에 폐기물 배출을 의뢰한 업자에게도 책임을 지우기 시작한 건데요.
하지만 실제로 적용되기에는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충주의 한 나대지.

분쇄된 폐전선과 건설폐기물 더미가 쌓여 있습니다.

지난해 5월, 무단으로 버려진 겁니다.

[이지현 기자]
이곳을 비롯해 반경 1km 이내에 있는 땅 2곳에 버려진 폐기물이 모두 480톤에 이릅니다.

알선자, 투기자, 배출자 등 연루된 인원만 11명.
무더기로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는데, 배출업자 6명은 전부 '무죄'를 받았습니다.
허가증과 허위 업체 등을 내세운 알선자가 적법하게 처리할 것을 주장해 한마디로 몰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통상적인 위탁 처리비보다 다소 저렴한 비용을 제안받았지만 불법 투기를 용인할 만큼이라고는
볼 수 없다는 판단입니다.
땅을 빌려준 토지주는 날벼락을 맞았습니다.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땅 주인도 처리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김학연/토지주]
"무죄라고 하니 황당하죠. 왜냐면 이거 전체 다 치우려고 보니까, 톤 수 계산해보니까 수천만 원 가더라고요."

충주시가 배출업체에 원상복구 행정명령을 내렸지만 실제 버려진 쓰레기양과 업체 측이 주장하는 양이 달라 난감한 상태.

불법으로 처리돼 대조할 전산 기록도 없습니다.

[김덕철/충주시 폐자원관리팀장]
"배출자, 운반자, 관계자 모두 행정처분을 하도록 돼 있습니다. 특정 양만큼 못 치울 경우에는 토지 소유주나 건물 소유주분들이 처리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지난해 5월, 폐기물 배출자에게도 법적 책임을 무는 등 강화된 법안이 시행됐지만 여전한 솜방망이 처벌.

충주, 청주, 음성 등 곳곳에서 토지주가 책임 떠안는 경우가 나오고 행정소송까지 제기되자,
국회에는 토지주의 책임을 면하는 개정안이 발의됐습니다. MBC 뉴스 이지현입니다.
(영상취재 양태욱, CG 최재훈)



7. 대포폰·유심 보이스피싱 조직에 판매한 일당 구속

대포폰과 유심을 개통해 보이스피싱 조직에 팔아넘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북경찰청은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 동안 대포폰 16대와 유심 82개를 판매한 3명을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명의를 제공한 16명을 입건했습니다.
  
이 일당은 SNS에 광고 글을 올려 명의자를 모집해 유심을 개통한 뒤, 개당 20만 원 정도를 받고 보이스피싱 조직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 코로나19 이후 옥천지역 음식점 증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전국적으로 문닫는 점포가 증가했지만, 옥천에서는 음식점 창업이 늘었습니다.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일반음식점은 765곳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12월보다 
점포 수가 4% 증가했습니다.
 
커피숍과 편의점 등 휴게음식점도 23% 늘어난 130곳이었습니다.
 
반면, 폐업한 일반음식점은 2019년 48곳에서 지난해 34곳으로 줄었고, 올해는 5월 말 기준 13곳에 그쳤습니다.
 
옥천군은 음식점들이 배달과 포장 주문 비율을 늘려 자구책을 찾는데다, 백신 접종에 따른 기대감으로 창업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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