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뉴스데스크 풀영상 다시보기

뉴스데스크 풀영상 다시보기

뉴스투데이 방송시간 : 월 - 금 오전 07:40 - 07:50 / 토요일 오전 07:15 - 07:25

2021.07.08(목) 뉴스데스크 충북

MBC충북 뉴스 | 2021.07.08 20:28 | 조회 1988 | 좋아요좋아요 740
1.관객 수천 명 콘서트 첫 재개..방역당국 초긴장
2.시간당 64mm 기습 폭우..산사태 '조심'
3.충북도의회 임시회 개회..'생활임금조례안' 심사
4."증권사 직원이라 믿었는데.." 피해액 100억 추정
5."배터리 1등 중심에 충북" 연구 개발 강화
6.청주시, 보도연맹 학살 현장 훼손 공식 유감 표명
7.청주 상당초 동남지구 이전 세번째 도전
8."문 열어라" "사랑해" 스토킹 문자 보낸 40대 실형
9.지방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 열려
10.'2021 충청북도 공예품대전' 개최



1.관객 수천 명 콘서트 첫 재개..방역당국 초긴장

거리두기 1단계로 접어든 충북에서도 1년 반 동안 중단됐던 수천 명 규모의 대형 콘서트가 당장 오는 주말 청주에서 처음 재개됩니다.
 때마침 변이 바이러스 출몰과 더불어 전국 확진자도 다시 천 명을 넘어선 시국이라, 방역당국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기자▶

 대형 콘서트를 알리는 현수막과 출연자 사진들이 도심 대로변을 장식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지난해부터 보기 힘들었던 풍경입니다.

 당장 오는 주말 청주에서 예정된 대형 콘서트를 홍보하는 겁니다.

 예매 관객이 2,500명 규모인 이번 공연은 이틀 동안 모두 네 차례.

 충북에선 첫 코로나가 발생한 지난해 2월 이후 이 정도 대형 이벤트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박명자 / 시민]
"아우 너무 좋지요. 좋으니까 이렇게 아픈데도 참고 오죠. (어떤 게 좋으세요?) (정)동원이가 귀엽잖아요."

 이달부터 적용된 새 거리두기 기준에 따라,
1단계에서 공연은 일반 행사나 집회와 달리 인원 등의 제한이 없어 가능한 일입니다. 

 다만 하필 전국 코로나 발생이 연일 천 명대를 다시 넘어선 데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도 급증하는 시점에서,

 거리두기 격상을 고민 중인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의 팬들이 모여들 전망이라 방역당국이 비상입니다.

           
[유인영 / 청주시 문화산업팀장]
"1단계 수준에서는 저희가 관람객 수에 대한 제한이 없기 때문에 우려하신 부분들은 충분히 알고 있지만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가 제한할 수가 없었습니다."

 청주시는 주최 측과 협의해 입장객을 최대 수용 인원의 55%로 제한하고, 발열체크는 물론 좌석 띄우기 등 높은 단계의 방역 수칙을 적용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영상취재 신석호)



2.시간당 64mm 기습 폭우..산사태 '조심'

오늘 새벽에도 기습폭우가 쏟아지면서 시간당 64mm를 기록한 곳도 있는데요.

 예상치 못한 비에 여기저기 토사 유출 피해가 잇따랐는데, 산사태 우려까지 커지고 있습니다.

 올여름에는 이런 기습 폭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돼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기자▶
 멀쩡했던 산책로 한가운데가 뚝 끊겼고, 그 위로 돌과 흙더미가 가득 쌓여있습니다. 

 밤사이 쏟아진 빗줄기에, 저수지 산책로 옆 야산 비탈에서 토사가 휩쓸려 내려온 겁니다. 

 중장비가 들어가지 못해, 출입을 막는 안전 펜스가 설치됐습니다.  

          
[임태규/제천소방서 예방안전과]
"사람이 다니지 못할 정도로 토사가 내려와서 안전조치 취했고요. 또 흘러내릴 가능성이 있어서 수작업으로.." 

 새벽에 시간당 40mm가 넘는 비가 쏟아진 영동에선 5m 높이 밭둑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려 도로를 덮쳤습니다. 

 날이 밝아서야 중장비를 동원해 막힌 도로를 뚫는 응급 복구가 진행됐습니다.

 새벽 시간 쏟아진 물 폭탄에, 주민들은 밤잠을 설쳐야 했습니다. 

           
[강석환/영동군 양산면 죽산리 마을 이장] 
"집중적으로 내린 시간은 (새벽) 2시부터 3시 정도.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그런 폭우였어요, 동네 분들 거의 잠을 아마 못 이뤘을 거예요."

 새벽 한때 시간당 64mm가 쏟아진 옥천에서는 불어난 물 배수 작업으로 진땀을 뺐습니다.

 충북은 당분간 장마전선이 소강상태를 보이더라도 기습 폭우가 자주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규대/청주기상지청 방재기상팀장] 
"특히 이번 소나기의 경우 대기 불안정이 매우 강해지면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내릴 때가 많겠습니다."

 잦은 비로 습도까지 높아져 한낮에는 체감기온이 33도를 넘나드는 폭염 특보도 확대될 전망입니다.   
MBC NEWS 이채연입니다.
영상: 이병학


3.충북도의회 임시회 개회..'생활임금조례안' 심사

 충북도의회가 오늘(8)부터 오는 20일까지 392회 임시회에 들어갔습니다.

 충북도의회는 이번 회기에서 충청북도와 충청북도교육청의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하고, 조례안 30건과 동의안 1건 등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특히, 충청북도와 노동계의 갈등으로 지난 6월 정례회 때 심사가 보류됐던 '충청북도 생활임금 조례안'이 이번 회기에 심사됩니다.



4."증권사 직원이라 믿었는데.." 피해액 100억 추정
 
 자신에게 입금하면 연간 30%가 넘는 수익을 돌려주겠다는 증권사 직원 말에 속아 투자에 나섰던 이들이 사기 피해를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증권사 임직원만 가입할 수 있는 특판 상품이라는 말에 속은 건데, 드러난 피해자만 20여 명, 피해액은 백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기자▶
 청주의 한 증권회사입니다.

 이 곳에 근무하던 38살 J씨는 주변 사람들을 중심으로 수년 전부터 투자금을 끌어모았습니다.

 원금은 물론 최대 한 달에 3%씩 수익을 보장하는 상품이 있다고 유혹한 겁니다.

       
        [투자 사기 피해자]
"자기가 상품설명서를 가지고 와서 얘기도 하고, 내가 특판에 넣어주면 (매달) 3%까지 받을 수 있다. 자기가 모든 책임을 지겠다. 그렇게 얘기를 해서 저는 그냥 넣었던 거죠. 그거(투자금을)를."

 투자금을 개인 계좌로 송금하라는 말에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현직 증권사 직원이고 임직원만 가입 가능한 특판 상품이라는 말에 의심도 하지 않았습니다.

       
         [투자 사기 피해자]
"자기 사원증도 보내주고, 일하는 데도 저희가 방문을 했었고, 이자도 꼬박꼬박 들어오니까, 점점 (투자) 금액이 늘어난 거죠. (투자한) 계약서를 직접 보여주거나, 받은 사람도 있거든요."

 알고 보니 J씨가 보여준 서류는 모두 가짜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속은 피해자가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 20여 명, 

 적게는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십억 원씩,지금도 피해자는 계속 늘고 있어 전체 피해 금액은 100억 원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가 커지면서 해당 증권사는 윤리위원회를 거쳐 J씨를 지난달 면직처리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회사 측과는 무관한 직원의 개인의 비리일 뿐이라며 증권사에 책임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증권회사 관계자]
"본인들끼리 무슨 약속을 하셔서 얼마 주겠다고 약속하시고 이런 상황인데, (저희) 증권 계좌로 들어온 돈이 아닌데 저희가 책임질 수 있는 부분이 있는 것인지, 저희 상품을 가입하신 것도 아니고, 회사와 고객 간의 업무 관계는 아닌 것 같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증권사 측이 직원을 잘 관리했다면 불가능한 사기였다며 J씨를 고소하는 한편, 증권사를 상대로도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영상 허태웅)



5."배터리 1등 중심에 충북" 연구 개발 강화

 이차전지 특화단지인 청주 오창이 배터리 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서고 있습니다.
 오늘(8) LG에너지솔루션에 마더팩토리로 불리는 설계,연구 공장이 착공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배터리 1등 국가 도약을 위한 지원책 등을 발표했습니다. 
 신병관기자입니다.
           

           ◀기자▶
 이차 전지를 생산하는 LG에너지솔루션 청주 오창 공장,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설계,연구공장인 마더팩토리가 착공했습니다.

 마더팩토리는 파일럿 라인을 갖추고 양산을 위한 실증적인 연구를 수행하며 세계적인 기술 경쟁에 대응하게 됩니다.

          
[김종현/LG에너지솔루션 사장] 
국내가 R&D(연구·개발) 및 생산 기술 허브가 되어 전 세계 차세대 배터리 개발과 생산 기술을 이끌어가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30년 배터리 1등 국가를 목표로 기업을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중심 충북에서 더 높은 도약을 위한 K-배터리 발전 전략을 국민들께 보고드리게 되어 기쁩니다.

 오창에는 고도분석 테스트베드도 구축되고,장기적으로는 방사광가속기가 들어서 핵심 소재 개발을 지원하게 됩니다.

 청주 오창은 올해 초 이차전지 관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됐지만, 생산시설 외에 이렇다할 연구 기반이 없어 약점으로 지적돼 왔습니다.

 더군다나 세계적으로 이차전지의 현지 생산 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면서 생산 중심에서 연구 개발 중심으로의 전환이 시급한 시점,

 연구 개발을 통해 이차전지 산업의 부가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체질 개선이 청주 오창에서 시작됐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
(영상 연상흠)



6.청주시, 보도연맹 학살 현장 훼손 공식 유감 표명

 보도연맹 학살 현장을 무단 훼손한 청주시가 유족과의 협의 과정에서 2년여 만에 공식 유감을 표했습니다.

 청주시는 보도자료를 통해,"유해 매장 추정지를 적극 보존했어야 함에도 그렇지 못했다"며 잘못을 인정하고, "유족들에게 깊은 유감 표명과 함께 상처 치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9년 청주시는 수해복구와 벌채를 하던 과정에서보도연맹 희생자들의 유해가 묻혀 있는 낭성면 도장골을 훼손해 유족들의 강한 반발을 샀습니다.

 도장골은 한국전쟁 당시인 1950년, 청주형무소에 수감 중인 보도연맹원  1~2백 명이 집단 학살됐지만, 현재까지도 유해가 발굴되지 않아 진실화해위원회가 보존 안내 표지판을 설치한 지역입니다.


7.청주 상당초 동남지구 이전 세번째 도전

 청주 동남택지지구로 상당초를 신축 이전하는 방안이 재추진됩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이달 말 열리는 중앙투자심사를 앞둔 교육부에 상당초 이전을 골자로 한 가칭 동남2초 설립계획을 제출합니다.

 앞서 도교육청은 학교 증설을 억제하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기존 상당초를 동남택지지구로 이전하겠다는 계획을 교육부에 제출했지만, 예상 수요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두 차례나 재검토 결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신설 학교 규모를 기존 49학급에서 45학급으로, 사업비도 645억 원에서615억 원으로 사업 규모를 줄여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8."문 열어라" "사랑해" 스토킹 문자 보낸 40대 실형


 상대방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사랑한다, 만나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6개월 넘게 183회에 걸쳐 보낸 4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박종원 판사는 피해 여성을 찾아가 집 앞 사진을 찍어 "문을 열어달라"는 등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조성하는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을 반복해 보낸 40대에게 정보통신망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징역 4개월을 선고했습니다.

 가해 남성은 연인이던 피해자와 다투고 화해하는 과정에서 보낸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박 판사는 "피해자가 거부하고 경찰 신고까지 한 점 등을 종합해 보면, 연인 관계 여부와 상관없이 공포심 또는 불안감을 가지게 할 만한 메시지 내용이었고, 재범 우려가 높다"고 판시했습니다.



9.지방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 열려

 지방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이 오늘(8)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은 기념사에서 "지방자치의 주체인 주민이 정책결정과 집행에 더욱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강화된 전문성과 독립성을 바탕으로 주민자치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952년 28명의 의원으로 출범한 충북도의회는 1961년 5·16 당시 강제 해산됐다가 1991년 재개원했습니다.

 기념식이 끝난 뒤 '지방의회법 제정과 지방의회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와 30주년 기념 특별사진전도 열렸습니다.



10.'2021 충청북도 공예품대전' 개최

 '2021 충청북도 공예품대전'이 내일(9)부터 사흘간 문화제조창 한국공예관 갤러리 3관에서 열립니다.

 공예품 대전에서는 대상인 이기훈의 '맥 소반세트'를 비롯해 수상작과 출품작 80점이 전시됩니다.

 수상작 가운데 특선 이상 25점은 다음 달 열리는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본선 심사에 출품됩니다.

 충청북도는 충북공예품대전과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개인과 업체에 대해 심사를 거쳐 충청북도 우수공예인과 우수공예업체로 지정할 계획입니다.
좋아요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