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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3(화) 뉴스투데이 충북
MBC충북 |
2021.08.04 08:54 |
조회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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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돌파 감염 속출
2. 대선 주자 이재명 충북 민심 공략..변재일 합류?
3."정부 지원이라길래"..알고 보니 '악성 앱' 보이스피싱
4.제천시청 소속 신재환 선수 기계체조 도마 금메달
5.식당으로 차량 돌진.. 흉기 들고 대치하다 체포
6.북한 지령 받고 F35A기 반대 활동, 청주지역 활동가 4명 구속 여부 오늘 결정
7.여중생 사건 피의자 변호한 교육청 위원직 사퇴 촉구
8.폭염에 농가 돕기 초당옥수수 품질 논란
9.진천치매안심센터, 치매 환자 비대면 원격 진단
1.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돌파 감염 속출
최근 하루 두자릿수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연일 나오고 있는 충주에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접종을 완료한 돌파 감염자도 나오고 있는데요.
충주시는 접종 완료자라도 밀접 접촉하거나 증상이 있다면 변이 결과를 확인할 때까지 자가격리시키기로 했습니다. 허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주시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의 줄이 지상은 물론 지하 주차장 안까지 길게 늘어섰습니다.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너무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의료원 등 다른 기관으로 검사 희망자를 보내는 일까지 속출했습니다.
충주시가 집단감염이 나온 농협 마트의 지난달 20일 이후 방문자들은 증상과 상관없이 모두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기 때문입니다.
조사 기간을 대폭 늘린 건 최근 급증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 때문입니다.
충주에선 지난달 25일 이후 콜라텍과 농협, 사우나, 직장 등에서 지난 9일 동안 90명 가까이 확진됐는데,
변이 여부를 확인하는 보건환경연구원의 선별 검사에서 절반 가까운 41명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83%인 34명은 인도발 델타 바이러스 감염자입니다.
확진자 가운데 얀센과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의 돌파 감염도 6명 확인됐습니다.
우려했던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돌파 감염까지 확인되면서 충주시는 방역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PCR 검사 대상 확대는 물론, 밀접 접촉하거나 증상이 있다면 접종 완료자라도 변이 여부가 확인될 때까지 자가격리시키기로 했습니다.
또 방역 사각지대가 될 만한 업체 8,500곳의 실태를 전수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델타 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3배 높고, 돌파 감염까지 일으키는데, 백신 접종자의 위중증 위험도는 미접종자보다 훨씬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조길형 충주시장]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 빠짐없이 사실대로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백신예방접종도 순서가 되신 분은 빠짐없이 접종해 주시기 바랍니다.
충주를 비롯해 충북의 1차 백신 접종률은 39.5%가량, 이달부터 40대 접종이 시작되면 9월 중 84% 이상이 한 번 이상 접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2.대선 주자 이재명 충북 민심 공략..변재일 합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늘(2) 충북을 찾아 균형발전에 대한 소신을 밝히며 민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변재일 의원의 이재명 캠프 합류 가능성도 지역에서 거론되고 있습니다.
신병관 기자입니다.
◀기자▶
당원 간담회를 위해 충북을 찾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현직 경기도지사인 만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수도권 규제 완화에 대한 질문이 빠지지 않았습니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때부터 수도권 규제의 일방적인 완화에 반대해 왔다며 균형발전에 대한 소신을 밝혔습니다.
지역 현안인 충청권광역철도의 청주도심 통과에도 힘을 실었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많은 사람이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길을 지금 당장 비용이 좀 많이 들더라도 선택해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한 번 만들어놓으면 바꾸기가 너무 어렵거든요.
최근 충북을 방문한 이낙연 전 대표도 균형발전 정책 강화와 함께 청주도심 통과에 대한 지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낙연/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지난 7월 20일)]
국가균형발전을 좀 더 비중 있게 봤으면 좋겠다. 아직은 가능성이 여지가 남아있기 때문에 함께 노력하자...
충북 민심을 향한 여권 주자들의 구애가 이어지는 가운데 야권 발 충청권대망론에 대한 견제도 빠지지않고 있습니다.
처가가 충주로 충북의 사위라는 환영을 받은 이재명 지사,
정작 본인은 참모들이 말해야 한다고 해 쑥쓰럽다며, 출신지역보다 내 삶을 바꿀 정치인을 뽑을 시대가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능력도 의지도 실적도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니까 저를 지지하시는 것이겠지 지역이 무슨 상관이 있었겠습니까?
한편, 이재명 지사가 변재일 의원을 만난 것으로 알려지며 변 의원의 행보에도 촉각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지사는 변 의원이 중앙당 당직을 맡고 있어 "지금은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면서도 호감을 표시했다고 만남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변 의원 측도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며 이 지사 캠프 합류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영상 신석호)
3."정부 지원이라길래"..알고 보니 '악성 앱' 보이스피싱
'정부 지원금을 저금리로 대출해주겠다',
요즘 이런 말로 코로나19 상황에서 돈이 필요한 사람들의 귀를 솔깃하게 하는 보이스피싱 사기가 늘고 있습니다.
금융사의 대표 번호로 전화를 해도 중간에서 전화를 가로채는 앱을 깔게 해 꼼짝없이 당했습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기자▶
한 아파트 단지에서 60대 여성이 젊은 남성에게 흰색 종이 가방에서 꺼낸 돈 봉투를 건넵니다.
현금 천만 원이 들어있었습니다.
여성이 낯선 남성에게 천만 원을 건넨 사연은 이렇습니다.
생활 자금이 필요했던 60대는 하루 전 한 은행으로부터 문자를 받았습니다.
'코로나19 특별보증대상자로 선정돼 정부 지원 대출 상품을 싼 이자로 주겠다'는 제안에 솔깃해 전화를 걸었습니다.
ARS 안내에 따라 필요한 돈 1천만 원을 입력한 뒤 끊었습니다.
곧바로 은행 직원에게 전화가 걸려와,심사 결과 정부 지원 대출이 2천만 원까지 가능하다며 보내준 링크로 앱을 깔라고 유인했습니다.
[보이스피싱 피해자]
"그거 깔았잖아 어플이라 그러던데. 대출받으려면, 어디 누르고 어디 누르고 어디 누르고 이게 그 사람들이 설치하는 과정이었나 봐요."
그런데 하루 뒤 카드사 채권팀이라는 곳에서
협박 전화가 왔습니다.
이중 대출은 계약 위반이라며,우선 기존 대출금 천만 원부터 갚으라고 겁을 줬습니다.
급하게 현금서비스로 천만 원을 마련한 60대는 그렇게 자신의 아파트 앞에서 카드사 직원을 사칭한 남성에게 돈을 건넸고, 그 장면은 CCTV에 고스란히 촬영됐습니다.
[보이스피싱 피해자]
"뭐가 다 (문제로) 걸린다고 해서 무섭잖아요. 신용 마비가 된다고 하면 안 되잖아요. 무섭잖아요."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처음 약속했던 정부 지원 대출 2천만 원을 받으려면 보증금 2천만 원을 금감원에 보내야 한다는 말을 듣고, 또 돈을 구하러 은행을 찾아갔습니다.
추가 피해를 막은 건 통화 내용을 듣고 수상하게 여긴 은행 직원이었습니다.
[홍주영/금융기관 관계자]
"안절부절못하시더라고요. 대출 관련한 얘기가 전화 너머 나오길래 의심스러운 점이 좀 있어서.."
알고 보니 모두 보이스피싱 일당이 은행과 카드사 직원, 금감원을 사칭해 벌인 사기극이었습니다. 통화를 가로채는 앱을 깔게 해 꼼짝없이 속았습니다.
[송영익/충북경찰청 금융범죄예방관]
"통화가 시작되면 그때부턴 해킹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깔게 만듭니다. 전화를 건다고 하더라도 중간에서 범인이 해킹해버리는.."
올해 도내 상반기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벌써 지난해 전체의 90% 수준인 213억 원에 이릅니다.
MBC NEWS 이채연입니다.
영상: 양태욱
CG: 변경미
4.제천시청 소속 신재환 선수 기계체조 도마 금메달
청주 출신의 제천시청 소속 신재환 선수가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남자 도마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예선 1위로 결선에 진출한 신재환 선수는 1, 2차 통합 평균 14.783의 점수로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데니스 아브리아진과 합계 점수는 같았지만, 난도가 더 높아 금메달을 수상했습니다.
남자 도마 부문에서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딴 건 2012 런던올림픽 양학선 선수 이후 9년 만입니다.
5.식당으로 차량 돌진.. 흉기 들고 대치하다 체포
어젯밤(2) 10시쯤 영동군 영동읍에서 승합차를 몰던 40대가 당으로 돌진했습니다.
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34%로 운전한 44살 남성은 흉기를 든 채 경찰과 20여 분간 대치하다 체포됐습니다.
이 남성은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돈을 요구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홧김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특수재물손괴죄 등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6.여중생 사건 피의자 변호한 교육청 위원직 사퇴 촉구
청주 여중생 사건의 피의자를 변호한 변호사가 충청북도교육청 산하 2개 위원회에서 민간 위원으로 활동 중인 사실이 알려지자 교원단체도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충북교총은 교육청 산하 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학생 성폭력 피의자를 변호한다는 것은 도의적으로 적당한 처사가 아니라며 스스로 교육청의 모든 위원직을 사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유족들도 김병우 교육감을 면담해 해당 변호사의 해촉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7.북한 지령받고 F35A 반대 활동, 청주지역 활동가 4명 구속 여부 오늘 결정
북한 공작원의 지령을 받고 미국 스텔스 전투기 F-35A 도입 반대 활동을 한 혐의를 받는 청주 지역 활동가들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 밤 늦게 결정됩니다.
청주의 한 신문사 대표와 시민단체 활동가 등 4명은 오늘 오후 2시 청주지방법원에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북한 공작원들의 지령을 받고 F-35전투기 도입 반대 청주시민대책위에서 활동하며 서명운동과 릴레이 시위 등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청과 국정원은 지난 5월 말 해당 신문사 대표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8.폭염에 농가 돕기 초당옥수수 품질 논란
충주시가 농가를 돕기 위해 할인 판매한 초당옥수수가 품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달 충주시 공식 농산물 홈페이지 '충주씨샵'에서 판매된 초당옥수수는 일부 물량이 배송된 뒤 "상태가 너무 좋지 않다"는 소비자 후기가 잇따라 게재됐습니다.
이에 대해 충주시는 "아이스팩으로 포장했지만
더운 날씨에 배송 과정에서 품질 저하가 일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당시 판매된 만 4천 상자 가운데 6천5백여 상자가 배송됐고 이 가운데 환불 요청이 들어온 건 70여 건가량이라며, 남은 물량은 더욱 신경 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충주시는 지난달,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이상 고온으로 상품성이 떨어진 초당옥수수 15개들이 한 박스를 5천 원에 판매했습니다.
9.진천치매안심센터, 치매 환자 비대면 원격 진단
진천군 치매안심센터가 원격 진료로 치매를 진단하는 '홈닥터'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진천군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월부터 노인 24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원격 시스템을 이용해 이 가운데 9명은 치매 진단을, 4명은 경도인지장애 판정을 내렸습니다.
치매진단 홈닥터 서비스는 치매 고위험군 가운데 교통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 가정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원격으로 연결해 진료하는 시스템입니다.
진천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 발견과 관리로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예방해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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