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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4(금) 뉴스투데이 충북

MBC충북 | 2021.09.24 09:28 | 조회 1958 | 좋아요좋아요 596
 


1."충북 새 고속도로 뚫린다" 6개 시군 관통
2.청주시 버스 준공영제 힘 쓴다, 노선 전면 개편 추진
3."도시개발하는데 교각?" 충북선 고속화 '갈등'
4.연휴 끝 선별진료소 '북적'..대기 줄 100m 이상
5.청주공항 '중부권 거점' 도약..국토부 지원계획 마련
6.국회법 개정안, 내일 법사위 상정..통과 유력
7.충주시, '찾아가는 국민지원금' 신청 서비스 운영
8.옥천군 청년 창업 점포 임차료 지원
9.[네트워크오늘]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이번에는 성공할까
10.[네트워크오늘]'해킹 원천 차단' 초소형 난수발생기
11.괴산군 도시숲 공모사업 최종 선정
12.청주 내수동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추진
13.진천 농특산물 온라인 전시판매 다음 달 개최




1."충북 새 고속도로 뚫린다" 6개 시군 관통

진천과 증평 등 충북 6개 시·군을 관통하는 새로운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됩니다. 

 도로 분야 최상위 법정계획인 '국가 도로망 종합 계획'에 이 노선이 포함된 건데요. 

 중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사이에 자리해, 충북이 경기와 경남을 연결하게 됩니다. 
정재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중부고속도로 증평 나들목.

 이름은 '증평'이지만 사실 행정구역 상 청주시 오창읍 여천리에 위치해 증평 중심지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정재영 기자]
이 때문에  '북청주'나 '북오창' 등으로 명칭을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한때 청주 오창과 증평 주민들이 갈등을 겪기도 했습니다. 

 충북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 나들목 하나 없었던 증평군이 설움을 털어낼 기회를 잡았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제2차 국가 도로망 종합 계획에 증평을 지나는 '남북 6축'이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경기 연천에서 경남 합천까지 잇는 새로운 축으로, 진천부터 증평, 청주 등 충북 6개 시·군을 거쳐 합천까지 가는 도로는 새로 건설한다는 내용입니다.

 국토부가 "실제 도로가 놓일 위치를 고려해 노선도를 발표했다"고 밝힌 만큼  기존 중부고속도로 진천 나들목과 증평 나들목 사이에 분기점을 신설해 청주 낭성, 미원으로 가는 새 나들목과 연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증평군이 환호하는 건 이 때문입니다.

[최창영/증평군 미래기획실장]
"(발표된 노선도를 보면) 증평을 통과하지 않고 지나갈 수는 없는 상황이거든요 이게. 그래야만이 증평을 통과해서, (증평) 남부 마을로 통과를 해서 청주 미원 쪽으로 빠질 수가 있는 거니까요. 당연히 증평을 통과할 것으로 봅니다."

 증평뿐만 아니라 진천과 청주, 보은, 옥천, 영동까지 충북 중·남부를 한번에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신설.  

어디에 몇 군데나 나들목이 생길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무려 73km나 떨어져 있는 중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 한가운데 자리해 충북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충청북도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음치헌/충청북도 도로과장 ]
"낙후지역인 충북 동·남부지역의 접근성이라든지, 산업단지 등 이런 시설이 입주할 수 있기 때문에 충북지역의 많은 발전하고 또 물류비용이 절감돼서." 

 다만 2030년까지 향후 10년간 추진하는 최상위 계획인 만큼 아직 넘어야 할 산은 많습니다.

 이번 종합 계획과 고속도로 건설 계획 고시를 차례로 거친 뒤 가장 큰 관문인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벌써부터 민자 유치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이달 안에 고속도로 건설 계획 고시까지 마무리한 뒤에야 충북을 관통하는 새 고속도로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2.청주시 버스 준공영제 힘 쓴다, 노선 전면 개편 추진

올해 버스 준공영제를 시행한 청주시가 수십 년째 청주 원도심에 최적화된 시내버스 노선 체계부터 현실에 맞게 뜯어고치기로 했습니다.
 한해 5백억 원 이상 드는 준공영제의 위력을 시행 1년 만에 제대로 써보기로 했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기자▶

 입주 만 3년이 지난 한 신규 택지.
 
 버스가 자주 안 오는 승강장에는 기다리는 승객도 거의 없습니다.

 도착한 버스는 텅 빈 상태로 지나칩니다.

 주민들은 버스가 자주 안 오니까 불편해서 잘 안 타고,   

 버스회사는 주민들이 안 타니까 배차를 안 늘리는 악순환을 반복합니다.

           
[주민]
"저 버스 잘 안 타고 다니는데요. 잘 안 올 것 같은데요 (버스 있으면 조금 이용하실 것 같아요?) 그렇겠죠 아무래도."

 청주 도시 외곽에 자리 잡은 신규 택지 모두 정도는 달라도 사정은 마찬가지.

           
[최인규 / 주민]
"필요할 때 보면 지나가 있고, 안 오고. 너무 버스가 적어서 딱히 탈 생각은 잘 안 하고... 시간 맞으면 타고."

 청주 모든 버스회사가 수십 년 이어진 원도심 T자형 노선을 근간으로, 신규 택지에 일부만 배차하다 보니 비슷한 일이 벌어지는 겁니다.

 대규모 택지 개발로 이용객 인구 상당수가 이미 원도심을 빠져나갔는데도,

 시장에서는 여전히 이만한 수익 노선을 찾지 못해 해묵은 T자 노선에 매달려야 했던 겁니다.

          
 [청주 버스업계 관계자]
"집중 구조가 그렇게 돼 있었거든요. 수익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T자형이 중심 축이 되었던 건 맞아요. 그러다 보니까 그것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할까 그런 게 있었죠."

 올해 처음 버스 준공영제로 노선권을 확보한 청주시가 시장이 풀지 못한 이 문제를 직접 풀기로 했습니다.

 전체의 90%가 중복된 T자 노선 일부를 빼 신규 택지와 도심을 잇는 노선을 직권으로 신설한다는 방침입니다. 

 버스회사에 시민 세금 5백억 원 이상을 지원하는 준공영제의 힘을 제대로 써보겠다는 얘깁니다.

           
 [이재철 / 청주시 버스정책팀장]
"운수 업체의 수익보다는 이용자 중심으로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끔 청주시가 주도를 해서 시내버스 노선 변경 개편을 시행하게 됐습니다."

 청주시는 다음 달부터 1년 동안 구체적인 노선 개편안을 확정한 뒤 2023년 상반기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영상취재 이병학) 



3."도시개발하는데 교각?" 충북선 고속화 '갈등'
           
 올해 초 국토교통부의 충북선 고속화사업 노선안이 공개됐는데요.

 충주에선 노선이 관통하는 지역에 도시 개발을 추진 중인 한 종중을 중심으로 반대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내놓은 대체 노선을 역시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허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충주 외곽을 도는 순환도로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광교산, 이른바 팽고리산입니다.

 안동 권씨 종중이 관리하는 산으로 도로가 관통해 두 동강 났습니다.
 
 이후 종중은 민간업체와 함께 도시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3가량은 박물관과 전망대를 갖춘 도시공원으로 만들어 시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6만여 제곱미터는 아파트 개발을 구상 중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도로 관통 구간과 십자 모양으로 충북선 고속화사업 구간에 들 것으로 알려지면서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권오협/충주 충북선고속화사업 비대위 사무국장]
제일 큰 문제는 저희 종중의 산 문제가 아닙니다. 교각을 세우고 또 여기 교각이 건너가고 저쪽 (파라다이스) 예식장까지 가다 보면 이쪽에 방음벽을 설치해야 합니다. 그러면 충주시청에서 보면 이것은 흉물 덩어리가 되는 겁니다.

 역시 교각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도심 지점마다 반대 플래카드가 붙는 등 종중과 반대 주민들은 다음 주 집회도 예고한 상태입니다.
  
 이들이 외부기관에 맡겨 내놓은 대체안은 남한강 목행대교를 건넌 북쪽으로 더 넓게 곡선화한 것으로 국토부 안보다 0.4km 늘어나는데, 충주역에서 출발한 저속 구간인 만큼 시간상 큰 차이가 없고 예산도 덜 소요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대체 노선에 들어가는 목행, 동량, 금가, 일부 지역 주민들이 가만히 있는 지역을 왜 끌어들이냐며 발끈하고 있습니다.

           [김병태/충주시 동량면 이장협의회장]
안동 권씨들이 얘기하는대로 가면 자연부락을 4-5군데 지나가요. 새로. 그러니까 자연부락에서 동네를 지나가니까 다 싫어하죠. 그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누가 있어요.

 이와 별도로 국토부 노선에선 빠진 충주시 관문 달천 과선교 구간의 직선화를 요구 중인 충주시와 충청북도는 충북선 고속화사업 예산이 수천억 원 더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 국토부 안에서 더 추가적인 노선 변경 요구에 대해선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충주시는 국토부와 천억 원 소요될 달천 과선교 구간 직선화 투입 예산 범위를 놓고 조율 중이지만, 기획재정부의 수용 여부라는 산도 남겨 놓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4.연휴 끝 선별진료소 '북적'..대기 줄 100m 이상

긴 추석 연휴 동안 이동량이 늘면서 코로나19 감염 우려도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일상으로 복귀한 첫날(어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는 감염 여부를 확인하러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김은초 기자입니다.
          
           ◀기자▶
 청주의 한 보건소 선별진료소 앞.

 이른 오전부터 발 디딜 틈 없이 북적입니다.

 접수 창구까지 100미터가 넘는 대기 줄이 이어졌습니다.

 추석 연휴가 끝난 뒤 일상으로 돌아가기에 앞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이 몰린 겁니다.

[코로나19 진단검사자]
 "추석 연휴가 길어서, 다른 데에도 갔다 오고 해서 미리 (감염 여부를) 확인하려고 나왔습니다. 도착해서 한 20분에서 30분 정도 기다리고..."

 대기자가 많아지면서 이 보건소는 접수처와 검사 창구를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김주호/의사]
 "오늘은 추석 명절 지나고 나서 그런지 오시는 분들이 조금 많이 오셔가지고 간이로 검사하는 곳을 하나 더 늘렸습니다."

 다른 보건소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아침부터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넘쳐 대기 줄이 선별진료소 밖까지 이어졌습니다.

          
[이지현/흥덕보건소 역학조사팀장]
 "저희가 토요일, 일요일에도 정상 운영을 했는데 그때에 비해서 지금은 2배 이상 검사 인원이 늘어났고요. 계속해서 추석 당일부터 늘기 시작하더니..."

 추석 연휴 기간 이동과 접촉이 늘면서 코로나 확산 우려도 커진 상황.

 추석 이틀 전 감소했던 검사 건수가 추석을 기점으로 다시 급증해 연휴 마지막 날엔 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수현/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장]
 "타 지역 확진자 접촉을 통해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추세입니다. 연휴 동안에 친지와 가족을 방문하면서 만남이 많이 이뤄졌기 때문에 그만큼 확진자가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충청북도는 추석 연휴 이후 확산세에 대비해 오송역에 설치한 임시 선별검사소를 이달 말까지 운영하고, 의료기관마다 확진자 치료 병상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영상취재: 김경호
 CG: 강인경



5.청주공항 '중부권 거점' 도약..국토부 지원계획 마련

 청주국제공항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 길이 열렸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의 공항개발 종합계획을 확정하면서, 청주공항에 대해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장래 항공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활성화를 지원한다'라고 명시했습니다.
 
 충청북도는 활주로 연장과 국제선 여객터미널 독립청사 건립 등에 박차를 가할 근거가 마련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올들어 지난달까지 청주공항 국내선 이용객은 163만 3천326명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슷했습니다.

           

6.국회법 개정안, 내일 법사위 상정..통과 유력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의 법적 근거인 국회법 개정안이 내일(24) 오전 11시에 열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됩니다.
 
 앞서 여야는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국회법 개정안의 처리를 합의한 바 있어 내일 법사위에서도 별다른 진통 없이 통과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회법 개정안이 내일 법사위를 통과하면 오는 27일과 29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7.충주시, '찾아가는 국민지원금' 신청 서비스 운영

 충주시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국민지원금'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충주시는 상생국민지원금 방문 신청을 하기 힘든 노인과 장애인가정 등에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지급 대상 확인 후 재방문해 지원금을 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원금은 충주사랑상품권 카드로 지급되며,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받으려는 시민은 다음 달 29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로 신청하면 됩니다.



8.옥천군 청년 창업 점포 임차료 지원
 
 옥천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소상공인에게 점포 임차료를 지원합니다.
  
 올 하반기 청년 창업 10곳을 선정해 월세 기준 매월 50만 원을 한도로 최대 2년간 점포 임차료를 지원합니다.

 신청 대상은 6개월 이상 옥천군에 거주하고 사업자등록을 마친 뒤 3년 이내인 만 39살 이하의 소상공인으로, 희망자는 내일(24)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군청을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9.[네트워크오늘]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이번에는 성공할까
    
 네트워크 오늘입니다.
 팔공산 하면 대구·경북의 대표적인 명산이죠.

 생태적 가치가 높은데다, 동화사와 갓바위 등 역사적, 문화적 자원도 뛰어난데요. 

 주민 반대로 한차례 무산됐던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이 다시 추진되고 있다고 합니다. 

 포항, 양관희 기자입니다.  
         
           ◀기자▶
팔공산은 해마다 천800만 명의 탐방객이 찾아오는 대구·경북의 명산입니다.

국보 2점과 보물 25점이 있고 198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됐습니다.


서식하는 생물종은 5천200여 종으로, 국립공원인 오대산 5천100여 종, 
무등산 4천 80여 종보다도 많습니다.

특히 매와 삵, 담비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 14종과 천연기념물 12종이 서식합니다.

팔공산은 2015년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실시한 국립공원 신규 지정 연구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전국 30개 도립공원 가운데 생태적 가치와 문화자원 가치 평가에서 2순위, 자연경관에서는 1순위를 기록했습니다.

[홍민영·황상운/전라북도 진안군]
"저희 대구 오기 전에 인스타에 대구 갈만한 곳 쳐보고 여기가 좋다고 해서 와봤어요. 케이블카가 좋고 팔공산에 볼 것이 많다고 그러더라고요."

[김주원·라우태이/대구 북구]
"한 달에 두 번 정도 오는 것 같아요. 제 딸이 좋아하니까 오면 도심과는 다르게 공기도 좋고 나무도 많고 하니까 편안한 느낌이 들어서 자주 와요."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국립공원 승격을 다시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대구경북연구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구경북 시도민의 72%, 팔공산 인근 거주민과 상인 58%가 국립공원 승격에 찬성했습니다.

[백규현/대구시 공원조성과장]
"체계적인 생태 보전과 환경 관리가 필요하며 팔공산에 대한 브랜드 가치가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편의시설 탐방로 등 인프라도 확충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다음달 국립공원 지정이 가능한지 타당성 조사 용역 계약을 맺을 예정입니다.

타당성이 높게 나오면 내년에 전략환경영향평가와 주민설명회, 공청회가 진행됩니다.

다만 토지 소유자의 반대가 국립공원 지정에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은 2012년 추진됐다가 당시 주민 등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최근 조사에서도 토지소유자 49%는 재산권 행사 등에 지장이 생긴다는 이유로 국립공원 승격에 반대했습니다.

[박승규/팔공산국립공원 비상대책위원장]
"주민들의 주거나 생활에 최대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그 선을 파계사 부인사 동화사 윗선으로 결정해서 주민들 생활 안정에 기여하면 좋지 않을까. 어떻게든 수용되는 토지들에 대한 적정 보상이 이뤄질 수 있게끔.."

대구시와 경상북도 등은 재산권 행사에 불이익이 없도록 추진한다며, 주민들을 계속 설득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팔공산 국립공원 지정이 이번에는 차질없이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양관희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10.[네트워크오늘]'해킹 원천 차단' 초소형 난수발생기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처럼 전자기기로 주고받는 모든 정보는 불규칙한 임의의 숫자인 난수로 바뀌어 암호화됩니다.

 이 난수를 탈취하는 것이 바로 해킹인데, 국내 연구진이 방사성 동위원소의 붕괴 원리를 응용해 해킹이 불가능한 난수의 생성 기술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대전, 이승섭 기자입니다.

           ◀기자▶

이동통신과 온라인 쇼핑, 온라인 뱅킹 등 우리 일상생활에 깊숙이 자리한 정보 통신 기술.

전자기기 사이에 오가는 정보는 보안을 위해 불규칙한 숫자의 나열인 난수로 바뀝니다.

난수는 연산 체계나 프로그램으로 생성되는데, 해킹 기술의 발전으로 난수를 예측하고, 해독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국내 연구진은 예측이 전혀 불가능한 난수를 찾기 위해 방사성동위원소에 주목했습니다.

방사선의 일종인 베타선은 방사성동위원소의 핵이 붕괴하며 방출되는데, 베타선이 방출되는 불규칙한 간격을 숫자로 바꾸면 예측 불가능한 난수가 만들어지는 겁니다.

           [김종범 한국원자력연구원  동위원소연구부 책임연구원]
"방사성동위원소 붕괴는 핵 내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발생 간격도 전혀 예측할 수가 없기 때문에"

베타선은 방출되는 양이 극히 적은 데다 반도체 칩 안에 얇은 막으로 입혀져 있어 밖으로 새어 나오지 않아 안전합니다.

 "이 난수발생 칩은 가로와 세로의 길이가 각각 1.5mm로 세계에서 가장 작고 난수를 생성하는 속도도 가장 빠릅니다."

쌀 한 톨 크기만 한 이 칩은 소형 전자기기 등에 탑재할 수 있어 활용 분야가 무궁무진합니다.

          [박경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지능형반도체연구본부 책임연구원]
"굉장히 (보안에) 취약한 게 작은 통신 모듈인데, 이 작은 통신 모듈에도 작게 만든 난수발생기가 다 들어가게 되면 이제는 안전하게 (통신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번 기술을 토대로 각 정보 통신 기기에 적합한 맞춤형 난수발생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빠르면 3년 안에 상용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11.괴산군 도시숲 공모사업 최종 선정

 한국판 뉴딜사업의 하나로 산림청이 추진하는 도시숲 공모에 괴산군이 선정됐습니다.
 
 괴산군은 생활밀착형 숲, 스마트가든, 미세먼지 차단숲 3개 분야에서 선정돼 국비 25억 원 등 총사업비 50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실외정원인 생활밀착형 숲은 국립괴산호국원과 육군학생군사학교에,스마트가든은 성불산 휴양단지 무인카페에,미세먼지 차단숲은 청안면 괴산첨단산업단지 일대에 조성됩니다.

 괴산군은 식재공사에 지역 조경수를 사용할 방침입니다. 



12.청주 내수동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추진

 청주산업단지육거리에서 충북대학교 중문사거리 구간에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이 추진됩니다. 

 청주시는 이달 말부터 연말까지 산업단지육거리에서 충북대학교 정문을 거쳐 중문사거리로 이어지는 내수동로에서 106개 점포의 노후된 간판을 철거한 뒤 새 것으로 교체한다고 밝혔습니다.

 청주시는 점포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 환경에 맞는 간판 디자인 설계를 마쳤다며, 에너지 절약형 LED 조명으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지역 간판 개선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되는 것으로 국비 등 5억 6천만 원이 투입됩니다.



13.진천 농특산물 온라인 전시판매 다음 달 개최

 생거진천 문화축제 연계행사로 농특산물 온라인 전시판매 행사가 다음 달 1일부터 사흘 동안 열립니다.

 라이브커머스와 진천군의 온라인 쇼핑몰 '진천몰'을 통한 온라인 판매가 진행되며, 실시간 방송 때마다 구매자 추첨을 통해 5만 원 상당의 진천군 농특산물 꾸러미를 증정합니다.
 
 또 진천몰 할인쿠폰이 제공되고, '유퀴즈', '내가 바로 진천 홍보왕' 등의 이벤트행사 당첨자에게는 
축제 기간 진천몰에서 사용가능한 2만 원 온라인 쿠폰도 주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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