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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3(수) 뉴스투데이 충북

MBC충북 | 2021.11.03 10:09 | 조회 1675 | 좋아요좋아요 580
  

1.'대선 주자 윤석열' 충북서 막판 당심 잡기
2.변재일 민주당 대선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임명
3."어디를 손 대나" 기초의원 조정 고민
4.꼬리물기 단속 강화 '옐로우존' 도입
5.'청소년 꿈키움 마켓' 미래 창업자 돕는다
6.[집중인터뷰6]비밀 공작원의 증언6
7.충북 연 평균기온 30년 사이 0.3도 상승
8."유통시장 변화 맞춰 소상공인 대책 마련돼야"
9.코로나19 여파 속 법인 지방소득세 30.5% 증가



1.'대선 주자 윤석열' 충북서 막판 당심 잡기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뽑는 당원 투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유력 주자인 윤석열 예비후보가 충북을 찾았습니다.  

 공식 방문 목적은 '충북 선대위 임명장 수여'였는데, 과거 자신의 발언처럼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충북에서 막판 당심을 얻으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정권교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뽑는 당원투표 이틀째. 

 결과 발표를 사흘 앞두고 유력 주자인 윤석열 예비후보가 충북을 다시 찾았습니다.  

 선거 조직을 한 데 모아 세력을 과시했는데 송광호, 오제세 등 전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내년 지방선거 예비주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국민의힘 발전을 위해서 또 대한민국 번영을 위해서 여러분과 함께 뛰겠습니다. 도와주십시오. 함께하십시오."

 캠프 정책총괄본부장을 맡은 이종배 의원이 국회 일정으로 빠지면서 윤 후보와 같은 검찰 출신 경대수 충북 선대위원장이 대표로 나서 화답했습니다.
   
     경대수/윤석열 국민캠프 충북 선대위원장   
"당원 동지 여러분들께서 합심해서 노력한다면 윤석열 대통령을 만드는 데 충북이 다른 어느 지역보다도 혁혁한 공을 세우리라 확신하면서." 
   
 충북 선대위 인사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윤석열 후보는 선거인단 수를 떠나 충북이 대선에서  중요한 지역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책임당원의 숫자를 떠나가지고 충청지역이 정말 대선에서 중요한 지역이고 하니까, 앞으로도 계속 7자주 올 겁니다."

 국민의힘 충북 선거인단 수는 2만 5천 명 정도로, 가장 많은 경북에 비하면 1/3도 안 되지만 지난 반 년 사이 책임당원 등 선거인단 수가 2배 이상 늘어난 지역이기도 합니다. 

 충남과 충북을 하루에 연이어 방문한 것은 과거 자신의 발언처럼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충청에서 신규 유입된 당원들의 표심을 잡아 우위를 잡으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충청권 후보자 토론회에서 윤 후보는 충북 관련 공약으로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와 청주공항 활성화,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당원 투표 이틀 만에 과반이 참여하며 역대급 투표율을 기록 중인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오는 5일 결정됩니다. 

 당원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가 반영됩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2.변재일 민주당 대선 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임명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이 제20대 대선 민주당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에 임명됐습니다.
 
 변 의원은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이재명 캠프 공동 선대위원장을 맡은 데 이어 오늘(2) 출범한 민주당 대선 선대위에서 12명의 공동 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도종환 의원이 선대본부 문화강국본부장에, 이용희 전 의원은 이해찬 전 당 대표와 함께 상임고문에 임명된 가운데, 이장섭 도당위원장은 충북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어디를 손 대나" 기초의원 조정 고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내 시군별 기초의원 수와 선거구를 결정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인구가 늘고 있는 지자체는 늘려달라고 하고, 순순히 줄이겠다는 지자체는 없고... 균형발전 문제까지 더해져 해법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신병관 기자입니다.
           
           ◀기자▶
 혁신도시가 조성되고 기업 입주가 잇따르며 인구가 8만 4천여 명까지 늘어난 진천군,

 정작 군의원은 7명에 불과해, 인구가 3만2천여 명으로 진천군의 절반도 되지 않는 보은군보다도 오히려 한 명이 적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군의원 수를 늘려야 한다는 요구가 진천에서 잇따르는 이유입니다.
 
            김성우/진천군의회 의장
타지역하고의 형평성이 너무 안 맞는다는 이야기죠. 그런 부분에 있어서 어느 정도는 인구 비례에 따라서 해줘야 되지 않냐.

 시군별 기초의원 수와 선거구를 정할 충청북도 시.군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충북의 전체 기초의원 수를 고정한 상태에서 시군별로 조정해야 해야 하다보니 고민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이시종/충북지사
어떻게 조정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지 하는 것에 대해서 묘안을 많이 좀 써주시면 좋겠다는 부탁의 말씀을 드립니다.

 1차적인 해법으로 국회가 충북의 기초의원 수를 늘려주면 되지만 전국적인 증원 요구에 부정적 여론도 적지 않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결국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은 지자체의 기초의원 수에 손을 댈 경우 반발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

           유철웅/충북 시·군의원 선거구 획정위원장
충청북도에 이미 몇 명으로 명시돼있는 지역을 한 군데를 줄이고 한 군데를 내려준다는 그 자체는 참으로 어려운 과제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각 당과 시군 등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 달 중 획정 기준을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다만, 국회의 기초의원 수 결정 등을 지켜봐야 해 실제 결정은 해를 넘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영상 천교화)



4.꼬리물기 단속 강화 '옐로우존' 도입
           
 교차로에서 차가 밀리는데도 무리하게 진입해 통행을 방해하는 '꼬리물기' 차량들 때문에 옴짝달싹 못한 경험 있으시죠. 

 경찰이 꼬리물기로 몸살을 앓는 교차로에 이른바 '옐로우존'을 설치해 차단에 나섰는데요.

 전용 단속 장비가 개발되면 내년엔 전국에서 처음 시범 도입될 전망입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 청주 용정동의 한 사거리.
 
 출근 시간이 가까워지자 차량 행렬이 앞차 꼬리를 물고 속속 이어집니다.
 
 곧바로 빨간 신호로 바뀌는데도 무리하게 진입한 SUV, 신호가 바뀌자 그대로 교차로 안에 갇혀 버립니다. 
 
 결국 마주 오던 차들이 꼬리물기 차들을 피해갑니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경찰이 SUV 운전자를 불러세웁니다. 
 
           충북경찰청 교통순찰대 
"도로교통법 제25조 5항 교차로 꼬리물기 위반하셨습니다."
 
 다른 곳도 사정은 마찬가지. 뒤늦게 앞차를 따라붙었다 경찰 주의를 받은 운전자가 항의하기도 합니다.
 
           운전자 
"저 파란불 보고 갔는데요. (경찰: 막혀도 꼬리물기 하시게 되면 다른 쪽에서 엉키게 되는 거거든요.) 그걸 어떻게 확인해요. 몰랐어요."

 최근 4년 동안 도내 교차로에서 꼬리물기를 하다 적발된 건수는 1천 7백여 건. 

  교통 정체를 유발하는 상습 꼬리물기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자, 경찰이 청주지역 주요 교차로 8곳에 이른바 '옐로우존'을 설치했습니다.

 녹색등일 때 진입한 뒤 신호가 바뀌는 바람에 옐로우존을 빠져나가지 못하면, 4만 원의 범칙금을 물리겠다는 겁니다.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바로 옐로우존입니다. 운전자 입장에서 눈에 잘 띄도록 테두리엔 폭 30cm의 황색 실선이, 안쪽엔 빗금 형태의 선들이 그려져 있습니다."

 단속 범위가 알쏭달쏭했던 운전자들은 시각적 효과가 높아졌다는 반응부터, 
 
           유병규/청주시 봉명동
"꼬리물기가 안 되려면, 그 꼬리를 무는 사람들이 그 전에 이미 인지를 하고 서야 하잖아요. 단속을 하면 좀 더 교통 체증이 완화되지 않을까..."
 
 보완책도 마련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시민
"(앞차가) 일부러 안 가서 신호 넘기게 하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시간을) 좀 써줬으면 좋겠어요, 차라리 몇 초 남았다는 걸. 차라리 그게 더 안전할 거 같아요." 

 경찰은 내년까지 차량 추적 기술이 탑재된 꼬리물기 자동 감지 센서 카메라를 개발해, 사거리에 매달아 통과 차량을 단속하는 방식으로 내년 전국에서 첫 시범 도입할 계획입니다. 

           최인규/충청북도경찰청 교통안전계장
"영국에서 이미 운영하고 있는 옐로우박스와 무인 단속 장비를 벤치마킹해서 내년까지 경찰청에서 장비 기술을 개발해..."   
   
 경찰은 한 달간 유예 기간을 거친 뒤 다음 달 중순부터 캠코더 등으로 출·퇴근 시간대에 본격 단속에 나서는 한편, 교통여건 변화를 살펴 청주 외 다른 시군으로도 옐로우존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MBC NEWS 이채연입니다.
 
 영상:신석호 
 CG :변경미 



5.'청소년 꿈키움 마켓' 미래 창업자 돕는다
           
 고등학생들이 학생 기업과 창업 동아리 활동에서 만든 물건을 직접 판매하고 수익을 올릴 수 있게 한 공간이 충주의 한 재래시장에 마련됐습니다.

 미래 창업 활동을 미리 경험하게 하기 위해섭니다. 허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나무로 만든 도마와 접시, 전기 기술을 이용한 액자.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 칠보 공예를 이용한 액세서리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바로 옆에선 따끈한 커피를 데워내고, 시원한 음료도 만들어 냅니다.

 충주지역 특성화 고등학교와 특수학교 학생들이 함께 운영할 '청소년 꿈키움 마켓'입니다.

           심민성/충주공고 건축디자인과 3학년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쓸 수 있는 그런 가구들을 만드는 게 저희 목표인데, 여러 가지를 만들어 봤는데 판매도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역 학생 기업과 창업 동아리에서 만든 제품들을 정작 지역에 선보일 공간이 없어 교육청과 시장 상인회, 건물주가 힘을 모았습니다.
 
 비어있던 재래시장 상가를 무상으로 제공한 겁니다.

           김응환/충주교육지원청 교육장
학생 교육과 전통시장의 콜라보(협업)를 통해서 우리 학생들이 더 높이 더 멀리 자기의 꿈을 펼 수 있는 이런 공간을 마련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판매 첫날을 기념해 특별히 초등학교 동생들도 동참했습니다.

 물건을 만든 뒤 판매가 되는 과정을 경험하며, 진정한 경제활동의 주체가 되어 봅니다.

           권아람/오석초 5학년 '에코유리상점 동아리' 
저희 같은 어린 초등학생들도 이런 걸 할 수 있구나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꿈키움 마켓은 상설 전시·판매 상점인 만큼,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특수학교 학생들이 커피 등을 팔며 운영합니다.

 판매 수익금은 활동 운영금으로 쓰이고, 일부는 기부될 예정입니다.

         이예진/충주상고 1학년 '기부앤테이크 동아리'
졸업을 하고 나서 아니면 재학할 때도 여러 사회생활과 실제 경험을 해볼 수 있는 부분이 좋은 것 같아요.

 예비 청년 사업가를 돕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교육계는 2호점 확대 등 지속성을 위해 지자체에도 도움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6.[집중인터뷰6]비밀 공작원의 증언6
  
충북 출신의 전 안기부 국가공작원, 
암호명 '흑금성'으로 알려진 박채서 씨의 증언을 통해 분단된 한반도가 겪어야 했던 현대사를 되짚어 보는 시간입니다.

과거 노무현정부 시절 경색된 남북관계를 푼 것, 남북이 합작으로 만든 한편의 광고였습니다.

 그 광고를 성사시켰던 대북 비선 시절 이야기 여섯 번째로 이어갑니다.

           ◀인터뷰▶

#노무현 정권의 SOS,'남남북녀'프로젝트 기획

 2003년에 취임하고 나서 거의 1년 이상을 남북관계가 경색되다 보니까 아마 노무현 대통령한테도 상당히 그게 부담으로 작용했던 것 같아요. 하다 안 되니까, 여기저기 다 했겠죠. 안 되니까 대통령과 상당히 가까운 사람이 저한테 자문을 요청해 왔어요. 

 그래서 내가 특사회담을 해야지 남북문제를 빨리 풀 수 있다. 직접 부딪히는 거잖아요. 빨리 만나야지 해결책이 나온다. 그렇게 제안을 했어요.
 
 그런 내용을 정리해서 노무현 대통령한테 보고를 했던 것 같아요. 대통령이 오케이, 하자. 
그게 가능하면 하자. 그렇게 시작된 거예요. 

 그런데 이 얘기를 하니까 북쪽에서 먼저 어제까지 우리가 포 쏘고 미사일 쏘고 난리쳤는데, 내일 갑자기 우리가 악수한다면 체면에 좀 문제가 있지 않느냐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먼저 남북이 화해가 된다는 뭐가 좀 명분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내가 순간적으로 남남북녀 얘기가 딱 떠오르더라고.
조명애가 서울 공연 내려와서 물동이 춤추는 장면을 언론 기자가 사진으로 찍어서 '자연미인'이라고 했지. 그래서 팬 카페도 만들어지고 카페 회원이 1만 5천 명 됐어요.

 제가 아는 분이 참한데 우리 큰 며느리하면 좋겠다고 이렇게 농담 삼아서 얘기한 적이 있어요. 그래서 내가 남남북녀하자.
남쪽 남자, 북쪽 여자가 결혼해서 피를 섞는 것만큼 남북 화해를 하는 상징적인 게 뭐가 있겠느냐.

# 그러나, 성사 직전 좌초된'남남북녀'

 그 남자 아버님이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 우리 집에 온 거에요.

 국정원 직원들이 와서 자기 아내와 아들을 불러내서 회유와 협박을 한 거예요. 
하지 말라고. 하면 문제가 생긴다. 될 것 같으냐. 남북이 어떻게 결혼하느냐.
되지도 않는 일 가지고 헛꿈 꾸지 마라. 이렇게 말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이제 대답을 안 하니까 협박을 한 거예요. 그 엄마한테 조명애는 기쁨조다. 우리는 기쁨조라는 개념을 뭐라고 했어요. 몸 파는 여자 라고 했잖아요. 
절대 그렇지 않거든요. 그거는 분명 잘못된 교육이고 잘못된 반공교육이에요. 

그런 애를 어떻게 당신 맏며느리로 데리고 살겠느냐. 그리고 남자한테는 너는 이런 애를 어떻게 평생 네 아내로 데리고 살겠어. 

그 상태에서 남남북녀 결혼 작전은 시행할 수가 없는 상황이 돼 버린 거예요. 저는 항상 일을 추진하면서도 하나만 하는 게 아니라 예비책을 항상 갖고 있거든요. 

그게 이제 광고란 말이에요. 그래서 이건 안 된다, 포기를 하고. 왜냐하면 어느 한쪽의 부모가 결혼을 저렇게 반대하는데 되겠느냐. 
그리고 기관에서도 저렇게 난리치는데, 안 된다. 빨리 포기를 시켰죠.
 
그러면 광고를 하자. 어차피 목적은 남북관계를 푸는 전초적인 역할을 하는 거니까 광고로 하자. 그렇게 했어요.

 삼성이 하다 보니까, 이쪽 상대를, 남쪽 파트너를 삼성전자 광고 모델인 이효리로 했으면 좋겠다고 콘티까지 짠 거예요. 

 어디서 할 것인가. 북으로 갈 것인가 남쪽으로 올 것인가. 실제로 남쪽에서 하는 게 좋겠다 생각했는데 아직 남북 관계가 풀어지지 않았는데 여기로 오는 것은 시기상조이고 그건 그 후의 문제다. 제3국에서 하자고. 
삼성도 부담되니까 어디서 하면 좋겠냐고 하니 상해가 좋다고 하더라고요. 
상해로 결정한 거예요.

#[이효리-조명애 삼성 애니콜 광고]

 청와대에서는 매일 매일 얼마나 궁금하겠어요. 그러니까 아침 점심 저녁으로 계속 보고를 받는 거고. 왜 그러냐. 이 광고 촬영하기 전에 남과 북이 매우 중요한 약속을 했어요.  

 그게 뭐냐 하면 이 광고 촬영이 끝남과 동시에 그때가 4월이었는데 5월 중순 개성에서 남북 공식 회담이 이뤄지는 걸로 남북 차관급 회담을 세팅시켜 놓은 거였어요. 

#[2005-05-16 뉴스데스크:개성, 남북 차관급 회담]

"오랜만에 열린 남북대화, 개성 남북차관급 회담 소식부터 보도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우리 측은 북한이 6자회담에 복귀할 경우 북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제안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위로는 포탄이 날아가더라도 밑에서는 대화를 해라. 그게 정치란 말이에요. 그게 외교이고 정치란 말이에요. 
그런데 우리는 위에서 포탄 날아가기 전에 대화부터 끊어버린단 말이야. 안 한단 말이에요.

 교류를 통해서 남한의 통일 정책이나 대북 정책이 어느 정도 통합되면 이제 자유롭게 우리가 북한과 교류하고 만날 수 있는 그런 장을 만들고, 

 국민 하나하나가 또 기관은 기관대로 정부는 정부대로 함께 북한 주민 단체를 설득하고 이해시키고 교류하면서 본격적인 남북교류 협력 시대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나는 중요하다고 봅니다.
제작지원: 한국언론진흥재단
          


7.충북 연 평균기온 30년 사이 0.3도 상승

 충북의 연 평균기온이 30년 사이 0.3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이 1991년부터 지난해까지의 기후평년값을 수록한 '충북의 기후 특성집'에 따르면, 충북 연 평균기온은 11.6도로 이전 기후평년값보다 0.3도 증가했습니다.

 특히 가장 추운 달인 1월에 0.6도가 올라 기온 상승이 가장 뚜렷했습니다.

 강수량은 3.5mm 감소한 가운데, 6,7월의 강수량은 감소한 반면 8월은 증가해 장마철 이후 강수량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8."유통시장 변화 맞춰 소상공인 대책 마련돼야"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소상공인 지원도 달라진 유통 환경에 맞춰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마련한 소상공인 지원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로 활성화된 온라인 유통 환경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도 기술 지원과 규제 완화 같은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또 땜질식 자금 지원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임대료 지원이나 세금 감면 같은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9.코로나19 여파 속 법인 지방소득세 30.5% 증가

 코로나19 여파에도  충북 기업들이 낸 지방소득세가 늘었습니다.
 
 충청북도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법인 지방소득세 징수액은 2,395억 원으로, 지난해 1년 동안 걷은 액수보다 30.5%나 늘었습니다.

 SK하이닉스 267억 원을 포함해  1,284억 원을 걷은 청주시가 전체의 53.6%로 가장 많았고, 진천 330억 원이 두 번째, 음성 290억 원, 충주 194억 원 순이었습니다. 
   
 이들 상위 4개 시군의 징수액이 도내 전체의 87.6%를 차지했습니다. 
 
 법인 지방소득세는 전년도 영업 순이익을 기준으로 부과해, 해당 기업의 경제활동을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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