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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0(수) 뉴스투데이 충북

MBC충북 | 2021.10.20 11:11 | 조회 1844 | 좋아요좋아요 682


1. '가을장마'에 배추무름병 확산..농민 울상
2. 청주서도 민주노총 총파업대회..청주시 "집합금지" 
3. 교육공무직 내일(20) 파업..급식 등 일부 차질 예고 
4. "아빠들 육아휴직 좀 보내자" 지자체 장려금 '고민' 
5. 충북 고교생 1인당 교육과정 운영비 편차 최대 5.6배
6. 충북참여연대 교육포럼 토론회, "청소년 참정권 교육 대폭 개선, 보완 필요"
7. '내가 만든' 꿈의 놀이터..아동친화도시는 이렇게
8. 충북 화장품 공동 브랜드 '샤비' 첫 선
9. 괴산 문광 은행나무길, 이번 주말 절정
10. '노래방기기 보조금 부정 교부' 수사 마무리단계..
11. 충북경찰 청렴정책협의체 발족
12. 충북대 지난해 학생 성비위 15건..전국 최다
13. 공병영 현 충북도립대 총장 재임용 내정
14. 충주시, 소상공인 응원지원금 신청 기간 연장
15. 영동국제민속축제 온라인 개최
16. 제천시, 점심시간 전화 민원 응대 중단
17. 청주 길고양이 개체수 급증..추가 중성화 사업



1. '가을장마'에 배추무름병 확산..농민 울상

 올해 유난히 잦은 가을비와 포근했던 날씨로 출하를 앞둔 배추 농가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고온다습한 날씨에 배추 뿌리가 썩어 들어가는 '무름병'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농사를 포기하는 농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기자▶
 일주일 전 수확 예정이었던 청주의 한 고랭지 배추밭입니다.

 배춧잎이 온통 누렇게 말라버려 성한 배추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 배추도 손을 대면 힘없이 떨어져 나갑니다.

 무름병에 걸려 배추 밑둥이 썩어버린 겁니다.

신창수/배추 농민
"절임배추는 아예 그냥 포기 상태입니다. 속도 상하고, 배추 썩어가는 것 들여다봐봐야 (속상해서 어르신들도) 아예 나오질 않으세요."

 주변의 다른 고랭지 배추밭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수확을 포기한 농가가 속출하고, 그나마 수확하려고 손을 댄 밭에도 절반 이상의 배추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상품가치가 떨어져 쓸 수 없게 되면서 수확을 아예 포기한 겁니다.

 
최재학/배추농민
"병이 왔으니까, 김치공장 이런 데는 상품가치가 아예 없잖아요. 그러니까 안 따가는 거지. 지금. 저쪽으로 가면 하나 쓸 것 없어요. 지금."

 원인은 가을장마입니다.

 가을 배추 속이 본격적으로 차야 할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0일까지 강수량은 64.6㎜,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1배 이상 많았습니다.
 
 강우 일수도 지난해엔 하루였는데, 올해에는 9일에 이릅니다.

 하루 건너 하루 꼴로 비가 내린 데다 기온은 지난해보다 3.5도, 평년보다는 5도 가까이 높다보니 세균성 질병인 배추 무름병에 걸린 겁니다.

이재용/충북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
"고온 다습한 환경이 지속되어 배추 무름병 피해가 증가되고 있습니다. (무름병) 전용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맞춰 살포해 주시고, 재배지 배수와 청결에 신경 써 주시길 바랍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일부 계약재배 상인들은 농가의 관리소홀로 병충해가 발생했다며 계약금 반환까지 요구하고 있어 배추재배 농민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2. 내일(20) 청주서도 민주노총 총파업대회..청주시 "집합금지" 

 민주노총이 내일(20) 충북에서도 총파업과 함께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조합원들은 노동 현안 해결을 위해 내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청주체육관에서 총파업 대회를 열고, 도청까지 2.1㎞ 구간을 도보로 행진할 예정입니다.
 
 참여 인원만 천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청주시는 이들이 신고한 집회에 대해 이미 집합 금지를 통보했습니다.
 
 또 내일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길 경우 집회 주최 측과 참여자를 형사 고발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입니다.


3. 교육공무직 내일(20) 파업..급식 등 일부 차질 예고
  
내일(20) 하루 교육공무직 총파업으로 급식과 돌봄 등의 일부 학교 운영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합법 파업을 보장하기 위해 일선 학교에 대체인력 투입을 금지하고, 학교별 파업 참여 정도에 따라 도시락으로 급식을 대체하거나 통합 돌봄을 실시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급식실 종사자나 돌봄 전담사 등 충북 도내 교육공무직 5천 7백 명 가운데 충청북도교육청이 파악한 실제 파업 참가 인원은 26.8%인 1,525명입니다. 


4. "아빠들 육아휴직 좀 보내자" 지자체 장려금 '고민' 

 육아는 엄마 아빠가 함께 할 몫이라며 최근 아빠들의 육아 휴직이 권장되는 분위기인데요.
 청주에서는 지자체가 현금을 줘서라도 아빠들 육아휴직 좀 보내자는 제안이 의회 공식 안건에 올랐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기자▶   
 청주시가 돈을 풀어서라도 아빠들 육아휴직 보내자는 제안이 의회 테이블에 올랐습니다. 

 박완희 의원 발의로 66회 청주시의회 임시회에 안건으로 상정됐고,

 낯선 조례를 마주한 복지교육위원회는 당장의 가부 결정을 미루는 '계속 심사'를 결정했습니다.

김영근 /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장
"계속 심사하고자 하는데 이의 없습니까? (네) 이의가 없으므로..."

 "직장 때문에 육아 못 한다"는 직장인 아빠들의 육아 휴직을 유도하기 위해, 청주시가 월 30만 원씩 석 달을 지원하는 게 핵심입니다.

 아직 남성 육아 휴직이 적은 건, 사실 눈치 때문에 못 쓰는 게 가장 큰 원인이지만,

 아빠가 휴직하면 가계도 적잖이 타격이라 못 한다고 하니 일부 보태주겠다는 취지입니다. 

박완희 / 청주시의원(대표발의)
"부족하지만 작은 지원의 씨앗을 통해 편견이 아닌 자연스러운, 더 나아가 너무도 당연한 사회 분위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당장 똑같이 세금 내고도 혜택에서 제외되는 비직장인 아빠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고,

유광욱 청주시의원
"일주일에 15시간 미만을 일해도 안 되는 부분이겠죠? 그리고 별정우체국 직원분들도 제외 대상일 테고요. 그런 아버지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할까요?"

 청주시도 재정 부담을 이유로 반대 입장을 공식화해, 쉽게 날 결론은 아닙니다.

 발의자 지난해 청주 전체 남성 육아휴직자 450명을 근거로 4년 간 16억 원을 추계했는데, 청주시는 이보다 세 배 이상을 보고 있습니다.

김미수 / 청주시 여성가족과장
"평균 증가율이 한 35% 증가하는 거로 알고 있고요. 이 증가 추세로 한다면 저희는 한 4년간 49억 원 정도."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조례는 지난 2018년 서울 서초구를 시작으로 현재 15개 기초 지자체에 제정돼 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5. 충북 고교생 1인당 교육과정 운영비 편차 최대 5.6배

 고교생 1인당 지원되는 교육과정 운영비가 학교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부가 국회 교육위 강득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충북과학고의 학생 1인당 교육과정 운영비는 532만 3,900원으로 일반고 94만 2,500원보다 5.6배 많았고, 체육고는 5배, 예술고는 3.2배 많았습니다. 
 
 교육과정 운영비는 교구나 기자재 구입, 교육활동 경비 등 학생 교육에 직접 쓰이는 비용입니다.
 
 강 의원은 학생들이 평등한 교육환경에서 자라도록 제도 보완을 요구했습니다.



6. 충북참여연대 교육포럼 토론회, "청소년 참정권 교육 대폭 개선, 보완 필요"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18세 이상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충북지역 선거교육 과제를 짚어보는 토론회가 충북참여연대 주최로 열렸습니다.
 
 이창국 징검다리교육공동체 이사와 충북교육청 장학사, 충북선관위, 청소년 학부모 등이 참여해 청소년 선거교육 진행과 보완점 등을 논의했습니다. 
 
 모의선거를 통한 교육 사례와 효과를 공유한 참석자들은 내실 있고 실질적인 참정권 교육,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선거교육 체계 마련 등 개선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7. '내가 만든' 꿈의 놀이터..아동친화도시는 이렇게

 '놀이터에 그네가 더 많으면 어떨까?', '미끄럼틀은 좀 더 재밌을 수 없나?' 이런 어린이들의 상상이 현실이 된 놀이터가 충주의 한 초등학교에 마련됐습니다. 

 어린이가 직접 만든 놀이터는 학교 담장을 넘어 지역에서도 실현되고 있는데, '아동 친화 도시'를 만들겠다는 지자체들 눈여겨볼 만합니다.   
 허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등학교 쉬는 시간 전교생이 우르르 몰려나옵니다.

 새 놀이터를 만나는 첫날입니다.

 여러 명이 함께 탈 수 있는 대형 그물 그네부터 3층 높이의 미끄럼틀이 호기심과 모험심을 자극합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의 새공간, NEWSPACE 사업을 통해 도내에선 처음 선보이는 학교 내 나무 놀이터.

 기존 철제 놀이터에서 벗어나 4계절 이용이 쉽도록 모든 시설 뼈대는 나무를 활용했습니다.

오봉석/충주금릉초 교감
여름에는 뜨거워서 만질 수 없고, 겨울엔 반대로 차가워서...놀이터를 바꾼다면 제발 만질 수 있고 언제 가서도 놀 수 있는 그런 나무로 좀 해달라...
 
 나무 놀이터는 아이들의 의견이 대부분 반영됐습니다.

 주축이 된 학생 동아리가 전교생의 의견을 모았더니, 철봉 같은 운동 전용 기구보단 좀 더 높고 재미있는 모양의 미끄럼틀, 많은 그네를 원한다는 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현다은/충주금릉초 동아리 대표 5학년
줄이 엄청나게 길었거든요. 그네의 양을 좀 많이 설치해달라는 의견도 많았었어요.

 아이들이 흙 밟을 시간 없으니, 흙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학부모와 교사들의 의견도 나왔습니다.
 
김민서/충주금릉초 학부모
흙하고 좀 친해지면 더 좋을 것 같기도 하고 건강도 재밌게 챙길 수 있고 그래서 그런 게(흙길) 있으면 좋겠다 말씀을 드렸었는데...

 이런 많은 의견을 하나로 모으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놀이터'로 완성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작은 민주주의'를 배웠습니다.

여수민/충주금릉초 학생회장
전체가 원하는 것을 알 수 없다보니까 그것을 생각하는 게 '친구들이 어떤 것을 원할까'라고 생각하는 게 어려웠던 것 같고, 친구들이 재밌게 놀고 하니까 저도 하면서 힘들었던 부분도 많았는데 그게 잊혀지는 것 같아요.

 어린이가 직접 만든 놀이터는 학교 담장을 넘어 지역에서도 기획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문을 연 경남 창원형 놀이터 1호

 지역 주민 참여단의 의견을 모아 놀이터를 세울 공간을 정하고, 놀이터도 주민과 어린이들이 직접 디자인했습니다.
 
 지자체는 놀이터 기획자와 활동가를 양성하는 등 놀이터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주민과 함께 '어린이 놀이터 조례'를 만들어 이젠 3호 놀이터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낮은 짚라인, 깊은 모래사장과 물놀이장까지 아이들의 상상이 현실이 된 진짜 놀이터.

 인구소멸 위기 속에 '아동 친화도시'를 말하는 수많은 지자체에 숙제를 던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8. 충북 화장품 공동 브랜드 '샤비' 첫 선

 '아리향', '청원생명', '금강보고'. 지역별 농특산물에 붙는 공동 브랜드인데요. 충북에서 생산된 화장품에도 공동 브랜드가 생겼습니다. 

 이름만 같이 쓰는 게 아니라 각 기업들이 품질 관리 등 화장품 제조 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서 그 결과물이 첫 선을 보였습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기자▶
 화장품을 만드는 중소기업은 충북에만 200곳이 넘습니다. 

 대기업 못지않은 품질로 제품을 생산하지만 이름 알리기가 쉽지 않고 업체별로 만들 수 있는 제품 가짓수도 많지 않다 보니 한 업체가 하나의 브랜드로 시장에 자리 잡는 건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윤길영/충북 화장품 기업 대표
"각 기업들이 자체 브랜드를 갖고 할 경우에는 마케팅하는 비용, 다양한 제품을 생산해 가지고 있어야 하는 물류비용, 제조원가 비용에 대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충북 화장품 공동 브랜드.

 '순수함' 또는 '어린아이'를 뜻하는 '샤비'입니다. 

 화장품 분야별로 특화된 청주와 음성지역 5개 참여 업체와 충북화장품산업협회가 브랜드 기획부터 품질 관리, 디자인 개발 등을 함께 했습니다. 

 블라인드 선호도 테스트를 거쳐 어떤 회사가 어떤 품목을 맡을지 정했고 업체별 특성을 살린 에센스와 크림, 세안제, 미스트 등 10가지 제품이 탄생했습니다. 

 2016년 한 차례 추진하다 예산 문제로 중단됐던 공동 브랜드 사업은 충청북도와 청주시의 지원을 통해 부활했습니다.

서정호/충청북도 화장품천연물과장
"마케팅이 강화되고요. 또 제품에 대한 신뢰성 확보도 있고. 나아가 수출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는 그런 장점들이 있습니다."

 해마다 참여 기업을 추가해 제품을 늘려 품질을 인정받는 화장품 브랜드로 만든다는 계획.

 화장품 공동 브랜드를 먼저 만들고도 수익 배분 문제로 논란이 된 다른 지역 사례와 달리 처음부터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특정 업체가 만든 제품이 인기를 끌 경우 그렇지 못한 업체가 대열을 이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정환/충북화장품산업협회 사무국장(서원대 교수)
"(충북화장품산업)협회가 중립적인 입장에서 중재하는 역할을 하게 되고 브랜드 소유권 자체도 충북화장품산업협회가 보유함으로써 기업들한테 골고루 이득을 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충북 공동 브랜드 '샤비'는 오는 23일까지 청주 오송역과 공식 누리집에서 동시 진행되는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엑스포에서는 '샤비' 외에도 충북 화장품 기업들이 생산한 각종 제품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최신 동향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9.괴산 문광 은행나무길, 이번 주말 절정

 괴산 문광면 양곡저수지를 따라 4백m에 걸쳐 조성된 은행나무길이 이번 주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은행나무길 축제는 열리지 않으며, 대신 양곡마을에서 로컬푸드 장터가 열립니다.

 마을 농민들이 직접 수확한 과일과 채소 등을 판매하며, 다음 달 14일까지 운영합니다.
 
 문광 은행나무길은 1977년 양곡리 마을의 김환인 어르신이 은행나무 2백 그루를 기증한 것을 계기로 
조성됐습니다.



10.'노래방기기 보조금 부정 교부' 수사 마무리단계..
 
 마을 경로당 노래방 기기 납품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영동군의원 등 3명에 대한 수사를 조만간 마무리하고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경로당 노래방 기기 설치 사업을 통해 영동군의 보조금을 부정한 방법으로 타낸 혐의를 받는 영동군의원과 의원 남편, 업자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세 명은 지난 2019년부터 2년간 경로당 80여 곳에 기기를 납품해 1억 원이 넘는 보조금을 나눠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1.충북경찰 청렴정책협의체 발족

 충북 경찰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청렴정책협의체가 발족했습니다. 

 경찰과 교수, 기자, 시민단체 등 외부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체는 경찰 부패·비위감찰 활동 강화, 
내부 직원 간 사건문의 금지 등 청렴 정책 과제를 논의하고 주요 부패사건 재발방지책 마련 등의 역할을 하게 됩니다.
 
 협의체 관계자는 "도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도 향상을 위해선 경찰의 노력뿐 아니라 도민들의 정책 참여를 높여야 한다"며 협의체 발족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12.충북대 지난해 학생 성비위 15건..전국 최다

 지난해 충북대에서 성비위 징계를 받은 학생 수가 전국 국립대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 의원이 조사한 11개 국립대의 학생 징계 현황을 보면, 충북대는 지난해 15명이 성비위로 징계를 받아 가장 많았습니다.

 전북대가 4명, 서울대와 경북대 각각 3명, 부산대 2명 등의 순이었습니다. 

 사유별로는 학과 단톡방에서 성희롱성 발언을 주고받은 13명이 무기정학 처분을 받아 가장 많았고, 다른 학과의 2명은 성희롱과 성추행으로 무기정학 처분을 받았습니다.



13.공병영 현 충북도립대 총장 재임용 내정

 제7대 충북도립대 총장에 공병영 현 총장이 내정됐습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도립대가 추천한 공병영 현 총장과 송용섭 전 충북농업기술원장에 대한 인사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공 총장의 내정을 확정했습니다.

 공병영 내정자는 대학 기본역량 1주기 평가에서 부실대 명단에 올랐던 도립대를 2-3주기 평가에서 양호한 대학으로 바꾼 성과와 교육행정 경험을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4.충주시, 소상공인 응원지원금 신청 기간 연장
  
 충주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지급하는 소상공인 응원금 신청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충주시는 응원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소상공인이 생기지 않도록 애초 마감 기간보다 20여 일 늘린 다음 달 9일까지 신청을 받기로 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올 8월 5일 이전 충주에 사업장을 두고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으로, 업종별 매출액이 
소상공인 기준에 해당하면 됩니다. 

 사업장마다 30만 원이 지원되며, 지금까지 만 4천4백 곳이 신청했습니다.



15.영동국제민속축제 온라인 개최

 2021 영동국제민속축제가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온라인으로 개최됩니다.
  
 러시아와 루마니아, 인도네시아, 인도 등 6개국의 전통음악공연단이 참여해 전통공연 시연과 국제학술행사 등을 진행하고,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송출합니다.
 
 전통공연은 사흘 동안 매일 오후 5시에 시작해 실시간으로 약 1시간 방영되며, 국제학술행사는 23일 오후 3시에 방영합니다. 
 
 영동군은 국악 콘텐츠와 각국의 전통음악을 한자리에 모아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6.제천시, 점심시간 전화 민원 응대 중단

 제천시가 본청은 물론 소속 사업소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점심시간 안내멘트를 하고 전화민원 응대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천시지부와 협의에 따른 것으로, 제천시와 노조는 점심시간 중 민원전화는 
법률상의 공무원 휴식권을 제한할 뿐만 아니라 정확한 민원 안내를 어렵게 하는 요인이라며, 관공서 점심시간 휴무는 전국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민원담당부서에 한해 방문 단순 민원은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17.청주 길고양이 개체수 급증..추가 중성화 사업

 길고양이 개체수가 급증해, 청주시가 이례적으로 추가 중성화 사업에 나섭니다.

 청주시는 올 상반기 길고양이 550마리를 포획해 중성화를 했는데도 민원이 오히려 급증하고 있다며 
예산 3,750만 원을 추가 투입해 수곡동 등 민원이 집중된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250마리를 중성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달 13일부터 일주일 동안 접수한 중성화 신청 대상 720마리의 35% 수준입니다.
 
 청주시의 길고양이 중성화사업은 2009년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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