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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6(화) 뉴스투데이 충북
MBC충북 |
2021.11.16 08:46 |
조회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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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중부내륙철 타고 환승해봤더니..'불편' 우려
2.'이재명 지지 논란' 히말라야 원정대 좌초 위기
3.가짜 사이트·중고거래 앱에서도 요소수 사기 기승
4.음성 오리농가 AI 추가 의심, 1만 2천 마리 매몰
5.청주 초등학교 교사 학생 정서 학대 논란
6."퇴임 뒤도 문제 없다" 무예 자신감
7.충북도 예산 첫 6조 원 돌파 "위드코로나 대응"
8.충북 올해 누적 무역흑자 전년 대비 10% 증가
9.18일 수능 평년보다 2도 이상 높아 "한파 없어"
10.충주 청소년 실내 놀이·체육시설 부지 확정
11.속리산 법주사 성보박물관 '첫 삽'
12.충북교육청 장애인 고용부담금 14억 원 첫 납부
13.3만 명 돌파 충북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14.영동군-전남 신안군 자매결연
1.중부내륙철 타고 환승해봤더니..'불편' 우려
충북과 서울을 연결할 KTX 중부내륙선 고속철도가 추진 16년 만인 다음 달 말 개통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실제 수요가 많은 서울 강남과 충주까지는 직접 연결이 안 돼 몇 차례 환승이 필요한데요.
어떤 여정이 될지 시승을 통해 허지희 기자가 먼저 체험해봤습니다.
◀리포트▶
저는 지금 중부내륙선 고속열차가 다닐 충주역 승강장에 나와 있습니다. 다음 달 역사적인 개통을 앞두고 시운전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먼저 시승해봤습니다.
EFF 열차 도착+ 탑승 (FAST)
시속 23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KTX 이음열차.
선로 상태에 따라 저속, 고속 구간을 달리하며 달려 나갑니다.
무선충전기 등 편의 시설을 갖춘 이음 열차는 기존 ktx와 달리 동력이 전체 열차 밑바닥에 깔린 동력 분산식, 승차감에서 좀 더 편안함이 느껴집니다.
손영민/중부내륙선 개통TF팀 기장
선로 지형을 익히고 그리고 승강장 안전문의 정상 작동여부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허지희] 시험 운전 기간이기 때문에 모든 역에 정차하진 않는데요. 충주역에서 출발한 지 15분 만에 역사가 있는 음성 감곡지역을 통과했습니다.
4개역을 무정차하고, 출발한지 30분이 채 안 돼 종착지에 도착했습니다. 경기도 이천 부발역입니다.
손영민/중부내륙선 개통TF팀 기장
2021년 12월 말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애초 중부내륙선은 충주와 서울 강남을 환승 없이 1시간 내 주파를 가능케 하는 노선.
하지만 중간 연결선인 경기도 광주~강남 수서 간 복선이 먼저 개통해야 합니다.
현재로선 적어도 개통 예상 시점인 2027년 전까진 2개의 다른 노선을 환승해야야 합니다.
[허지희] 이곳은 경강선 부발역입니다. 서울까지 실제로 얼마나 걸리는지 열차를 갈아타고 한번 가보겠습니다.
경강선은 배차 간격이 긴 편이라 열차 탑승까지 15분 걸렸습니다.
경강선을 타고 6개의 역을 거쳐 이매역까지 35분, 이매역에서 다시 수인분당선으로 갈아탔고, 16분 동안 5개 역을 거쳤습니다.
[허지희] 충주역에서 출발한 지 1시간 47분 만에 목적지인 이곳 수인분당선 수서역에 도착했습니다.
중부내륙 고속철이 시운전 기간인 점, 부발역에서 환승 승강장이 정해지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오차는 15분 안팎으로 날 수 있습니다.
결국 몇 차례 환승 불편을 감수할 만한 요소는 다음 달 결정될 요금에 달려 있는데, 8천 원대인 ktx 최소운임이 기준선이 될 수 있습니다.
철도망 확충에 기대가 높지만 당장은 반쪽이 될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2.'이재명 지지 논란' 히말라야 원정대 좌초 위기
충북에 희망을 주겠다며 출발한 '히말라야 14좌 원정대'가 좌초 위기를 맞았습니다. 등반대장이 산 정상에서 찍은 여당 대선 후보 지지 사진 때문인데요. 도비 보조금 환수는 물론 지원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히말라야 14좌 원정대'가 정치적 논란에 휩싸인 건 한 장의 사진 때문입니다.
세계 제7봉 '다울라기리' 정상에서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지지하는
삼행시 깃발을 든 겁니다.
사진은 SNS를 타고 퍼졌고, 충청북도 도비를 받아 떠난 원정에서 정치 행위를 했다는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충북산악연맹이 진화에 나섰고, 조철희 등반대장도 귀국 후 지인의 부탁을 들어준 것이라며 해명했지만 파장은 정치권으로 번졌습니다.
2019년과 올해 히말라야 원정대에 5천만 원씩 보조금을 준 충청북도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이옥규 충북도의원은 문제의 사진을 찍은 '다울라기리' 등반 비용인 도비 2,500만 원을 환수하라고 충청북도를 압박했습니다.
보조금을 지급 목적과 다르게 썼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며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이옥규/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국민의힘)
"선거운동을 한 거죠. 보셨지 않습니까 SNS에. 충청북도가 사주한 겁니까 그러면?"
"그렇진 않은데..."
"지사님이 이재명 라인입니까?"
충청북도는 나머지 9개 봉 등정을 위해 내후년까지 도비 1억 원을 더 지원할 예정인데 이 부분도 문제를 삼았습니다.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보조금 부당 사용이 발견되면 전부 또는 일부를 환수하겠다"면서도 지원 중단보다는 "재발방지 대책을 세우는 것이 맞다"고 답했습니다.
전정애/충청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앞으로 보조금을 줄 때는 정치 중립을 할 수 있는 금지 조항 삽입을 해서 재발이 되지 않도록."
이옥규 의원은 "내년도 예산 심의 때 지원 예산 전액 삭감을 추진할 것"이라며 "공감하는 여당 의원들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졸지에 좌초 위기를 맞은 히말라야 14좌 원정대.
충북산악연맹은 열악한 산악계의 현실과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영식/충북산악연맹 회장
"잘못된 일이 다시 재발되지 않도록 저희 연맹에서는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며 충북 산악인의 기상, 충북인의 기상이 위축되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많은 선처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산악연맹은 충북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통해 물의를 일으킨 원정대 2명에 대한 징계 수위를 이달 말까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자격 정지 등의 중징계가 나오면 새로운 원정대를 꾸려야 합니다.
히말라야 원정대에 대한 내년도 보조금 지급 여부는 충북도의회에서 다음 달 16일 확정됩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3.가짜 사이트·중고거래 앱에서도 요소수 사기 기승
최근 요소수 품귀로 온라인에서 요소수 판매 빙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은 기존 소매업체를 사칭해 꾸며놓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속는가 하면, 중고거래 앱에서 물건이 있다는 글을 보고 돈을 보냈다가 떼이기도 했습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요소수를 판매한다는 한 인터넷 사이트.
2년째 SUV 디젤차를 타고 다니는 30대는 요소수를 미리 사놓으려고 여기서 요소수 10L를 주문하고 송금까지 했습니다.
그동안 10L에 6천 원 정도 주고 샀던 게 7만 원 넘게 가격이 뛰었지만, 그나마 다른 데보단 저렴하다는 생각에 별 의심은 없었습니다.
최명성/요소수 사기 피해자
"(다른 중고거래 플랫폼엔 10L에)8만 원 돈 했는데 여기는 7만 2천 원 정도로 너무 싸지도 너무 비싸지도 않은 거 같아서 그래서 의심 없이..."
그런데 지인이 더 싸게 구해준다고 해 입금한 지 30분도 안 돼 환불을 요청했지만, 일주일째 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알고 보니 해당 사이트는 기존 요소수 소매업체를 사칭한 '가짜' 업체였고, 상호와 사업자 번호, 대표명까지 도용해 요소수를 판매해오다 경찰에 적발돼 뒤늦게 접속도 차단됐습니다.
최명성/요소수 사기 피해자
"찾다 보니까 똑같은 사이트가 또 있더라고요. 대표명도 똑같고 사업자(번호)라든지 이런 게 다 똑같아서 거기에 전화해보니까 그 업체 측도 모르는 사이트라고, 조작된 거 같다고..."
충주에서 디젤 경유차를 운전하는 30대도 중고 거래 앱에서 비슷한 피해를 봤습니다.
돈을 먼저 송금하면 직접 집으로 배송까지 해준다는 말에 10L짜리 요소수 7통을 사려고 글쓴이에게 18만 원을 보냈지만, 3시간 뒤 돌연 연락이 끊겼습니다.
요소수 사기 피해자
"오후 6시쯤 돼서 그 사람이 판매 글 지우고 잠수를 탄 거죠. 6시에 배송해주겠다고 했거든요. 전화를 몇 번 했는데 안 받더라고요."
최근 2주 동안 신고된 요소수 판매 관련 사이버 사기는 충북에서만 8건, 적게는 몇만 원에서 많게는 백만 원가량 피해를 봤습니다.
주영규/충주경찰서 수사과장
"사이트에 턱없이 싼 가격을 제시하는 경우엔 특별히 의심해봐야 하고, 직거래를 하지 않고 택배로 보내준다고 하는 경우 특히 의심해봐야 하고요."
경찰은 피해자들이 입금한 계좌번호를 추적해 판매자 검거에 나서는 등 사기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NEWS 이채연입니다.
영상: 천교화
4.음성 오리농가 AI 추가 의심, 1만 2천 마리 매몰
음성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농가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10일 고병원성 AI 판정을 받은 음성 금왕의 한 메추리농가와 2.6km 떨어진 오리농가에서 H5(에이치파이브)형 항원이 검출돼,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집단폐사 등 특이증상은 없었으나 확진농가 3km 이내에 대해 5일 간격으로 이뤄지는 정기검사에서 포착됐고, 육용오리 만 2천 마리는 모두 매몰됩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전국 시도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60억 원을 긴급 투입해, 철새도래지와 농가 주변 방역을 지원합니다.
5.청주 초등학교 교사 학생 정서 학대 논란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을 상습 학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교육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도교육청은 최근 청주의 한 초등학교 2학년 담임 교사가 학생 작품을 발로 짓밟아 버리는 등 정서적으로 학대했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접수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교사는 학생들이 교실을 제대로 청소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책상을 걷어 차고, 아이 머리를 공으로 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육청은 담임 교사를 교체해 학생과 분리하고, 진행 중인 경찰 수사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할 방침입니다.
6."퇴임 뒤도 문제 없다" 무예 자신감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가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 GAISF(가이스프) 가입에 성공하며 이시종 지사가 한껏 고무됐습니다. 퇴임 뒤에도 지속될 기반을 갖췄다고 자신했는데요, 그동안 무예를 둘러싼 논란이 적지않았던 만큼 차기 지사의 선택, 정부 판단 등이 여전히 변수입니다. 신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가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GAISF(가이스프)에 가입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세계태권도연맹에 이어 2번째, 종합경기대회로는 아시아에서 처음입니다.
국제 스포츠계에서 무예의 위상이 올라가는 계기가 됐다고 위원회는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강성민/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국제협력부장
국제 스포츠계가 무예를 기반으로 하는 이런 종합경기대회 조직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가이스프 가입은 2023년 몽골 청소년대회에 이어 2025년 본 대회를 해외에서 유치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위원회는 보고 있습니다.
위원장이자, 임기 내 무예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했던 이시종 지사는 한껏 고무됐습니다.
자신의 지사 임기가 끝난 뒤에도 충북의 무예 정책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시종 충북지사/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장
이 정도 됐으면 아마 내용을 알만한 우리 충북 도민들은 엄청나게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사건이다.
충청북도는 위원회 운영비를 국가가 지원할 수 있도록 전통무예진흥법 개정도 각 당에 대선공약으로 요구해 놓을 상태입니다.
이시종 지사의 위원장 임기는 지사 퇴임과 상관없이 2025년까지로 연장돼 있습니다.
이 지사 스스로 일정 시기에 위원장도 물러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차기 지사가 무예 정책을 승계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이시종 표 무예 정책이 GAISF(가이스프) 가입으로 본격적으로 뿌리내릴 지...
도민 반응과 차기 지사의 판단이라는 변수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
(영상 김경호)
7.충북도 예산 첫 6조 원 돌파 "위드코로나 대응"
충청북도의 예산이 내년에 처음으로 6조 원을 넘어섭니다.
충청북도는 올해보다 5.5% 증가한 6조 1천610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습니다.
당초예산 기준으로 충청북도의 살림 규모가 6조 원을 넘어서는 건 처음입니다.
충청북도는 위드코로나 사업 발굴,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과 미래신성장사업 투자, 지역 기반시설 확충, 포용적 사회안전망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8.충북 올해 누적 무역흑자 전년 대비 10% 증가
지난달까지 충북의 무역 흑자가 1년 전보다 10% 넘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청주세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충북의 무역 흑자는 159억 2천6백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1.9% 증가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무역 흑자 규모가 16.5% 감소한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한편 지난달 충북은 화공품과 전기전자 등 주요 품목 수출액이 각각 10% 가까이 감소한 반면 비중 1위인 반도체 수출액이 14.1% 늘어, 무역수지는 12억 8천3백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9.18일 수능 평년보다 2도 이상 높아 "한파 없어"
올해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청주기상지청은 오는 18일 치러질 수능 날 아침 최저기온이 제천 영하 1도를 제외하고 10개 시군에서 영상권에 들어 평년보다 2도 이상 높겠다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안개가 끼겠고, 낮 최고기온은 영상 14도에서 16도 분포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다며, 교통안전과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수능 당일 북부지역은 오후 한때 약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에서는 수능 시험장별 실시간 기상 예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10.충주 청소년 실내 놀이·체육시설 부지 확정
충주 청소년 실내 놀이·체육시설 부지가 확정됐습니다.
충주시는 달천동 종합스포츠타운 인근 5천여㎡를 사업부지로 확정하고, 실내 암벽장과 트램펄린, 스크린 스포츠 설비 등을 갖춘 아동·청소년 체육시설을 건립한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무술공원과 충주체육관, 택견전수관 인근도 후보지로 검토됐지만, 어린이체육공원과 내년 준공될 유소년축구장 등 청소년 관련 시설을 한데 모을 수 있는 달천동이 최종 결정됐습니다.
충주시는 2023년 개관을 목표로 실시설계용역과 투자심사 등 절차를 밟아갈 예정입니다.
11.속리산 법주사 성보박물관 '첫 삽'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속리산 법주사의 문화재를 전시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성보박물관 건립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법주사 입구 속리산면 일원에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180억 원을 들여 건립하는 성보박물관은 높이만 14.5m에 달하는 보물 1295호 괘불탱을 비롯해 불교 문화재와 유물 전시·관리 공간으로 꾸며집니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사찰 7군데 가운데 성보박물관이 없는 곳은 속리산 법주사뿐으로, 문화재청은 지난해 법주사 성보박물관 건립안을 조건부 가결했습니다.
12.충북교육청 장애인 고용부담금 14억 원 첫 납부
충청북도교육청이 법정 장애인 의무고용 기준에 미달해 처음 10억 원이 넘는 고용부담금을 물었습니다.
도교육청은 올해 장애인 평균 고용률이 법정 기준 3.4%보다 1.5%p 낮은 1.89%에 그쳐, 지난 9월까지 벌칙성으로 부과되는 고용부담금 14억 6천백만 원을 납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도교육청의 장애인 고용률은 늘 법정 기준을 밑돌았지만, 지난해까지는 교육기관에 고용부담금을 유예했다가 올해 처음 부과했습니다.
도교육청은 "특히 교원의 경우 장애인 지원자가 모집 인원에도 미달해 법정 기준을 맞추기 어렵다"고 해명했습니다.
13.3만 명 돌파 충북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진천군이 충북혁신도시 내 인구증가에 발맞춰 생활환경 개선에 속도를 냅니다.
진천군은 충북혁신도시의 인구가 지난달 기준 3만여 명으로 늘었다며, 2천억 원을 투자해 계획인구 4만 명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분야별로는 도로·도시가스 등 도시기반 조성에 116억 원, 오픈랩·친환경에너지타운 등 산학연시설에 1천148억 원 등입니다.
학생 인구가 31%에 이르는 충북혁신도시의 특성을 반영한 어린이·가족 중심 놀이문화체험시설도 최근 설계공모를 마쳐 2023년 준공할 예정입니다.
14.영동군-전남 신안군 자매결연
영동군이 전남 신안군과 자매결연했습니다.
영동군은 박우량 신안군수 등을 초청해 자매결연하고, 지역 문화관광 자원과 농특산물을 교류하고, 우수 정책 등 행정 정보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1,004개의 섬이 있는 신안군은 51㎢ 규모의 비금도를 영동군의 명예 행정구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재작년 신안군 공무원들의 영동 연수원 방문으로 인연을 맺은 두 군은 지난 5월 영동군민의날에 자매결연을 계획했다가, 코로나19로 행사를 연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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