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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3(수) 뉴스투데이 충북

MBC충북 | 2021.06.23 11:05 | 조회 2113 | 좋아요좋아요 788
 

1.밤사이 호우특보 해제 "오늘 낮, 소나기·우박 계속"
2. 아동 성범죄 피해자 동의능력 인정 논란 
3. 충북 전체 인구의 31% 백신 접종
4. 청주지역 노래연습장 방역 특별 점검 시행 
5. 잦은 봄비에 마른 꿀..벌ㅆ 2년째 
6. 외국인계절근로자 입국 재개 
7.충북도의회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조례안' 입법예고
8. 축사 규제 완화 발의만 세 번째..상임위 또 부결
9.범시민비상대책위, "여당 약속 지켜라" 청주 도심 통과 철도 요구
10.괴산 관광자원 개발 총력, 종합계획 수립
11. 단속인 줄 알았더니..“양심 운전자 쌀 드립니다.“
12.청주특수학교 착공.. 오는 2023년 3월 개교
13. ‘라면 갑질’ 소방 간부 승진심사위원장 선발에 반발 
14. 낙찰계 돌려막기로 17억 빼돌린 70대 실형 선고 
15. 제3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집행위원회 출범 
16.충북 소방 첫 여성 인명구조사 배출
17.음성 '햇사레 복숭아' 올해 첫 출하
18.청주시,소상공인육성자금 100억 추가 지원
19.'생거진천 뿌리내리기 사업' 대상 확대
20.산자부 충주 뿌리산업 특화단지 신규지정
21.음성군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착공
22.음성군 '역말 한울타리 어울림센터' 개소
23."방사광가속기 산업 활용" 기업상담 추진
24.여름철 폭염.."가축 피해 미리 대비하세요"



1.밤사이 호우특보 해제 "오늘 낮, 소나기·우박 계속"


 충북 도내 4개 시군에 발효된 호우주의보가 밤사이 모두 해제됐지만 소나기가 계속 내릴 전망입니다.

 누적 강우량은 시간당 30mm가 쏟아진 음성 금왕이 60mm로 가장 많았고, 제천 수산 45mm, 충주 35.4mm, 단양 26.5mm 등입니다.

 한때 충주와 음성 등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우박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은 오늘도 5에서 30mm의 소나기가 더 오겠고, 대기 불안정으로 우박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2. 아동 성범죄 피해자 동의능력 인정 논란 

 신뢰와 지배 관계를 형성한 뒤 아동에게 성관계를 강요하는 일명 '그루밍 범죄', 피해자조차 자신이 피해자인 줄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20대 이부오빠가 10살 여동생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사건이 있었는데 아동이 동의했다는 이유로 강간 혐의가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성폭력 사건에서 10살 어린이의 동의 능력을 인정하는 게 맞는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미애 기자가 집중취재했습니다.
          
           ◀기자▶
 초등학생 딸을 둔 40대 아버지는 지난해 아이의 담임 교사로부터 충격적인 말을 들었습니다.

 상담 과정에서 딸이 20대 이부 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이야기를 교사에게 털어놨다고 했습니다.

[피해 아동 아버지]
"아기한테 사랑한다, 너 좋아한다 이런 말로 유혹을 해서 처음부터 그렇게 접근을 했고 그래서 그런 일이 생겼던 거 같아요"

 딸이 기억하고 있는것만 10여 차례 이상, 몇 개월에 걸쳐 반복된 일이었습니다.

[피해아동 아버지]
"(아이가) 심리 치료받으러 다니고요. 정신과 진료받으러 다니고요. 약물 복용 같이 하고 있고요. 더 심해져서.."

 하지만, 경찰에서 두차례만 인정됐고 그것도 동의하에 이뤄 것으로 보았습니다.

 경찰은 폭력과 협박이 없었다는 이유로 20대 이부 오빠를 '미성년자 의제강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미성년자 의제강간'이란 동의를 했더라도 16세 미만 아동·청소년과  성관계를 했을때 처벌하는 법으로, 미성년자 강간죄보다 형량이 훨씬 낮습니다.
 
 그렇다면 13세 미만 아동과의 성관계에서 폭행과 협박이 없었다고 동의했다고 인정할 수 있을까?
[김현정/청주여성의전화 소장]
"그루밍 성폭력에 의해서 당하다 보니까 폭력과 협박이 없죠. 아동이나 청소년들의 약한 마음을 이용해서 환심을 산 다음에 성폭력이 이뤄지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이뤄지지 않는 거죠."

 지난 2019년 기준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자 가운데 49.7%는 최종심에서 집행유예로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습니다..

[김혜은/변호사] 
"13세 미만이라고 하더라도 동의를 했다거나, 폭행이나 협박이 없었다고 하면 3년 이상의 유기징역형에 처하게 되는데 이는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와 형량이 비슷하다고 보여집니다."

 10살 어린이가 성관계에 동의한 것을 동의했다고 인정하는게 맞느냐는 질문은 여성단체를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김현정/청주여성의전화 소장]
"피해자가 처한 위치라든가 상황, 연령, 조건들을 다 따져서, 이게 동의가 이뤄질 수 있는 구조인가 본다면"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는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형량을 높이자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지만 아직 입법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자신이 피해자인 줄 모르고 당했다 나중에 더 큰 상처를 받게 되는 아동 그루밍 성범죄 피해, 가해자를 엄벌에 처해야하는 이유입니다.      
MBC뉴스 조미애입니다.



3. 충북 전체 인구의 31% 백신 접종
 
 충북의 백신접종률이 30%를 넘었습니다.
 
 충북방역당국에 따르면, 어제(21) 오후 4시 기준, 1번 이상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49만 6천526명으로, 충북 전체 인구의 31%를 차지했습니다.
 
 이 가운데 14만 여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자 가운데 화이자로 2차 접종을 하는 교차 접종 대상자는 충북에서 2만 2천 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충북은 9월 말까지 전체 인구의 70%인 135만 명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4. 청주지역 노래연습장 방역 특별 점검 시행 

 80명이 넘는 연쇄감염자가 발생한 청주지역 노래연습장에 대해 방역당국이 무기한 특별 점검에 나섰습니다.
 
 지난 18일 집합금지 조치가 해제된 청주지역 노래연습장과 뮤직비디오제작방 등 719곳에 대해 매일 밤 8시부터 2시간 동안 수시로 점검하고, 방역수칙 위반이 확인되면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또, 노래방 도우미 알선 등 불법 영업이 의심되는 업소는 경찰과 합동 단속을 벌일 계획입니다.



5. 잦은 봄비에 마른 꿀..벌써 2년째 

올들어 유난히 잦은 봄비에 양봉농가들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2년째 흉작에 시름하고 있는데요. 
꿀 생산량이 평년의 절반도 채 되지 않다 보니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김영일 기자입니다.
  
           ◀기자▶
밤꿀 수확철을 맞은 양봉농가입니다.
 
조심스럽게 연기를 뿜고 벌통을 열어보지만, 신통치 않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벌집을 채밀기에 넣고 돌려봐도 나오는 꿀의 양은 아쉽기만 합니다.

[신성립/양봉농가]
"(예전 같으면) 3, 4일에 한 번씩 (꿀을) 뜨고, 꿀양이 (벌집) 8장에 꿀이 꽉꽉 찼는데 지금은 8일, 9일 만에 떠도 (벌집) 8장에 꿀이 다 안 차니까(요.)"
 
국산 꿀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아까시 꿀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올해 아까시 꿀 생산량은 만 3,123톤, 평년의 45%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너무 잦은 봄비가 원인입니다.

아까시 꽃이 피었던 지난달 충북의 강수 일수는 17.2일로,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하루 건너 하루 꼴로 비가 내리는데다 일교차도 크다 보니, 활동량이 떨어진 벌들이 꿀을 거의 따지 못한 겁니다.
지난해 아까시 냉해로 피해가 컸던 양봉농가들로선 벌써 2년째 가혹한 흉작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용/양봉협회 청주시지부장]
"(한창) 채밀할 시기가 일주일인데 4일간 비가 왔으니까, 채밀할 시기를 놓친 거죠.
평년작으로 볼 때는 뭐 한 30%에서 40% 정도 수준."

 더 큰 문제는 이상 기후로 꿀 수확이 차질을 빚어도 농작물재해보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겁니다.

[한국양봉농협 관계자] 
"낙과 같은 1차 피해 같은 경우에는 재해보험에서 보상해주지만, (양봉은) 꽃을 저희가 따다가
꿀을 채취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생산량이나 흉작에 따른 재해로 인정을 못 받고, (재해) 보험 보상도 없다는 얘기죠."

 2년째 농사를 망치고, 기댈 곳도 없는 양봉농민들은 피해 극복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영상 신석호 CG 최재훈)


6. 외국인계절근로자 입국 재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재개됩니다.
  
충청북도는 올 들어 도내 시군 가운데 처음으로 괴산군에 우즈베키스탄 국적 75명이 다음 달 초 입국해, 5개월간 옥수수 수확, 절임배추 생산 등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입국한 뒤 2주간 자가격리를 거치고 입국 전후, 시설격리 퇴소 전 모두 3차례의 진단검사를 받게 됩니다.
   
충청북도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방역예찰을 강화하고 다른 시군에도 도입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7.충북도의회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조례안' 입법예고

 충북도의회가 황규철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 조례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한 도지사의 책무, 지원계획 수립과 저상버스 도입 등에 관한 사항 등을 담고 있습니다.
 
 도의회는 입법예고 절차를 마친 뒤 제392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입니다.



8. 축사 규제 완화 발의만 세 번째..상임위 또 부결

어느 도시나 다수의 환경권을 위해 도심 주변은 축사가 아예 못 들어오도록 조례로 묶어두고 있는데요. 한시적으로 이 경계를 일부 풀려는 시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같은 개정안이 세 번이나 의원 발의됐다가 소관 상임위에서 또 부결됐는데 이번엔 이게 끝이 아닐 것 같습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기자▶

인구가 밀집한 청주 도심을 중심으로 청주 면적의 절반이 붉게 표시돼 있습니다.
다수 시민들의 환경권을 우선해, 조례로 축사 진입을 원천 차단한 전부 제한구역입니다.

그런데 이 경계 일부를 내년까지 잠시 허물려는 시도가 몇 달째 논란입니다.
의회 상임위 문턱도 넘지 못한 개정안 발의가 벌써 세 번째. 
전부제한구역 바깥 지역도 대부분 축종에 따라 일부 제한에 묶여 더는 축사가 갈 곳도 없고,
이 때문에 축산이 가능한 특정 지점으로 축사가 몰려 더는 못 참겠다는 이유입니다.
           
[박정희 / 청주시의회 부의장(대표발의)]
"가장 큰 문제점인 축사 허가 구역에 축사가 다 몰릴 수밖에 없는 이 구도를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조례안이라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리겠습니다."

지난 3월 상임위에서 부결된 안건은 이번에도 마찬가지.
반대 의원들은 일부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불특정 다수에 똑같은 문제를 던지는 건 해결이 아니라 일을 키우는 거라고 반발했고,
 
[이재숙 의원 / 청주시의회 경제환경위원]
"(제안 이유가) 국민 건강의 향상에 이바지하고... 이 조례는 풀어달라고 하는 게 국민 건강 향상에 이바지하는 조례에요? 이게? 이런 부분을 검토도 안 하고..."
 
특히 직접 당사자가 될 시민들이 대부분 모르는데 섣불리 결정해선 안 된다며, 위원 절반의 반대로 부결 처리했습니다.
           
[박미자 의원 / 청주시의회 경제환경위 부위원장]
"몇몇 주민, 몇몇 농가만을 위한 조례가 아닌, 저희 청주시민들이 정말 원하고 어떤 조례를 만들어야 되는지 한 번 심도 있게 논의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상임위 부결 안건은 회기 내 폐기가 관례지만, 
 
개정을 주도한 박정희 부의장은 전체 의원들의 판단을 다시 받아보겠다며, 재적의원 1/3의 동의를 받아 본회의에 다시 부의한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영상취재 이병학) 


9."여당 약속 지켜라" 청주 도심 철도 통과 요구

 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가 오늘(22)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국가철도망계획 반영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대책위는 송영길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청주 도심 통과를 약속했고 민주당이 정책공약으로 채택했다며, 집권여당의 책임있는 모습을 보이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청주 도심 노선은 국토부가 제시하는 충북선 활용보다 수요와 경제성이 월등히 높고 일상의 교통수요를 대량 처리할 수 있어, 충청권 메가시티와 행정수도를 완성할 수 있는 합리적 노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10.괴산 관광자원 개발 총력, 종합 계획 수립

괴산군이 관광자원 개발 청사진을 수립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치유관광지 괴산'을 목표로, 2개 광역권역과 테마별 6개 소권역으로 나눈 관광 특화 전략을 담았습니다. 
 
 2개 광역권역은 백두대간과 연계한 장연~연풍~칠성 구간, 청천에서 산막이옛길을 지나는 달천강변 구간이 지정됐습니다.

 6개 소권역은 소수와 불정, 감물을 중심으로 한 유기농관광, 청안과 사리의 청년·체험관광, 청천의 역사·예술관광 등으로 나눴습니다.

 괴산군은 권역에 맞춰 레포츠단지와 산림체험마을, 공원 조성 등 주요 사업도 제시했습니다. 



11. 단속인 줄 알았더니.."양심 운전자 쌀 드립니다."

평소 운전을 하다 경찰이 부른다면 깜짝 놀라시겠죠? 
보통은 교통법규 단속을 할 때 그럴 텐데요. 
오늘은(어제는) 경찰이 차를 세우고 운전자에게 쌀을 한 포대씩 건넸습니다. 
어떻게 된 일일까요? 김은초 기자입니다.
          
           ◀기자▶
청주의 한 외곽 도로.
승합차 한 대가 달려오다 빨간불을 보고 정지선에 정확히 맞춰 멈춰섭니다.
경찰이 차종과 번호를 무전으로 전달하고,
[경찰관 무전] 
 "0109, 회색 스타렉스."
 
다시 막 출발한 승합차를 다른 경찰이 멈춰 세웁니다. 
경찰이 왜 부르나 영문도 몰랐던 운전자는 멋쩍은 듯 차에서 내립니다.

[임용환 충북경찰청장]  
"양심 운전자로 선정되셨습니다. 축하합니다."
   
[정현희 / 청주시 성화동]
"잘못한 거 없는데 음주단속하나.. 교통법규라는 게 지키라고 있는 건데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상 주시고 쌀도 주시고 이래서 기분 너무 좋네요."
     
신호와 정지선을 잘 지킨 다른 차량도 쌀 선물을 받았습니다.  
    
[김진희 / 청주시 오창읍]
"차가 많이 다니진 않더라도 항상 지키려고 노력하는데, 오늘 (쌀을 받아서) 조금 당황스럽기는 해요."
   
[김은초 기자]  
"도심 외곽에 있는 이 도로는 평소 신호 위반 등 교통법규가 잘 지켜지지 않는 곳입니다. 누가 지켜보지 않아도 묵묵히 양심을 지키는 운전자들이 상품을 받아 갔습니다."
   
사흘 동안 교통법규 위반이 잦은 곳을 골라 양심운전자에게 쌀 10kg씩 주기로 한 겁니다.  
    
경찰이 눈에 안 띄는 곳에서 신호와 정지선, 안전띠, 휴대폰 등 네 가지 안전수칙을 지키는 운전자를 찾아냅니다.
 
[최인규 / 충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
"경찰이나 자치단체 노력만으로 사실 부족하기 때문에, 도민 각자 한 분 한 분이 교통법규를 잘 지켜주시면..."   
   
스스로 양심을 지키는 운전자들에게 주어지는 경찰의 쌀 선물은 하반기에도 계속됩니다. 
MBC뉴스 김은초입니다.



12.청주특수학교 착공.. 오는 2023년 3월 개교

어린 장애학생들의 전문 교육을 책임질 청주 특수학교 건립이 첫삽을 떴습니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오늘(22) 청주 율량동 택지개발 지구에서 착공식을 열고, 202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지상 3층, 37학급 규모의 특수학교 건립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앞으로 유·초등학교 과정의 장애학생 교육은 청주 특수학교에서, 중·고등학교 과정은 청주 혜원학교에서 맡게 됩니다.



13.‘라면 갑질’ 소방 간부 승진심사위원장 선발에 반발 


코로나19 거리두기 상황에서 부하직원에게 소위 '라면 갑질'을 해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았던 소방간부가 소방교 승진심사위원장으로 선발돼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공무원노조 충북소방지부 설립준비위원회는 "갑질 사건으로 충북소방의 명예를 실추시킨 인물을 승진심사위원장으로 선발해 또 시대에 뒤쳐지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충북소방본부는 이미 징계 처분이 끝났고,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선정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14. 낙찰계 돌려막기로 17억 빼돌린 70대 실형 선고 

낙찰계를 돌려막기식으로 운영해 17억 원 상당의 곗돈을 빼돌려 달아난 70대 계주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청주지법 형사5단독 박종원 판사는 4년여 동안 9개 낙찰계를 운영하면서 40명에게 피해를 입혀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76살 여성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박 판사는 "피해자들이 피해배상을 받을 가능성이 없고 강력한 처벌을 탄원하고 있는 점, 고령이고 지병이 있는 점 등을 종합해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15. 제3회 충북국제무예액션영화제 집행위원회 출범 

국내 유일의 무예·액션 장르 영화제로 올해 3회째를 맞는 '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집행위원회를 새로 구성했습니다.

충북문화재단은 지난해 영화제 위원으로 활동한 김경식 충북예총 회장을 집행위원장으로 임명하고,  청주 출신의 영화배우 이범수 씨 등 집행위원 11명을 위촉했습니다.

올해 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10월 중순 청주 일원에서 열려, 20개국의 장·단편 영화 50여 편을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상영합니다. 



16.충북 소방 첫 여성 인명구조사 배출

 충북 소방에서 첫 여성 인명구조사가 나왔습니다.

 충북소방본부는 보은소방서 소속 이민영 소방교가 이달 진행된 인명구조사 2급 인증시험에 
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명구조사는 구조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기술, 체력 등을 종합 평가해 주어지는 자격으로,
이번 인증시험에서는 남녀 소방관에게 같은 기준을 적용해 119명 가운데 62명이 합격했습니다.



17.음성 '햇사레 복숭아' 올해 첫 출하


 음성군 대표 농산물인 '햇사레 복숭아'가 출하됐습니다. 
  
 햇사레 과일조합 공동사업법인은 극조생인 '황도' 2.5kg들이 62상자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중순까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2만 4천 톤의 복숭아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은 햇사레 복숭아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도 수출되고 있습니다.



18.청주시,소상공인육성자금 100억 추가 지원


 청주시가 소상공인육성자금 100억 원을 추가 지원합니다.
  
 지원 대상은 청주에 사업장을 두고, 고용 인원이 10명 미만인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5천만 원까지 3년 내 일시상환 조건으로 대출 이자의 2%를 지원합니다. 
  
 희망 업체는 다음 달 1일부터 충북신용보증재단에 신청하면 됩니다.
 
 앞서 청주시의 1차 소상공인 육성자금 1백억 원은 지난 2월 초 조기 소진됐습니다. 



19.'생거진천 뿌리내리기 사업' 대상 확대

 진천군이 '생거진천 뿌리내리기 사업'의 지원 대상을 확대합니다.
  
 당초 중소기업 근로자에 한해 정착 지원금을 지원했지만, 다음 달부터는 중견기업 근로자까지 대상을 확대합니다. 
 
 지원 대상은 다른 시군에 2년 이상 거주하다 
진천군으로 전입한 중견·중소기업 근로자로,1인 세대 100만 원, 2인 이상 세대에는 220만 원을 지원합니다.
 
 또, 근로자는 물론 해당 기업에도 1명당 1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합니다. 


20.산자부 충주 뿌리산업 특화단지 신규지정


 산업자원부가 충주를 비롯한 울산 방어진, 전남 영암, 부산 등 4곳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신규 지정했습니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는 산업의 근간인 제조업 뿌리기업들이 모인 산업단지 등 지역을 지정해, 기업 간 공동 활용시설 구축, 공동 혁신활동을 지원하는 게 핵심입니다.
 
 충주 등 신규 4개 단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 수요산업과 뿌리기업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고도화 전략을 추진하게 됩니다. 



21.음성군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착공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반다비 국민체육센터'가 음성에도 들어섭니다.
  
 문체부 공모에 선정돼 국비 40억 원을 받은 음성군은 총 사업비 217억 원으로 내년 말까지 음성읍 신천리에 수영장과 단체운동실 등을 갖춘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를 짓기로 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2018년 평창 패럴림픽을 계기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문체부가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22.음성군 '역말 한울타리 어울림센터' 개소

  
 오래 비어있던 상가 건물을 리모델링해 주민 편의시설로 만든 음성 '역말 한울타리 어울림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연면적 천㎡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조성된 어울림센터는 동아리방과 마을협동조합 사무실,
영유아 돌봄시설과 도서관 등으로 꾸며졌습니다. 
 
 음성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어울림센터 조성 사업은 134억 원을 들여 지난해 5월부터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23."방사광가속기 산업 활용" 기업상담 추진

 충청북도가 오늘(22) 오창단지 내 셀트리온제약을 방문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활용을 위한
기업 상담활동을 벌였습니다. 
  
 충청북도는 방사광가속기 활용정책에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기업들의 가속기 활용 여부와 애로사항을 듣고 있습니다.
 
 2028년 운영을 목표로 건립되는 오창 방사광가속기는 기초과학 연구뿐 아니라 바이오, 이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되는 과학기술 핵심 기반시설이며,내년 초 착공 예정입니다.


24.여름철 폭염.."가축 피해 미리 대비하세요"

 충청북도가 여름철 폭염에 따른 가축 고온 스트레스 예방을 위해 축사 환기장치와 냉방시설을 미리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가축들이 신선한 물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게 하고, 비타민, 전해질제제 투여로 면역력을 높여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가축재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농가는 시군 축협에 가입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북지역 폭염일수는 평년 8.0일에서 최근 10년간 13.6일로 증가하고 있고, 지난 2018년에는 36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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