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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총선의 변수..조길형 시장 사퇴하나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9  취재기자 : 이승준, 방송일 : 2023-11-23, 조회 :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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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조길형 충주 국회의원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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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을 향한 '정치권의 시계'가 빠르고 돌아가고 있는데요.

정치 신인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충주에서는 조길형 충주시장의 출마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뿐 아니라 '충주 정치 지형'에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이승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려는 공무원 등의 사직 기한은 총선 90일 전인 내년 1월 11일입니다.

 

그러나 공직선거법 53조는 예외 조항을 담고 있습니다. 

 

지자체장이 관할구역이 같거나 겹치는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때 120일 전에 그만둬야 한다는 것입니다.

 

충주시장이 충주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사퇴 시한은 다음 달 12일.

 

3선에 성공한 조길형 충주시장의 임기는 이번이 마지막.

 

과연 중도 사퇴하고 나올지는 미지숩니다.

 

그러나 사퇴 시한이 다가오면서 지역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조길형 시장이 총선에 나서게 되면 내년 4월 10일에 충주시장 보궐선거도 함께 열리기 때문입니다.

 

현역 국회의원은 물론 총선에 출마하려는 정치인과 시장을 노리는 사람들까지 지역 정치권이 복잡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장 큰 변수는 현직 단체장의 중도 사퇴에 따른 감점 비율입니다.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은 단체장 출마를 위해 중도 사퇴한 국회의원에게 5% 감점을 적용했습니다.

 

이번 총선도 중도 사퇴 감점은 있겠지만 얼마나 적용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현재까지 선거 제도와 선거구, 공천 룰 등 어느 것도 명확히 정해진 게 없습니다.

 

10년간 지역을 닦아온 충주시장의 출마 여부는 그 자체만으로도 총선의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당사자는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이제 결론은 채 20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

영상취재 김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