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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생활 물가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충주시가 내년부터 수도요금을 인상합니다.
수도 요금이 생산원가에 미치지 못해 적자가 늘고 있다는 것인데, 그나마 충주시의 사정은 나은 편이어서 충북 도내 다른 시군으로도 확산될 전망입니다.
이승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충주시가 내년부터 수도요금을 올리기로 했습니다.
지난 2017년 이후 7년 만입니다.
충주 시민들의 추가 부담은 연간 1만 원 정도가 될 전망입니다.
가정용 수도 요금은 1톤 당 40원이 오르는데, 한 달에 20톤을 사용하는 4인 가구의 경우 동 지역은 600원, 면 지역은 800원 정도 더 내게 됩니다.
수도 요금 인상은 앞으로 10년 동안 모두 5번, 격년제로 이뤄집니다.
인상 폭은 올릴 때마다 5.22%씩입니다.
◀ INT ▶ 한인수 충주시 환경수자원본부장
"적자가 불가피하게 심해져서 더 이상은 버틸 수가 없어서 인상안을 마련하게 된 거고요. + 시민들께서 어렵다 보니까 단기간에 올리지 않고 10년간에 걸쳐서 인상을 하는 것으로 계획을 했습니다."
지난해 충주시에서 생산한 수돗물은 2천5백만 톤.
생산 비용은 3백억 가까이 됩니다.
그러나 걷어들인 수도 요금은 229억 원.
해마다 시비로 60~70억 정도를 충당하고 있습니다.
충주시의 수돗물 생산 단가와 요금 단가는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낮은 편입니다.
수돗물 생산비와 요금을 비교하는 이른바 '현실화율'은 78%로 네 번째.
충북에서는 사정이 나은 편인지만 현실화율이 높을수록 국비 지원 여부가 결정돼 더 높일 수밖에 없습니다.
상수도를 설치한지 50년이 지나 노후시설 교체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 INT ▶ 이형우 충주시 상수도과장
"요금 현실화율이 높을수록 평가 점수는 올라가고, 또 요금 현실화율이 올라가면 국비를 지원받는 사업이 이제 50%에서 70%까지 차등으로 지원을 받게 되는데..."
결국 현실화율이 낮은 충북 도내 다른 시군도 요금 인상을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음성군이 내년부터 3년 동안 24%를 올리기로 했고 다른 시군도 조만간 요금 인상 계획을 밝힐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승준입니다.
영상취재 천교화
◀ END ▶
![](http://www.mbccb.co.kr/image/notice/kakao_b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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