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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문화제(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651  취재기자 : 김원식, 방송일 : 2001-09-08, 조회 : 2,7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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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청원군민의 전통문화잔치인 청원문화제가
오늘(8) 열렸습니다.

올해로 13번째 맞는 청원문화제는
극심한 가뭄에도 불구하고 풍년농사를 이룬
군민들이 모처럼 일손을 놓고
문의 문화재단지에 모여 군민화합을 다졌습니다.

김원식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SYN▶ BG 용신제

모든 재해를 영원히 막아주고 오곡 풍년으로
지역발전과 군민의 안녕을 비는 용신제를 시작으로 청원문화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용신제는 옛부터 대청호에서 생계를 어어가던 어부들의 안전과 풍어를 빌고 주부들이 자손의 번영을 위해서 제를 올렸던 전통의식을 재현한 것 입니다.
◀INT▶한문석 청원군수권한대행

문산관에서는 조선시대때 지방수령이 80살이상 노인을 초청해 피로연을 열던 경노의식인 양노연이 열렸습니다.

양노연은 궁중무용인 화관무와 민요경창등의 시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지역인사들이 원로에게 술잔을 따르며 만수무강을 기원했습니다.
◀INT▶ 김봉형*청원군 북이면 금대리*

놀이마당에서는 마을별로 주민들이 열띤 응원속에서 모래가마니 오래들기와 윷놀이,그네타기등의 민속경기가 열렸습니다.
◀INT▶ 우철환(67)*청원군 문의면 등동리*

또 그 옛날 그 소리에 도전하는 국악경창대회와 노인 게이트볼 대회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가뭄으로 위축됐던 군민들의 마음을 푸는 화합의 장을 이룩 했습니다.

MBC NEWS 김원식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