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일본의 한 중학교 교장이
자매결연하고 있는
청주 가경중학교에
역사왜곡 등에 대한
사과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가경중학교는 일본 무사시노시의
제일중학교 이나무라 미츠구 교장이 최근 "역사교과서 왜곡과 일부 정치인의 야스쿠니 신사참배는 일본이 2차 세계대전에서 아시아 국가를 침략해 아픔을 준 것을 반성하지 않는 행위"라는 편지를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나무라 교장은 편지를 통해 "일본의 역사 왜곡은 잘못된 역사관에 기초를 두고 있다"며 "신사참배도 일본이 여전히 군국주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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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가경중학교 노재전 교장은 "이나무라 교장이 왜곡 역사교과서를 채택하지 않고 진심으로 사과하는 편지를 보내와 고맙다"며 "학교간의 교류사업 등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자는 내용의 답장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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