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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협기획>갈 곳 없는 축산농민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7  취재기자 : 편집부1, 방송일 : 2002-08-01, 조회 :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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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축협 노조의 파업 장기화는
결국 축산 농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구제역 여파로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은
축산 농민들은 여신 업무도
제대로 못 보고 있습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현재 도내에서 파업에 동참한 노조원은
전체 직원의 90% 수준인 180여명.

단순 입출금 등 예금 업무는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여신 고객들은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1,500만원의 전업농자금을 대출받은
정윤해씨는 상환 기일이 지나도록,
대출 연장을 못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대출로 상환금을 갚고 싶어도
상담 한번 못 해 봤습니더다.

◀INT▶
(업무 안봐서, 재대출 서류 절차 못하니까
그 연체 상환건이 계속 발생한다)

협동 조합의 고유 목적인 지도사업도
사실상 중단됐습니다.

가축의 인공 수정이나 사료 판매,
송아지 안정제와 다산 장려금 지급 등
갖가지 사업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INT▶
(거세 장려금 1마리에 10만원씩 준다는데... 자금 하나도 못나와요, 군청에서도 축협에서 안넘겨주니까 안준다 하더라)

서로의 명분을 내세우며 마찰이 길어질수록
축산 농민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