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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더위를 지키는 사람들-축산농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9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02-08-01, 조회 :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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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가축들은 사람보다 더위를
더 타기때문에 여름이면 체중이
줄고 번식도 제대로 하지못합니다.
이때문에 축산농민들은 여름이면
가축들의 더위를 식혀주기위해
정작 자신들은 식사도 제대로 못챙길
정도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기획시리즈! 여름을 지키는 사람들 신병관기자입니다.
◀END▶



◀VCR▶
돼지를 기르는 한환성씨는
요즘 하루하루 더위와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한씨는 돼지의 체중이 줄지않도록
대형선풍기에 분무기까지 설치했지만,
마음이 놓이지않아, 밤에도 축사에 남아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INT▶

말복 대목을 앞둔 요즘
닭 사육 농민들도 30도가 넘는
무더위로부터 닭을 지켜내느라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INT▶

"젖소들도 무더위에 산유량이
줄어들면서 농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우유값이 떨어져 수지타산을 맞추기도
어렵지만, 축산 농민들은 온도조절은
물론 먹이같은 세세한 부분까지
소들에게 좀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INT▶

무더위라는 불청객 앞에
축산농민들은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