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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익명 대학생 쌀 전달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03  취재기자 : 송재경, 방송일 : 2002-01-04, 조회 :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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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한 대학생이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돈으로
쌀 100포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고 부탁한뒤 이름도 밝히지 않은 채 총총히 사라졌습니다.
잔잔한 감동을 자아낸 아름다운 이야기를
송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청주시 서문동에 있는 한 쌀상회입니다.

이름을 알 수 없는 대학생이 이곳을 찾은것은 어제 오전 11시쯤. 주인에게 380만원을 건네며 20킬로그람들이 쌀 백 포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쌀을 청주시 상당구청에 전달하면 된다는 말만 남기고 총총히
모습을 감췄습니다.

쌀집주인의 왜냐라는 질문에는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돈이라고 말이 전부였습니다.
◀INT▶황길상
00쌀 상회
뜻밖의 물품을 기탁받은 상당구청은
각 동사무소를 통해 연말연시에도 물품을
지원받지 못한 영세 가구들에게 기탁자의 아름다운 마음이 담긴 쌀을 나눠줬습니다.
◀INT▶전성식 사회복지담당
청주시 용암동사무소

아직 사회생활을 시작하지도 않았을
대학생이 아무도 모르게 한 선행이
감동과 함께 지역의 새해분위기
훈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mbc news송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