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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위험한' 물탱크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7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2-08-05, 조회 : 2,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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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일부 다세대 주택의 옥상에 설치돼 있는
물탱크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서
수용가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END▶

◀VCR▶
다세대 주택에 살고 있는 주부 김미영씨는
요즘 수돗물에 손담그기도 불안합니다.

며칠전, 먹는 물로 사용하던 수돗물에서
실지렁이처럼 생긴 미생물이 섞여 나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동안 무심코 사용했기 때문에
가족들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더욱 조바심이 듭니다.

◀INT▶
김미영(청주시 봉명동)- 1센티 넘는 것도 많다, 이런 물을 써왔다는게 꺼림칙하다.

다세대 주택 건물 옥상에 설치된 물탱크를
확인해봤습니다.

뚜껑이 낡고 부식돼 빗물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물탱크 안에는 벌어진 틈으로 들어간
모기들이 셀 수 없이 날아다닙니다.

오랫동안 아무도 손대지 않았다는 게
한눈에 알수 있습니다.

모기가 이곳에 알을 낳고, 부화한 유충이
수도관을 따라 가정으로 들어갔습니다.

◀INT▶
최성규(청주시 상수도관리 사업소)- 수돗물
저장 탱크를 설치만 해놓고 전혀 청소를 하지
않다보니 각종 벌레가 생겨..

최근엔 수압이 높아지면서 다세대 주택
대부분이 물탱크를 철거했지만
일부 남아있는 물탱크는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채 수돗물 사용자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