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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영춘 고립(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2  취재기자 : 편집부1, 방송일 : 2002-08-07, 조회 :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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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금까지 400mm가 넘는 비가 내린 도내북부지역은 불어난 강물에 마을이 고립되는가하면 산사태로 가옥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시뻘건 황토물이 도로전체를 뒤덮고 있습니다.

도로표지판의 절반이 물에 잠겨 넘실대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남한강 상류지역인 영춘면은 하천이 범람해 면소재지 전체가 고립됐습니다.

단양군 영춘면의 진입로인 522번 지방도와 59번 국도등이 모두 유실됐기때문입니다.

S/U]보시다시피 불어난 강물에 어디까지가 도로이고 어디까지가 하천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정도가 됐습니다.

이 때문에 영춘면 상2리 51살 이인순씨가 강물에 쓸려 실종됐으며 영춘면 상1리와 2리 주민 900여명이 갖혀 있습니다.

갑자기 쏟아진 폭우에 마을 뒷산이 무너져내려 마을을 덮치기도 했습니다.

흙더미와 바위에 가옥 10여채가 파손됐고, 농기계와 생활용품이 모두 쓸려내려갔습니다.

◀INT▶ 마을주민
(우리집 경운기, 벌크, 화장실까지 전부 삭 떠내려갔다.)

이번 비로 도내에서 3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으며 충주와 음성에서는 산사태로 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충주기상대는 내일까지 50-80mm, 많은 곳은 120mm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비 피해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NEWS 전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