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홈
  2. 뉴스
  3. 오늘의 뉴스

오늘의 뉴스

중계차(데스크용)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47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02-08-07, 조회 : 1,087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톡으로 퍼가기 이 글 링크복사
좋아요


충북지방에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하루종일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비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청주 무신천둔치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신병관기자?

네, 비구름대가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쉴새없이 쏟아지던 빗줄기가
많이 약해졌습니다.

그러나, 비가 하천과 강으로
계속 유입되면서 아직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곳 무심천도 수위가 떨어지지않고
있어, 물에 잠겨있는 하상도로의
통행이 계속해서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빗줄기가 약해졌지만,
하루종일 시간당 3,40밀리미터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지금까지 440여밀리미터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진천에서
특히, 비피해가 심각했습니다.

오늘 낮 12시쯤 진천읍 백곡천둑
2백미터가 유실되면서 90여채의 가옥이
침수돼 3백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농경지도 2백여헥타가 침수됐습니다.

백곡면 성대리의 경우 전화와 전기,
그리고 수도마저 끊겨 주민들이
고립되기도 했습니다.

인명피해도 속출해 괴산에서
농수로를 보러나왔던 농민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지거나 실종됐고,
충주와 음성의 산사태로
7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30분쯤에는
음성군 음성읍 충북선 70미터구간이
유실되면서 열차운행 중단돼 승객들이
버스로 이동하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단양군 적성면 중앙고속도로
제천터널에서도 오후 1시쯤
출구쪽 토사가 유실되면서
차로를 덮어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도내에서 모두 28군데의 도로가
유실되거나 낙석으로 통행이 두절됐습니다.

충청북도는 내일까지 많은 곳은
12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되는 데다, 오늘 내린 비로 밤사이
산사태 등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고 보고
긴장을 늦추지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