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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완)자원봉사 손길 답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9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02-08-19, 조회 : 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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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수해로 큰 피해를 본 진천 화훼단지 농민들은
요즘, 서로 돕겠다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오늘은 교도소 모범수형자들까지 찾아와
복구작업을 도왔습니다.
신미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수해때 수만개의 난이
물에 잠겨버린 진천의 난 농장

농민은/ 썩어 들어가는 난을 골라내
폐기하는 작업을/
청주 여자교도소의 도움으로
겨우 시작했습니다..

모범수뿐만아니라
교도관들까지 팔을 걷어 부쳐
일이 빠르게 진척됐습니다.
◀SYN▶
이 모씨/여자교도소 모범수
"안에만 있다보니까 주위를 둘러볼 수 없었는데 이렇게 나와서 봉사 하니까 정말 좋다"

처음 해보는 고된일에
꾀를 부릴 법도 하지만,
내 일인 것처럼 최선을 다합니다.
◀SYN▶
김 모씨/여자교도소 모범수
"살다보면 못할일이 없어요. 하면 다 되요."

난을 폐기하고 나온 화분을 씻는 작업은/
인접한 군에서 찾아온 낯선 농민들이
도왔습니다.

청원군 낭성면 추정리
마을주민 10여명은/ 동병상련의 농심으로
며칠 더 이곳에 머물며 도와 줄 생각으로
짐까지 챙겨왔습니다.
◀INT▶
임연창/청원군 낭성면 추정리

파프리카 재배 유리온실도
경기도 파주와 보은.청주에서 온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서서히
원래 모습을 찾고 있습니다.
◀INT▶
정영식/파프리카 재배농민
"눈물이 날 정도다.."

수해 현장에 답지하는 자원봉사의 힘은
실의에 빠진 농민들에게 하나의 희망으로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mbc news 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