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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비내린 '처서'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55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2-08-23, 조회 :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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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더위가 물러 간다는 절기상 처서인 오늘
도내 대부분 지역이 흐린 가운데 약한
비까지 내렸습니다.

이해승 기잡니다.
◀END▶
◀VCR▶
절기상 '처서'는 뜻 그대로 한여름의
무더위가 끝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올해는 8월 들어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계속되면서 무더위를 느낄 겨를이
사실상 적었습니다.

◀INT▶
김영구(청주시 사창동)- 올여름엔 매일 구름,
비 하다보니까 언제 해를 봤는지 기억도 없을
지경

옛 선조들은 처서를 전후해 비가 내리면
독안에 곡식이 줄고 흉년이 든다고 믿었습니다.

처서는 그만큼 한해 농사의 성공을 결정 짓는
중요한 시깁니다.

◀INT▶
정갑용(청주향교)- 처서때부터 식물에 물이
내리기 시작하고 열매가 영근다.

흐린 날씨가 계속되다보니 절대 일조량이
턱없이 줄었습니다.

청주시를 기준으로 올 8월 전체 해가
비친 시간은 고작 38시간, 지난해 129시간에
비해 1/3로 줄었습니다.

평균 기온도 23.7도로 지난해 25.8도보다
2도가량 낮았고, 평균 최고 기온은 26.9도로
지난해 30.7도보다 무려 4도나 낮았습니다.

◀INT▶
김용범 예보관(청주기상대)-고기압 충돌,
태풍 지속 유입 비 많이 내려.

곡식이 영글며 땀의 결실을 맺어가는
처서를 맞았지만 당분간 흐린 날씨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어서 농민들의
마음은 아직 우울하기만 합니다.
mbc news 이해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