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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복구 한편에선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3  취재기자 : 신병관, 방송일 : 2002-08-11, 조회 :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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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도내 수해현장에서는 휴일도
잊은채 민관군이 하나가 돼
오늘도 복구작업이 계속됐습니다.
그러나, 한편에선 수해민들의
아픈 마음을 아랑곳하지않는 행락객의
행태가 눈쌀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신병관기자입니다.
◀END▶


◀VCR▶
수마가 할퀴고 간 백곡천둔치에서
37사단 장병들이 무너져내린
비닐하우스 잔해를 치우느라
비지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휴일을 반납한 진천군청 공무원들도
인근 비닐하우스에 투입돼,
쓰러진 장미나무를 세우고 있습니다.

◀INT▶

휴일인 오늘도 도내 수해현장에서는
민관군이 하나가 돼 복구작업이
진행됐습니다.

그러나, 한편에선 수해민의
아픈 마음을 아는 지 모르는 지
행락객의 지각없는 행태가 이어졌습니다.

복구작업이 진행되는 백곡천 여기저기,
평소보다 늘어난 낚시꾼들이
사용이 금지된 투망을 던지며
고기를 잡고 있습니다.

단속 공무원이 수해 복구 지원을 나가,
아무런 제재없이 투망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SYN▶

수해현장 바로 옆에 위치한 골프장에는
이른 새벽부터 골프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골프장 주차장은 다른 지역은
물론 충북번호판의 고급승용차들로
가득 차있습니다.

쑥대밭이 된 비닐하우스에서
넋을 잃고 있는 농민은 너무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INT▶

휴일도 잊은 채 복구가 이뤄지는
수해현장 한편에선 일부의 지각없는 행태가
수해민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습니다.

mbc뉴스 신병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