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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뉴스

(완)'질병'확산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8  취재기자 : 이해승, 방송일 : 2002-09-04, 조회 : 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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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변변히 먹을 것과 입을 것도 없는 수재민들에게 엎친데 덮친격으로 피부병과 수인성 전염병까지 크게 번져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재해지역마다 악취와 쓰레기가 넘쳐나다보니
치료도 쉽지 않습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END▶



◀VCR▶
흙탕물을 뒤집어 쓴 각종 쓰레기와 가재도구가
며칠째 거리에 방치되면서 썩어가고 있습니다.

재래식 화장실에서 넘친 오염물질까지 뒤섞여
악취가 코를 찌릅니다.

이처럼 열악한 환경속에 제대로 씻지도 못한채
밤낮으로 복구작업에만 매달리다보니,
인체에 면역력이 약해지면서
각종 수인성 질병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보건소마다 피부질환과 눈병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INT▶
김돈묵(영동군 황간면)-눈이 가물가물, 눈꼽끼고..

진료를 몇차례나 받았도 쉽게 낫지를 않습니다.

◀INT▶
김정희(영동군 황간면)- 약 타다 발라도
계속 가려워..

하루 종일 오염된 물에 접촉하다보니
작은 상처도 쉽게 덧나기 일쑵니다.

◀INT▶
최종범(황간보건지소장)- 환경이 좋지 않아
평소 같으면 금방 치료될 상처도 덧나, 환자
급증.

게다가 태풍이 지나간뒤 연일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수재민들의 건강을
더욱 위협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병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