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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텃새 황새복원 기대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10  취재기자 : 신미이, 방송일 : 2001-11-30, 조회 :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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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제천에 이어 청주에서도
황새가 발견됐습니다.

내륙에서 황새가 잇따라
발견됨에 따라
텃새 황새 복원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신미이 기자의 보돕니다.
◀END▶

◀VCR▶

청주 미호천 주변에 모습을 드러낸
황새입니다.

모두 세마리로 무리지어 다니고 있습니다.

◀INT▶
박시룡 교수/한국교원대학교
"암수 한쌍 새끼로 생각됩니다."

1미터가 넘는 훤칠한 키에
창처럼 길고 뾰족한 검은 부리,
붉고 긴다리,
가장자리가 까만 날개가
황새의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상할때는 날개를 활짝 펴고,
목을 곧게 뻣어
고고한 자태를 더욱 뽐냅니다.

러시아 아무르강 유역에서 번식한
황새들이 겨울을 나기위해
중국 양자강 주변으로 이동중
일부가 한반도를 찾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황새가 서해안에서 발견된 적은 있지만
내륙에서 잇따라 발견되기는
아주 이례적인 일입니다.

◀INT▶
박시룡 교수/한국교원대학교

"먹이 환경이 낳아질수 있다면
이쪽에 올 가능성이 크다 황새들은 같은 코스를 이용해 서식지를 택한다."

환경오염에 아주 민감한 황새가
한반도에 다시 모습을 나타냄에 따라
충북에서 추진중인
텃새 황새복원 가능성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mbc news 신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