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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수해 그 이후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8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2-08-29, 조회 :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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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집중호우로 물난리가 난지 20여일이 지났지만 수재민들은 여전히 하루하루 삶이 막막하기만합니다.

전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7일, 300mm가 넘는 비에 무너진 흙더미가 마을을 덮쳤던 단양군 대강면 남조리입니다.

평생을 보낸 집은 온데간데 없고, 집터에는 선풍기와 장롱등 가재도구가 돌과 흙에 묻혀있습니다.

안타까운 집주인은 하나라도 더 건져보려고 묻혀있던 이불과 옷가지를 주워 냇가에서 빨아봅니다.

S/U]갑작스런 물벼락에 집을 잃은 수재민들은 이렇게 마을 경로당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경로당 방한켠에서 눈을 붙이고, 구호물품으로 끼니를 잇는 생활도 벌써 20여일.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무엇보다 마을주민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INT▶ 수재민
(동네사람들한테 미안하다. 희의도 제대로 못하고 동네방송도 그렇고...)

그나마 부분적으로 부서진 집은 형편이 좀 낫습니다.

돌로 축대도 쌓고, 천막으로 임시화장실도 꾸며놓고 겨우 살 수 있기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제 한달도 남지 않은 추석이 가장 걱정입니다.

◀INT▶ 수재민
(추석이 제일 걱정이야. 사람들 여기저기서 다 오는데 집도 이렇고 화장실도 없고..애들도 많은데..)

예기치않은 천재에 수재민들은 하늘이 원망스럽기만합니다.

MBC NEWS 전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