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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완)독립유공자 후손의 감회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34  취재기자 : 편집부2, 방송일 : 2002-08-15, 조회 :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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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오늘(15)은 우리나라가 일제로부터 해방된지 57년 되는 광복절입니다.
도내에서는 일제 시대에 항일 운동을 주도했던 3명이, 뒤늦게 독립 유공자로 지정됐습니다.
이들 유족에게는 올해 광복절에 대한 감회가 더욱 새롭습니다. 박소혜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일제시대인 지난 1907년, 제천 의병을 이끌며 일본군에 맞서 싸운 주광식씨가 작고 45년만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받게 됐습니다.

7년에 걸친 손자 내외의 자료 수집 노력이 일궈낸 결과입니다.

시아버지의 독립운동을 말없이 지켜봤던 며느리 곽순심씨도 뒤늦은 유공 훈장이
그동안의 한을 풀어주는 듯 합니다.

◀INT▶

항일 학생운동을 주도했던 '이일신'씨에 대한 명예도 되찾았습니다.

지난 1929년 12월 3일, '서울학생 독립운동'을 주도해 옥고를 치르고도,
이후 계속된 독립운동을 펼쳤던 이일신씨.

해방 후에도 힘든 생활을 이어가야 했던 아버지에 대한 기억은 아들 이호선씨에게
무거운 짐이었지만, 이제는 독립운동을 펼친 아버지의 민족정신이 후세에도 이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INT▶

1919년 독립만세시위운동을 계획하고,독립운동 자금을 모집해 옥살이를 했던 최봉기씨.

아들 최종인씨는 장날을 이용해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아버지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독립운동을 한다고 드러내놓고 말도 못하던 시절이었지만, 우리 나라는 우리가 지켜야 한다는 의지만큼은 아직도 자랑스럽습니다.

◀INT▶

나라를 되살리려는 고인들의 업적은
지금의 시대를 살아가는 후손들에게
민족혼을 불러 일으키는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소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