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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루사-전화연결-최종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8  취재기자 : 송재경, 방송일 : 2002-08-31, 조회 : 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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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북지방은 오늘 낮 12시를 기해
태풍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철도와 국도가 끊기고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송재경기자가 전화연결돼 있습니다.
송기자 자세한 태풍상황 전해주시죠.
◀END▶

◀VCR▶

네 태풍경보 속에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우량을 보면 영동지역이 지금까지
180미리미터의 비가 쏟아진 것을 비롯해
추풍령 178,영동 175,청주 34,보은 53,
충주66,제천 42미리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습적인 폭우가 내린 영동지역의 경우
영동천이 역류하며 읍내 600여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어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습니다.

또 계속해서 불이 불어나고 있어 피해는
더 커질것으로 우려됩니다.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도 물이 불어나면서
조금전인 밤 7시40분부터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이번 태풍은 또 초속10미터의
강한 바람을 동반하면서
강풍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4시30분쯤 청원군 옥산면
오산리에서 가건물이 바람에 넘어지면서
48살 이 모씨의 승용차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고 도로 곳곳에 가로수가 넘어져
교통체증이 빚어졌습니다.

또 청원군 문의면에서는 강한바람 때문에
가로수가 전선줄을 건드려 이 일대
정전이 되는 등 곳곳에서 정전사태도
빚어졌습니다..

빗길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후 5시20분쯤 청원군 내수읍
구성리 앞길에서 갤로퍼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마주오던 세피아승용차와 충돌해 세피아승용차 운전자 48살 민 모씨가 숨지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방금 들어온 소식한가지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영동읍 황간면을 지나는 경부선 철도가 침수돼 상하행선이 이시간현재 불통되고 있고
이 지역을 지나는 4번 국도와 19번국도도
통행이 차단됐습니다.

청주기상대는 태풍 '루사'는
내일 새벽5시에서 아침 9시사이에
청주지역을 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 가정에서는 피해예방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MBC NEWS송재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