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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슬픈 개학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18  취재기자 : 김기수, 방송일 : 2002-09-05, 조회 : 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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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충북)영동의 초강천이 넘쳐 교실이
물에 잠겼던 황간 초등학교가 임시휴업 끝에
오늘(5) 2학기 개학을 했습니다.

그러나 수해로 집을 잃은 어린이들은 학교마저
엉망이 돼버린 모습에 망연자실한 표정이었습니다.
김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여름방학 마지막 날에 침수 피해를 당한
영동 황간초등학교가 3일간의 임시휴업을
마치고 뒤늦게 2학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복구작업이 끝나지 않아 정상적인
수업이 불가능한 상태여서 학교에서는
어린이들의 가옥 피해 확인과 주의사항만
일러준 뒤 곧바로 귀가시켰습니다.
◀INT▶
김 홍 중 교장
*황간초등학교*

그러나 상당수 어린이들은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학교 곳곳의 수마흔적을 둘러보며
가슴 아픈 2학기 첫날을 보냈습니다.
◀INT▶
김 은 정
*황간초 6학년*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외형은 본래의
모습을 되찾아 가지만 아직 물이 나오지
않는데다 망가진 조리시설 때문에 급식을
할 수 없어 당분간 오전에만 수업을
해야 할 형편입니다.
◀INT▶
배 재 숙 조리사
*황간초등학교*

가정과 학교에서 수해의 참상을 겪은
어린이들은 슬픈 개학이었지만 도움의 손길을 지켜보며 희망을 잃지는 않았습니다.
MBC NEWS 김기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