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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태풍피해 복구 안간힘
인쇄인쇄 확대 축소 좋아요좋아요 22  취재기자 : 이병선, 방송일 : 2002-09-02, 조회 : 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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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태풍 피해로 절망 속에 하룻 밤에 보낸
영동 주민들은 날이 밝으면서 복구작업에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주민들의 재기의 몸부림에 각계의 지원도
이어졌습니다.
이병선 기자입니다.
◀END▶

◀VCR▶
태풍 루사가 남긴 상처는 너무나 컸지만
마냥 앉아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아무리 치워도 온갖 쓰레기와 폐기물은
끝없이 쏟아져나옵니다.

모든 것을 앗아간 하천물이었지만 이제는
그 물을 양수기로 퍼내 진흙을 씻어냅니다.

주민들이 널어놓은 빨래로
하천가 제방은 색색으로 물들었습니다.

당장 입을 옷도 없어 흙탕물이라도
일단은 빨아놓는 수 밖에 없습니다.

◀INT▶
김현희/영동군 황간면 신평리
(최악이예요.. 물,전기, 아무것도 없고)

폐허가 된 집에서 텐트생활을 하면서도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복구작업에 힘을 모읍니다.

가장 신속히 투입된 지원인력은 이번에도
군인과 공무원이었습니다.

◀INT▶
주용철 대위/육군 37사단
(정말 내 가족같은 마음으로..)

지난 98년 수해때 같은 어려움을 겪었던
보은과 옥천 주민들도 팔벗고 나섰습니다.

◀INT▶
김옥순/보은군 탄부면 하장리
(우리도 전에 난리 겪어서 조금이라도 돕고자)
◀INT▶
옥천 청산성당 수녀
(조금씩 나눠서 씁시다. 도웁시다)

곳곳에서 물과 담요 등 위문품도 속속
도착하고 있습니다.

(S/U) 고가의 가전제품을 하나라도
더 건지기 위해 무료 수리서비스도 실시되고
있습니다.

내 몸 하나 누일 곳 없고
아무리 둘러봐도 암담하기만한 현실..
도와주는 손길도 아직은 부족하지만
그래도 주민들은 다시 일어서고 있습니다.

MBC NEWS 이병선 입니다.